영원한사랑

육아/보육정보 +508

안녕하세요. 

저희 아기는 4월 10일생으로 이제 만4개월이고 오늘부터 5개월에 접어드는데

몸무게가 8.6키로, 키는 61센티입니다.

초유를 먹인 후 혼합수유를 하는데 모유가 부족해 거의 분유로 키웠어요

현재는 160을 4시간마다 먹입니다.

아빠가 176에 93키로로 비만인데 혹시 아이도 비만일까요?

비만이면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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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별을 몰라 둘 다 표시 하면...

남아의 경우 만 4개월(120일)기준 또래 100명 중 키/몸무게 등수는 95/12 등 정도
여아의 경우 88/3 등 정도입니다. 둘 다 키 등수에 비해 몸무게 등수가 월등히 높죠...

그러나 비만을 걱정하시기에는 아직 빠릅니다. 보통 만 2-3돌 전에는 젖살이 덜 빠져서 등수가 이렇게 구성되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유식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여러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생각외로    
빠르게 몸무게가 늘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생활습관을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하는데... 아직은 좀 먼 이야기라 실감은 안 나실 겁니다. ^^;; 아래에 나중에 도움이  
될 내용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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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비만 !!! 무엇이 문제인가? >>>
비만은 더 이상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새 우리의 아이들이 벌써부터 비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의 비만과는 달리 아이들 비만은 여러 가지 면에서 더욱 위험한 ‘건강위해 요소’가 됩니다.  
그럼 무엇이 성인과 소아의 비만을 다르게 할까요? 소아 비만의 특징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아비만의 거의 대부분이 성인비만으로 연결이 된다.
결국 선천적인 것과 다름없이 비만이 유지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어렸을 때 통통하다가 나이가 좀 들면 다 균형 있는 몸매로 간다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겠지요.

2) 소아비만은 ‘성인형 질병’을 일으킨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등.... 이런 질병은 10여년 전만해도 성인, 그것도 중년이후의 질병이었습니다. 이런 성인형 질병이 비만한 아이들에게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3) 소아비만은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기간을 단축시킨다.
부모님들이 잘 모르시는 문제인데 몸 안의 체지방이 많아지면 ‘성(性) 성숙’이 빠르게 진행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남들보다 ‘빨리 크고, 빨리 성장을 멈추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런 ‘조기
성(性) 성숙’은 누가 봐도 비만한 아이뿐만이 아니라 보기 좋게 통통한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흔히 초등학교 때는 큰 키이다가 점차 순위가 밀려서 결국 작아지게 되는...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4) 소아비만은 ‘자신감 결여’ 등의 정서적 문제를 일으킨다.
요즘은 ‘몸짱’의 시대인가 봅니다. 이런 ‘몸짱’ 지상주의가 아이들의 성격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나친 비만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감 결여’, ‘내성적, 소심한 성격으로 변화’ 등의 정서적 영향도 미치게
됩니다.

5) 소아비만은 성장호르몬의 일부를 소모합니다.
성장호르몬의 기능 중 일부는 ‘체지방을 분해’합니다. 아이들이 키가 크면서 살이 쪽 빠지는 현상이 이것 때문인데 만약 과도한 체지방이 없었다면 키가 더 컷을 것입니다. 

--- 성장과 비만탈출!!! 두 마리 토끼 잡기! ---
아이들의 비만은 반드시 ‘성장’의 측면에서도 관찰을 하고 대책을 세워 주어야 합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무조건 ‘식사제한’을 시키면 안 되니까요.
1> 먹는 음식의 종류만 바꾸어 보자
a 간식은 부모님이 주시는 것만 먹는다.(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각종 음료수 금지)
b 간식은 후식개념으로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비 가공식품류로 준다.(당분이 적은 과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c 집에서 먹는 음료는 딱 3가지만 둔다.(물, 요구르트-하루 1개 이하, 우유/두유 류의 유제품)
 무제한으로 먹는 쥬스류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d 우유는 하루 400cc 정도만 먹이되 무지방, 저지방 우유로 먹인다.
e 고급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고기를 먹이지 않을 수는 없다. 장조림 형태의 무지방형 고기로 먹인다.(장조림은 짜지 않게 한다)
f 밥에 잡곡을 섞도록 한다.(잦은 복통, 다리아픔, 두통, 어지럼, 변비 등이 생기면 뺀다.)
g 튀김류의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과자, 라면, 중국음식, 등 각종 튀김류)
h 인스턴트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
먹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 보다 종류를 제한하는 것이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좋습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까지 제한하면 안 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음식종류 만 제한해도 체지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욕이 너무    
과다해서 제한하는 음식을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늘어날 경우는 비만프로그램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2> 운동은 필수!!!
아이들이 흔히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체중이 많이 불게 됩니다. 그 전과는 달리 운동량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죠. 또 이때부터는 계속 학습량이 늘어나게 되어서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상태가 됩니다. ^^;; 
그러나 여자 아이의 30% 이상이 초등학교 6학년 때 다 자라 버립니다. 중학교 1학년 입학을 하게 되면 이미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성인키’가 되어 버립니다.
a 무제한 TV시청, 컴퓨터 게임 등은 금지한다.(가능하면 TV를 없앤다)(같은 자세로 TV를 보는것과 독서를 하는것이 아무일도 않하니 똑같을 것 같지만 실제로 그 시간동안 간식을 먹지않아도 TV시청시 칼로리 소비가
더 않되어 체지방이 쌓인다고 합니다)

b 초등학교 6년간은 반드시 꾸준히 1가지 이상의 운동을 시킨다.(주 5회 이상)
c 운동의 종류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좋아하는 운동으로 한다.
d 체지방도 줄이고 성장에 특히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는 ‘점프’류의 운동은(줄넘기, 농구, 트렘블린 등) 틈틈이 자주 시킨다.
아이들이 비만하게 되면 움직이기 싫어하고 조금하는 운동에도 힘들어 합니다. 살이 찔수록 더 하게 되죠. 적절히 ‘당근’과 ‘채찍’으로 유도를 해 주셔야 합니다.

대략 살펴봤지만 1. 섭취하는 영양소는 충분히 골고루 하되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2. 운동량을 늘리는 길....... 이 이외의 비법은 없습니다.

화정 키우미한의원 원장 박기종
http://www.ikiumi.com

우는 아기 달래는 최후의 방법!



1. 화려한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 다원(생후 6개월) 엄마 한지희 씨 ]

아이는 화려한 걸 좋아해요. 세워 안아 집 안 곳곳을 구경시켜주면서 화려한 것이 뭐가 있나 찾아보세요. 저는 광고 전단지나 화려한 그림책을 골라 보여준답니다. 그 현란함에 호기심을 보이는 동안 울음을 그칠 거예요.


2. 공을 튕겨 주세요 [ 생후 6개월) 엄마 변소연 씨 ]

부쩍 움직이는 사물을 좋아해 공을 튕겨주었더니 통통 튀는 공을 쳐다보느
라 울음을 뚝 그치더군요.
advice | 채혜정 아기 아이는 사물을 빨리 좇아가면서 보는 시각 능력이 부족합니다. 움직이는
사물이나 공을 이용할 경우 눈에 잘 띄는 색깔이나 교적 크기가 큰 것으로 준비하세요.


3.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들려줘요 [ 채은(생후 6개월) 엄마 이정숙 씨 ]

아이가 울면 베란다에 나가 화초와 얘기도 하고,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고 인사도 하죠. 또 비가 오면 아기띠로 단단히 무장한 뒤 우산을 쓰고 나갑니다. 아이가 비 오는 풍경이랑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너무 좋아해요. 언제 울었냐는 듯이 웃는답니다.
advice | 채혜정 비 오는 날은 기압이 낮은 데다 눅눅해서 아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답답한 실내에 있기보다 시원한 공기를 쏘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또 규칙적인 빗소리가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합니다.


4. 시계 초침을 보여주세요 [ 성현(생후 11개월) 엄마 손영주 씨 ]

목청이 커서 얼른 달래주어야 하는 성현이. 쉽게 그치지 않을 때는 커다란 벽시계를 활용해요.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시계 초침을 보여주면 마음이 안정되는지 울음을 쉽게 그치더라고요.


5. 뿡뿡이가 돼 주세요 [ 현재(생후 10개월) 엄마 정연경 씨 ]

울음이 시작되면 노래를 불러주거나 거울을 보여주어도 효과가 있어요. 일단 진정되는 것 같으면 살짝 눕혀서 아이 배와 얼굴, 손, 팔 등에 입을 대고 불어보세요. 자기 몸에서 뿡뿡 소리가 나는 것을 신기해 하며 활짝 웃을 거예요.


6. 다리를 주물러 주세요 [ 덕권(생후 24개월) 엄마 윤은정 씨 ]

돌 전후가 되면 자다가 깨서 한 번씩 우는데, 걷기 시작하면서 다리가 아프기 때문일 거예요. 그럴 때는 두 다리를 주물러주세요. 그러면 수월하게 다시 잠이 들 거예요.
advice | 채혜정 다리를 주물러주기 전에 아이가 다른 이유로 잠을 깬 것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몸에 열은 없는지, 너무 덥거나 추운 것은 아닌지 등을 체크해서 아무 이상이 없다면 해주세요. 마사지가 아이를 안정시킬 뿐 아니라 신체 발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7.  빨대 놀이를 해주세요 [ 윤진(생후 24개월) 엄마 이진영 씨 ]

아프지도 않은데 계속 운다면 빨대놀이를 해보세요. 빨대를 이용해 겨드랑이, 목, 발바닥 등으로 옮겨가면서 바람을 불면 간지러운지 쳐다보고는 울음을 그치더라고요.


8. 모빌로 놀아 주세요 [ 지원(생후 3개월) 엄마 고연아 씨 ]

아이가 백일이 지나면서 부터 울음도 길어지고 투정도 많아졌어요. 최근에 터득한 방법은 아기를 안고 방 안을 이리저리 걸어다니면서 아기 손으로 모빌을 툭툭 쳐주는 거예요. 울음도 빨리 그치고, 잠도 잘자는 것 같아요.


9. 타월로 놀아 주세요 [ 태건(생후 13개월) 엄마 성운정 씨 ]

포근한 느낌이 드는 타월로 놀이를 해보세요. 타월을 덮어 까꿍놀이를 해주거나, 타월 안에 들어가 방귀 소리를 내주는 거예요. 그러면 금세 깔깔거리고 웃어요.
advice | 채혜정 아이가 한참 울고 있을 때 얼굴에 타월을 덮는 것은 아이를 더욱 자극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울고 난 이후 기분 전환을 할 때 사용해보세요.


10.  간단한 악기를 만들어 놓으세요 [ 민선(생후 13개월) 엄마 김성은 씨 ]

아기가 울 때를 대비해 소리 나는 악기를 만들어보세요. 분유통을 이용해 북을 만들면 좋아요. 깨지지 않는 그릇 한두 개 정도 함께 두들겨주면 다양한 소리가 신기해서 울음을 멈춘답니다. 그리고 울면 아이도 지치므로 울음을 그친 후에는 보리차를 조금 먹여주세요.
tip 분유통 북 만들기 | 다 먹은 분유통에 색 시트지를 붙인 다음 눈과 코를 그린다. 리본 끈에 방울을 달거나 깡통 북을 두들길 수 있는 막대기를 준비하면 완성.
advice | 채혜정 돌 전후 아기는 다양한 생활용품 소리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 때는 울음이 수그러들때까지 안아준 뒤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11. 찬바람을 쏘여 주세요 [ 나영(생후 7개월) 엄마 문은주 씨 ]

아이가 마음먹고 울기 시작하면 감당 못할 때가 많죠. 그럴 때 저는 창문을 열고 바람을 쏘여줘요. 저녁이라면 은은한 가로등 불빛을 보여주면서 눈앞에 보이는 교회와 나무와 꽃 등에 대해 설명해주죠. 그런 다음 자장가를 불러주면 젖을 물면서 잠에 빠져들어요.
advice | 채혜정 젖을 물려 재우는 것은 생후 9개월 이후에는 하지 마세요. 습관이 되면 치아를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12.  손가락을 아기 입안에 넣어보세요 [ 성연(생후 23개월) 엄마 김보섭 씨 ]

외국에서는 아기가 울면 새끼손가락을 아기 입 안에 넣
으라고 해요. 엄마 젖을 입에 물고 있을 때 안정감을 느
끼는 것처럼 고무 젖꼭지보다 부드러운 새끼손가락을 물
리면 울음을 뚝 그친답니다.
advice | 채혜정 입 안에 들어오는 무엇인가를 빨고자 하는 반사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하지만 빠는 욕구가 있는 시기에만 사용할 수 있고, 손가락이 더러우면 균을 옮길 수 있으니 주의 합니다.


13. 가족사진을 활용 하세요 [ 어진(생후 31개월) 엄마 김도순 씨 ]

어진이가 어렸을 때 집 안 곳곳에 가족사진을 두고 울 때마다 사진 속 가족에게 말을 걸었어요. 한창 얼굴을 익히기 시작할 때는 아주 좋아했죠.
advice | 채혜정

14. ‘쉬∼쉬∼’바람소리를 들려주세요 [ 예원(생후 11개월) 엄마 김미경 씨 ]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마다 귀에다‘쉬∼쉬∼’바람을 불어주었어요. 안은 자세로 무릎을 구부리며 바람 소리를 내주면 울음을 그쳐요. 돌이 다 된 지금도 울음이 터지면 바람 소리를 들려준답니다.

 

15.  나비와 무당벌레를 찾아보세요 [ 태림(생후 29개월) 엄마 홍승희 씨 ]
태림이는 나비와 무당벌레를 너무 좋아해요.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을 정도로 울면 창밖을 보면서“나비가 날아간다. 태림이도 봤니?” 라고 말해요. 그러면 언제 울었냐는 듯 울음을 그치고 창밖을 보면서 나비의 행방을 좇는답니다.
advice | 채혜정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이나 관심사를 기분 전환하는 방법으로 사용하세요. 가끔 사용하면 효과적이지만, 자주 하면 아이는 엄마의 거짓말을 눈치 채게 돼요.


16. 차에 태워보 세요 [ 은솔(생후 7개월) 엄마 임미송 씨]
차만 타면 아이는 금방 잠이 들어요. 차에 태우면 10분도 안 돼 울음을 그치고 꿈나라로 빠져든답니다. 그래서 심하게 울 때 아이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간답니다.
advice | 채혜정 어두운 조명과 규칙적인 진동, 움직임은 아이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를 달래기 위해 차에 태울 때 엄마가 안고 타면 위험합니다. 반드시 카시트에 앉힌 상태로 드라이브하세요.

 

17. 울음도 달래고 청소도해요 [ 민교(생후 3개월) 엄마 박옥희 씨 ]
3개월 된 아이 울음 달래는 법은 청소기가 가장 좋아요. 이유 없이 울 때는 아기가 침대에 눕혀놓고 청소기를 켠답니다. 청소기나 헤어드라이어 소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들리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우는 것 같아도 어느새 그 잡음 소리가 자장가 소리인 듯 쿨쿨 잠이 든답니다.
advice | 현순영 청소기나 드라이어 소리가 태내에서 듣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것은 근거 없는 얘
기입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소리를 실험했을 때 청소기나 드라이어 소리가 포함되어 있었지요. 시끄러운 청소기 대신 엄마가 노래를 불러주세요.

18.  인형을 업혀 주었죠 [ 유현(생후 15개월) 엄마 이미라 씨 ]
유현이는 자고 일어나면서부터 울기 시작해요. 우는 소리가 나면 무조건 업고 한참을 달래야 했죠. 안 되겠다 싶어 유현이 대신 인형을 업어주고, 아이에게도 인형을 업혀주었죠. 그랬더니 울음도 그치고 업어달라고 떼를 부리지도 않더군요.
advice | 현순영 아이는 인형을 업고 있는 엄마 모습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싶어 하지요. 엄마
를 흉내 내면서 재미를 느끼느라 울지 않는 거죠. 이런 경우 평소 아이가 울었던 이유가
심심해서일 수 있습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을 좀 더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19.  동물 울음소리를 흉내내줘요 [ 솔희(생후 5개월) 엄마 전은주 씨 ]
아이가 심하게 울 때는 자주 보던 까꿍책에 등장하는 동물 울음소리를 흉내 내줍니다. 솔희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닭. “꼬끼오∼ 꼬꼬댁 꼬꼬꼬꼬꼬”하고 실감 나게 흉내 내면 놀라 울지 않고 쳐다본답니다.
advice | 채혜정 아이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좋아해요. 엄마 목소리로 친숙한 동물 울음소리를 내면 아이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데 효과적이랍니다.

 

20.  휴대폰이 명약 이에요 [ 정은(생후 19개월) 엄마 최윤희 씨 ]
정은이는 한번 울면 아파트가 떠나갈 정도로 대단하지만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울음을 한 번에 그치게 할 수는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지나가는 아저씨의 휴대폰 벨소리를 듣더니 바로 울음을 그치더군요. 그 길로 4년 전에 산 구닥다리 휴대폰을 최신식으로 바꾸었죠. 울어도 절대 그치지 않는 아이라면 휴대폰 벨소리를 추천합니다.

 

21. “야∼” 재미있는 감탄사를 날려요 [ 은아(생후 14개월) 엄마 박윤희 씨 ]
우는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울음 달래는 법이죠. 우는 아이 앞에서“야∼”라고 감탄사를 날리며 소리 나는 물건을 두들겨주면 돼요. 소리 나는 물병을 두들겨주면 효과 만점입니다.

 

22. 아빠 목소리를 들려줘요 [ 채린(생후 34개월) 엄마 정선숙 씨 ]
아기가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밤낮이 따로 없이 우는 통에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과 고민한 끝에 엄마 아빠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어야겠다고 생각했죠. 평범하게 불러주지 않고 고음과 저음으로 나눠 불러줬어요. 남편이 출근하고 없을 때는 녹음까지 해서 들려주었어요. 지금도 나지막이 들려오는 굵직한 아빠 목소리를 들려주면 울지 않는답니다.
advice | 현순영 녹음기에서 아빠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신기해서 관심을 기울이느라 울지 않는 것이죠. 오히려 아이는 높은 음의 엄마 목소리를 더 좋아하거든요.

23. 집안 사물을 활용 하세요 [ 완석(생후 9개월) 엄마 백은진 씨 ]
집 안에 있던 사물이라도 엄마 눈높이에 맞추어 보여주면 신기해한답니다. 아이를 안고 문을 여닫거나 똑똑 두드려보고, 눌러보고 열어보게 하세요.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거나, 욕실 샤워기를 틀고
손으로 만져보게 해도 좋아요.
advice | 채혜정 일상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와 촉감은 아기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울면서 기분이 나쁠 때 하기보다는 기분이 좋을때

 

24. 울음소리를 녹음해 들려주세요 [ 윤혁(생후 6개월) 엄마 정은희 씨 ]
휴대폰이나 녹음기가 있으면 아이 울음소리를 녹음해보세요. 이때 달래는 엄마 목소리도 함께 녹음해야죠. 아이가 울기 시작할 때 녹음한 울음소리를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는 것은 물론, 눈을 말똥말똥 뜨고는무슨 소린지 귀를 기울인답니다.

 

25. 아빠에게 맡겨요 [ 다혜(생후 20개월) 엄마 박현주 씨 ]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떼도 많이 쓰고 자주 우네요. 그럴 때는 아빠가 답입니다. 말을 태워주기도 하고, 목말을 해주기도 하면서 아이와 놀아주죠. 그러면 울음‘뚝!’입니다. 특히 엄마에게 야단맞을 때는 아빠가 돌봐주면 효과적이에요.
advice | 채혜정 기댈 곳이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엄마 아빠가 일관된 육아 방침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엄마는 엄하게 꾸짖고 아빠는 따스하게 다독여줄 수 있겠지만, 잘못해서 야단을 맞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세요.


26. 우는 아이입을 두드려본다 [ 대영(생후 11개월) 엄마 박홍래 씨 ]
아이가 울기 시작할 때 인디언 놀이를 하듯이 아이의 입을 손으로 두드려보세요.
‘앙∼’하고 울던 소리가‘알랄랄랄라∼’로 바뀌니까 아이도 재미있나 봐요. 울다가 웃더군요.

 

| 울음소리로 구분하는 아기의 상태 |
아플 때 |
날카로운 고음으로 짧게 울고 잠깐 숨을 멈추다가 다시 운다. 안아주어도 그치지 않고 팔다리와 몸으로 버틴다.
배고플 때 | 중간 음 정도의 울음을 짧게 연속적으로 운다. 머리를 내밀며 양옆으로 흔들면서 입을 벌리고 손과 이불 같은 걸 입어 넣으며 젖꼭지를 찾는다.
피곤할 때 | 작게 흐느끼다가 짜증스러운 울음으로 변한다.
지루할 때 | 칭얼거리듯이 운다. 눈이 풀려 있고 뭔가 찾는 듯이 둘러보다가 흥미로운 소리가 들리면 귀를 기울인다.
불편할 때 | 아파서 우는 울음처럼 날카롭지는 않지만 크고 힘찬 울음을 터뜨린다. 다급하지 않으며 울다 그친다

 


 

1. 아이의 요구를 들어줘요 [ 재영(생후 29개월) 엄마 김미주 씨 ]
재영이는 잘못을 해놓고 혼날 것 같으면 선수쳐 울어버려요. 일단 안고 달래면서 아이의 얘기를 들어준답니다.
advice | 현순영 아이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런 아이를 달래주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우는 횟수가 많아지고, 자기 잘못을 피해가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부모는 꾸중이나 체벌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창작동화 전문가가 되세요 [ 최민하(생후 23개월) 엄마 서성미 씨 ]
아이가 울면“민하야, 아까 그 솜사탕 아저씨가 오고 있네?”라는 첫마디로 시작해 솜사탕 아저씨가 주인공인 동화 한 편을 그 자리에서 뚝딱 만들어내죠. 그러면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이야기 속에 쏙 빠져든답니다.
advice | 현순영 아이가 심하게 울 때는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황과 비슷한 그림책을 골라 읽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3.  엄마가 먼저 선수를 쳐보세요 [ 예빈(생후 25개월) 엄마 신형선 씨 ]
아이가 울려고 하면 제가 먼저 울어버려요. 그러면 아이는 울려다 말고 엄마 등을 토닥여주면서“뚝! 엄마 울지 마. 내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줘요.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advice | 현순영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우선 아이가 울면 우는 이유를 알고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앞으로 아이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또 아이의 정서 안정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4. 카메라 하나면 OK ! [ 수민(생후 39개월), 민환(생후 10개월) 엄마 김아영 씨 ]
울음 달래기 방법으로 안 해본 것이 없는데,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성공한 것 한 가지가 바로‘카메라’랍니다. 울 때마다 카메라를 가지고 찍는 시늉을 하면 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향해 달려와요. 가끔은 우는 모습이 찍히는 게 싫은지, 찍지 말라고 하면서 울음을 그칠 때도 있고요. 그래서 아이가 울려고 할 때마다 카메라를 보여준답니다.
 
5.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세요 [ 건희(만 3세) 엄마 최정남 씨 ]
건희는 달랠수록 더 울어요. 하루는 너무 화가 나서 목소리를 낮게 깔고 우는 이유를 대답할 때까지 물었어요. 아이는“이유 없어!”라고 하더군요. 울지 말고 말로 하라고 알려줬죠. 평소 아이보다 더 큰 소리로 야단쳤었는데, 엄마가 화났다는 모습을 다르게 표현했더니 효과가 있더라고요.
advice | 현순영 우는 아이에게 엄숙한 목소리로 왜 우냐고 물었을 때 잘못하면 아이는 좌절감
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를 달래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이유를
말하게 될 테니까요.
 
6.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 준현(만 3세), 서현(생후 11개월) 엄마 임영숙 씨 ]
준현이는 엄마와 비밀 약속을 하나 만들었지요. “엄마는 네가 빨간색 준현이여도 사랑하고, 노란색 준현이어도 사랑한단다. 엄마에게 서운하거나 미움이 생기면 엄마 가슴에 귀를 대고 들어보렴. 너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쿵쿵쿵 소리를 들려줄 거야”라고 약속했어요. 그 이후로 울면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 소리를 들려줘요. 어느 정도 엄마의 사랑을 느낄 줄 아는 아이라면 더 이상 울지 않을 거예요.
advice | 현순영 좋은 방법이지만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준현이가 화가 많이 났구나”하며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읽어주고 기다려 보세요. 그러면 아이가 먼저 엄마에게 왜 울었는지 말할 거예요.
 
7.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세요 [ 민서(생후 29개월) 엄마 정영미 씨 ]
아이가 달래기 힘들 정도로 울면 아이와 찍었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죠. 사진을 찍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덧붙여주면 울음을 뚝 그치더라고요.
 
8. 노래로 율동을 이끌어 내세요 [ 경현(생후 28개월) 엄마 서명화 씨 ]
경현이는 한번 울면 목에서 피를 토할 때까지 우는데, 그 정도가 되기 전에 노래를 불러줘요. 우는 아이 앞에서‘곰 세마리’노래를 불러주면, 계속 울면서도 엄마 눈치 보며 음정을 따라 하거든요. ‘아빠 곰, 엄마 곰’부분이 나오면 신이 나서 율동을 시작한답니다. 당연히 울음은 노래를 따라 하면서 그쳤지요.
 
9.  전화를 걸어요 [ 준형(생후 25개월) 엄마 이수진 씨 ]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외할머니, 고모 집, 이모집으로 전화를 걸어주죠. 수화기를 들고 번호를 누르는 동안 울음은 멈춘답니다.
 
10. 아이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세요 [ 민지(생후 33개월) 엄마 김경인 씨 ]
아이가 이유 없이 울 때는 너무 힘들어요. 그럴 때는 아이가 울고 싶은 만큼 울게 놔둡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울었다고 생각되면 아이와 눈을 맞춰요. 너무 무섭지 않게 따뜻한 표정으로 오랫동안 바라본답니다. 아이가 엄마를 바라보는 동안 울음소리가 점점 줄어들어요. 계속 울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이죠. 그럴 때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아이 스스로 울음을 그치게 될 거예요.
 
11. 규칙에 어긋날 때는 그냥 두고보세요 [ 민기(생후 22개월) 엄마 김인영 씨 ]
민기가 떼를 쓰느라 길에 누워서 울 때는 그냥 무시합니다. 아무리 울어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알려주거든요. 아이를 달래줄 때도 엄마가 일관성 없이 군다면 아이가 눈치를 살피면서 울음을 이용할 수도 있지요. 자기를 두고 가버리면 울면서도 따라온답니다.
advice | 현순영 적절한 방법입니다. 대신 아이가 울면서 고집 부리지 않고 말로써 요구할 때는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12. ‘후∼’ 얼굴에 바람을 불어넣어 주세요 [ 시연(생후 35개월) 엄마 김미혜 씨 ]
아이 얼굴의 이마 쪽이나 귀 쪽을 향해 입술로 바람을 살짝 불어주면 금방 울음을 그쳐요.
advice | 채혜정 너무 짜증이 나 있을 때는 귀찮을 수 있겠지만, 신기한 것에 쉽게 관심을 돌리는 아이는 호기심에 울음을 그친답니다.
 
13. 관련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 채린(만 3세) 엄마 배정헌 씨 ]
3세가 지나면 책 읽기를 하면서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울고 난 후 진정이 되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얘기를 나눠보세요. 울기만 하면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도 알 거예요.
tip 울지 말고 말하렴 | 불만이 생기면 울기부터 하는 아기 곰의 이야기로 징대지 않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6천원 삼성출판사.
advice | 현순영참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 치료의 방법으로, 이가 울음이 아닌 다른 표현으로 요구하도록 도와줍니다.-babee
 
<출처 : 아이러브베이비>

 

아기설사

육아/보육정보2008. 7. 12. 10:24

원인

대부분 바이러스다 (장염 등), 상한음식, 새로운 음식 시도(특히 우유), 음식알러지(특히,락토스-이건우유나두유에 있다), 감기기운이나 몸 안좋을때, 기름기많은 음식 먹고, 기타 심한 병들...

 

대체로 구토와 위장장애를 동반한다.

 

봐야할 것

* 가장 중요한건 애가 잘노는가 아니면 축처지고 잘 안먹는가. 잘놀면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

* 변에 피가 나는가(처음에 조금씩 나는건 괜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 많이 나면 병원가야한다.

변 냄새가 썩는 냄새가 나나, 색깔은 평소랑 비슷한가 검은가(김을 먹였으면 검은건 김이다)

변에 몽글몽글한 하얀 작은 덩어리는 소화가 안된걸 말한다.

* 체중의 5%가 확 줄면 탈수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부모가 할 일

 

* 먼저 쓴다. 몇일 몇시에 설사했는지. 무얼 먹였는지. 체온잰다.

* 설사 치료의 기본은 공기와 햇빛이다. 쾌적하고 햇볕이 좋은 곳에 아기를.. 그리고 때때로 기저귀보다 공기와 햇빛을 주자.

* 설사는 바이러스성 장염의 가능성이 있기에 설사 후 엉덩이를 물과 아기비누로 깨끗이 닦고난 후 부모의 손을 꼭 비누로 닦고 비닐 아끼지 말고 기저귀를 넣고 꼭 봉해서 몇시간내로 밖으로 버리자.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는 기저귀가 열려만 있어도 바이러스가 거기서 나와서 설사를 유발케한다. 따라서 애를 씻기는 씽크대나 세면대는 늘 깨끗이. 옷도 자주 빨고.. 청결 청결..

(할 일이 많다. 설사나면 할 일이 많아서 금새 지친다. 부모가 함께 역할분담 미리하고 으쌰으쌰)

* 물마시고 구토를 한다면 한시간 기다렸다가 작은 얼음조각을 준다. 또 한시간 후에 작은 얼음조각을 준다. 혹은 꿀을 조금 타서 준다.(꿀은 한돌이상)

* 기저귀 발진 : 설사를 자꾸하면 엉덩이가 짖무르기 쉽다. 물로 엉덩이를 닦인 후 잘 말려야 하는데,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설사때는 기저귀를 벗겨놓고 있나보다.  

- 바로바로 갈아주기 위해 수시로 설사를 지렸는지 엉덩이를 살핀다. 기저귀를 자주 간다. 엉덩이를 잘 말리고 난 후(드라이기 동원해도 좋다) 바람이 좀 통하게 한 후, 기저귀는 헐렁하게 채우고, 설사가 너무 심할때는 기저귀 발진약을 예방차원으로 한두번 발라주면 좋다.

발진이 되니까 아기가 그걸 더 못견뎌하며 소리치고 아파하더라..

 

식이요법

 

* 설사가 아주 심할때는 음식을 끊고 물, 전해질용액을 준다.

* 하루가 지나면 죽 등 음식을 조금씩 먹인다. 너무 물만 먹으면 그것이 설사를 유발케할 수 있다.

* 탈진 방지를 위해 자주 물종류를 먹인다. 수프, 엷은 사과주스 등

* 아기 위를 가득 채우게 먹이지 않는다. 위가 치유되려면 좀 비어있어야 한다.

 

좋은음식

 

모유, 물(보리차 등), 곡물, 감잎차, 바나나, 잘익힌 야채, 찐감자(메쉬포테이토), 시리얼, 크랙커, 익힌사과, 찐감자, 홍시, 찹쌀미음, 녹두죽, 된장국에 밥말아서, 콩나물국 등 기름기없는 국과 밥, 전해질용액

꿀. 애가 힘이 없으면 1/2~1 tsp 2-3시간 간격으로.(한돌이상)

우유먹는 젖먹이는 뉴질랜드산 유기농우유 분유

slippery elm bark

 

* 감잎차 : 유기농 감잎을 사놓고 감기걸리거나 몸 안좋을때 아기와 어른이 먹어도 좋다.

잎을 넣고 끓이지 말고, 끓은 물에 감잎을 넣고 우리면 된다.

* 전해질용액 : 묽은 쌀죽이나 물 500cc에 죽염 1/4tsp 설탕 1Tsp  이건 아기 감기때도 자주 주는 건데, 양을 모르겠으면 쌀죽이나 물을 분유병에 담고 티스푼(tsp)과 테이블스픈(Tsp)을 이용해서 하면 된다.

* 미음 : 우리애가 그나마 찹쌀미음을 먹기에 찹쌀넣고 물 많이 붓고 미음을 만들어서 찹쌀을 체에 걸러 건져서 다른 냄비에 넣는다. 우유대신 미음이나 전해질용액을 자주 줘야하기에 많은 양의 묽은 미음물이 필요하다. 미음을 끓이고 찹쌀을 오래 놔두면 찹쌀이 물을 다 흡수해서 전해질용액을 계속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찹쌀건져놓은것을 물 조금 붓고 미지근하게 데워서 줘야하기 때문이다. 애가 조금 나아질만하면 찹쌀에 간장 조금, 참기름 한방울씩 넣어 주면 아주 좋아할 때도 있다.

 

별로 안좋은 음식

 

과일, 우유(분유,두유), 지방많은 음식, 쥬스, 설탕,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은 설사후 2주간 자제한다. 소화가 힘들다.

단백질은 최소 2일간은 자제한다. 소화가 힘들다.

 

지압

 

* 지압지점 : 무릎 약간 아래 바깥쪽

주로 엄지손가락과 다른손가락 끝이나 손가락을 구부려서 한다. 손톱으로 하지 말자

아이가 가장 안정적일때가 좋다. 혹은 목욕후, 잠자기전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고 부드럽게

오른쪽과 왼쪽 양쪽을 동시에

확실하고 부드럽게

지압총 시간은 1분 ~ 5분

한번에 10초 하고 10초쉬고, 다시 10초 하고 10초 쉬고를 5번 정도 반복

 

마사지

"엄마손은 약손"하며 따스한 손전체로 배를 문지러준다. 시계방향

 

병원에 가야할 때

 

변에 피가 많이 나거나 색깔이 검은 등 안좋을 때. 변을 지퍼락에 싸들고.

탈수가 많이 되서 축처지고 몸무게가 너무 빠졌을때.

신생아는 바로 간다. 금방 탈수되어 위험해진다.

구토를 2일 이상 할때

2일이상 설사가 심하게 날때 혹은 2주이상 설사가 안멈출때

 

설사기간

 

보통 설사병은 1주에서 6주정도 간단다.

아기가 이틀만 밤새 물설사하면 부모는 뻗는다. 근데 최하 1주일이니...

또한 설사가 잠잠해졌다 손쳐도 3-4일은 음식조심해야하니, 설사병은 장기전이다.

 

주의사항

 

아기의 설사에는 좋은 약이 없다. 일반적으로 설사를 멎는 약의 성분이 아기에게는 안좋기 때문에 자연 치유를 권장한다. 따라서 설사분유나 지사제는 자제하는게 아기를 위해 좋다.

아기가 어릴수록 더욱 자연치유를 권한다.

신생아는 설사보다 탈수가 더 심각한 일이다. 따라서 신생아는 2-3일내로 병원에 가야한다.

설사가 잦은 아기는 락토스알러지를 의심한다. 유제품을 자제한다.

 

우리아가는 태어나자마자 부터 지금껏 설사에 장염에.. 참 많이 했다.

의사의 권장으로 설사분유도 먹이고 약도 많이 주더라.. 돌지나고 미국오니 여기 분위기는 병원을 잘 안간다.

꼭 가야할 경우 의사가 큰 병 있는지만 체크하고 큰병(장중첩 등)이 없다고 하면 약도 안준다.

하룻밤에만 4-5번 이상 하루에 10번정도를 3일내내 설사를 하니 걱정이 좀 되어서 그나마 괜찮다고 하는 "이모디움"이라는 약을 미국슈퍼에서 사먹으니 효과가 좀 있었다.

우리 애는 설사를 자주 해서 설사하면 한 1주일 고생할 각오를 먼저한다.  위에 쓴대로 준비하고 나름대로의 루틴대로 대처를 한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대처방법을 마련해서 대처하면 훨씬 수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하고 지치고 힘들고 약과 병원에 쉽게 의존하게 된다.

아기에게는 설사에 좋은 약이 없다는걸 상기하고 병원에 자주 가거나 조급하게 생각하거나 약을 많이 받아서 먹이는건 가급적 자제하는게 좋다.

물론 상황에 따라 큰 병이 있는지 체크하는건 중요하고, 탈수는 매우 위험하다는걸 잊지 않는다.

아기들은 대체로 텔레비젼을 좋아한다.

텔레비젼은 어떤때는 아기에게 기분전환도 되고, 어른들이 쉴 수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부모가 편안한 밥을 먹기 위해서 텔레비젼을 틀어주면 도움이 된다.

부모들은 텔레비젼을 틀어줌으로써 아기들이 안전하면서도 조용히 있길 바라고, 때론 교육적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실 텔레비젼은 아기에게 좋지 않고 그다지 교육적이지 않다.

최고의 교육은 부모의 행동과 영혼이다.

하여간 텔레비젼은 주의해서 보여준다.

 

텔레비젼 중독을 막기위해서

 

1. 하루종일 틀어주지 않는다.

2. 자유롭지 못한 상태, 즉 아기의자에 묶어놓거나, 과자같은걸 앞에 두고 티비를 틀어주지 않는다.

3. 텔레비젼에 대해서 아기랑 이야기 나누지 않는다. 혹은 함께 앉아서 보지 않는다.

4. 아기가 보고 싶은걸 보게 하자.

 

텔레비젼을 보여주는 방법

 

* 아기들은 텔레비젼으로부터 배우는게 별로 없단다. 안보여주는게 낫다.

  그래도 보여준다면 아기는 짧게 보여준다. 곧 집중을 못하고 다른 데에 정신을 팔지도 모른다.

  그러면 재깍 끈다.  그래야 재미(의미) 없는데도 계속 텔레비젼을 보게 되는 습관을 키우지 않게 된다.

* 되도록이면 집안에 라디오소리건 텔레비젼 소리건 잡음이 나지 않게 하는게 좋다.

   그래야 주변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습관을 배우게 되지 않는다.

예전에 미국서 인디언 아이들을 미국 공교육을 배우게 하고 방학때 다시 인디언 마을로 돌려보냈단다. 미국인이 그 마을 인디언 추장에게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니 똑똑해지지 않았냐고 물었단다.

추장 왈, 아이들이 학교를 다닌 후로 바람 방향을 모르게 됐고, 짐승이 오는지도 모르게 됐고, 어느 나무와 꽃이 주변에 있는지 후각도 잃게 됐단다.

 

* 나이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 특히 텔레비젼 중독은 유치원때부터는 아주 주의해야 하는 일이다.

* 학령기 아이들은 중독이 되기 쉽다. 시간을 잰다. 하루 2시간. 이정도면 충분하다.

 

만 4살 이후 아이들

아이들이 어릴때 텔레비젼을 보게 된다면, 부모에게는 텔레비젼 시청의 식별에 대한 책임이 있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부모가 알고 프로그램에 대해 제한을 명확히 하자. 폭력적이거나 이상한 프로그램은 보여주지 않는다.

규칙이 필요하기도 하다

- 친구가 왔을 때는 티비는 안튼다.

- 저녁식사 후에 티비는 안튼다.

- 프로그램이 끝나면 즉각 끈다. 광고 등이 아이에겐 너무 자극적이고 산만하게 만든다.

- 가능하면 아이와 함께 티비를 본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아이의 반응도 알게된다.

- 무서운 장면이 있으면 아이스스로 티비를 꺼보도록 해본다. 이로써 오히려 용기있는 아이가 된다.

- 아이가 본것을 재현하거나 이야기하게 하면 가족이 이야기꺼리가 생기고 대화가 생긴다.

 

사실, 아이들은 특정프로그램에서 배우는 것 만큼 동시에 미디어 자체에 대해 배운다.

별로 권장할 만하지는 않지만 텔레비젼을 보여주게 된다면, 몇가지 팁이 있다.

- 부모가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하자.

1. 특정 교육적 프로그램에 대해서 : ex) sesame street를 보면, cookie monster가 왜 화가 났지?

2. 미디어 자체에 대해서 : ex) 지금 지루하지, 자동차 놀이할까?

3. 광고에 대해서 : ex) 저건 붉은 색톤이네, 근데 너무 자극적이다. 음..드럼소리가 나네.

 


 

참고도서: SUPERTOT Jean Marzollo

 
아이들에게 유해한 광고나 내용을 보면 바로 고발하자.
텔레비젼 특정프로그램이라면 인터넷으로 그 프로그램의 유해내용에 대해 올리자.
아이가 소중한 만큼. 부모들이여, 무신경과 게으름이 아닌, 민감하고 본능적인 생명력있는 에너지로, 변화시키자.
 
일상생활의 습관은 특히 아기에겐 중요하다.
엄마가 딴 일하고 있을때 텔레비젼을 틀어주면 얼마있다 곧 엄마에게 온다.
"음,, 우리아기가 티비가 재미없구나. 티비 끄고 와서 같이 음식하자. 엄마 밥먹는거 볼래?...등등" 이것이 습관이 되면  아기가 한돌 반정도만 되면, 티비가 지루하다 싶으면 신기하게도 아기가 스스로 끈다. 그것도 총알같이.. 이젠 잘때가 되면 티비 껐는지 확인하고 잘 정도니..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 건 중요하다. 그런 습관을 만드는게 귀찮고 알아들을까.. 싶지만 나중엔 그걸 안하면 오히려 아기가 화를 낸다.
자꾸 --하지 말라고 소리치지 말고, 먼저 아기를 이해하자. 아기는 어른이 왜 그러는지 모른다.
친절하게 그리고 인내심있게 가르치자. 가르칠 때는 온화하고 단순 명확하게 하자.
 
참고로, 텔레비젼의 화면자극이 어린 아기들의 뇌형태를 변형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실은 도서를 본 적이 있다.
또한 아기들은 시력이 약하고 자극에 약하기에 텔레비젼 시청이 시력에 매우 안좋을 수 있다.
그리고 학습비디오의 효과에 대해서도 어린 아기들은 학습보다 미디어의 화면자극에 더 익숙해지는 측면에 주목하기도 한다. 사실 학습은 아기때 시킨 것보다 그에 걸맞는 연령에 가르쳤을 때 훨씬 효과적이다.
그리고 텔레비젼과 컴퓨터에 어릴때 많이 노출된 경우 주의력결핍장애 혹은 산만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가급적 텔레비젼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좀 크면 텔레비젼 시청에 대해서 끊임 없이 시청방법, 의미, 원칙을 교육시키는 것이 차후에도 시청에 대한 자신의 고유한 식별과 절제를 키우는데 바람직하다.

잠을 잘 안자거나 깨는 이유

 

아기는 그당시 자신의 기질과 육체적 정신적 상태에 따라 수면기질이 다르다.

따라서 나중에 기질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많고, 특히 출산스트레스와 우유알러지로 인한 통증과 스트레스때문일 수도 있다.

아기가 울때는 이유가 있다.

배고프거나, 무섭거나, 피곤하거나, 분리불안, 기저귀가 지저분할때,

부모의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늘 있던 사람이 없을때

낯선 소음, 차가운 침대, 춥거나 더울때, 옷이 거슬릴 때, 뒤집거나 등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때

아플 때 : 고열, 코막힘, 중이염, 산통, 요충, 요로감염, 치아가 날때, 우유알러지

간혹 100일 지나서 9시간이상씩 내리 자는 아기도 있지만 그것은 아주 드문 경우다.

분유는 소화가 잘 안되기에 오래잔다는 말이 있다. 오래 재우려고 분유먹이진 말자.


잠재우는 방법


잠재우는 방법은 아기를 키우는 부모에게 최고의 이슈이기도 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방법에 대한 논쟁이 빈번한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이슈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건 부모의 육아방법에 따른 선택이다.

대표적인 방법은,

1. 서구의 전통적인 방법인 따로 아기 침대에 재우며 많이 울린다.

안거나 젖주면서 재우면 습관된다고 제한하기도 한다. 다음날 일나가는 엄마의 생활을 위한 유용한 방법이지만, 애가 많이 운다.

 

2. 서구도 최근의 애착육아방법인 동양적 방법을 주의한다.

즉 칼라하리 사막지역 민족은 낮동안 엄마와 아기가 밀착해서 다니고 15분간격으로 젖을 먹이고 함께 피부를 맞대고 자는데, 밤에는 잠을 대개 잘잔다는 사실에 집중한 것이다.

애착육아방법은 아기의 목소리(욕구)에 집중을 하는 방법으로써, 함께 자고 젖을 물리고 많이 안아주며 이야기와 노래를 해주고, 잘때는 슬링을 하거나 안고 다니고 아기를 많이 울리는 것을 반대하는 방법이다.

 

3. 중도적 훈련형 방법인 울면 토닥여주거나 안았다가 울음을 멈추면 바로 내려놓는걸 수없이 반복해서 아기가 혼자자는 방법을 훈련하는 방법도 있다. (보통20분에서 1-2시간도 될수있다)

완전히 아기가 골아떨어지기 직전에 자야한다고 조용히 말하고 이부자리에 내려놓고, 아기를 안고 흔들흔들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야 중간에 깨도 혼자 자서 2-3시간 미만으로 깨지 않는다고 한다.

내려놓으려하면 깨는 아기는, 길고 천천히 쉬~ 쉬~하며 등 중간을 툭툭하며 토닥거린다.

아기가 완전히 몸의 힘이 풀리는 20여분이 지나면 방에서 나온다.

단점은 부모가 정신바짝차려서 장시간 노력해야하는 수고가 있다.


잠재우기 직전, 혹은 잠투정


* 아기가 졸립다는 싸인을 놓치지 않는다. 눈을 비비거나 귀를 만지거나 눈주위가 약간 발갛거나 눈을 깜짝거리거나.. 아기마다 싸인이 있다. 그 싸인을 놓치고 아기랑 놀거나 하면 피로가 쌓여 잠투정이 심해질 수 있다. 아기는 아직 세상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손님이 와서 아기랑 많이 놀거나 텔레비젼하나만으로도 쉽게 자극이 되어 피로가 쌓일 수 있다.

* 3개월(혹은 7개월까지도)이하 아기는 싸개로 싸서 손발을 못움직이게 한다.

* 잠자는 규칙적인 일상을 만든다. 아기는 규칙적인 일상을 좋아한다. 안전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잠자는 시간의 규칙을 갖는다.

* 이제 잘시간이라고 하거나 꿈나라로 가자는 말을 한다.

* 노래를 들려준다. 아기는 부모의 음성을 좋아한다. 조용한 음악도 좋다.

* 잠자기 한시간전부터 전화나 텔레비젼 끄고, 부모랑 장난친다든지 자극은 피하고, 평온..

* 따스한 물에 목욕을 한다. 10분정도. 씻기지 않아도 좋다. 담궈놓고 가슴 등 물을 조용히 끼얹는다. 스스로 놀게 한다.

* 목욕 후 로션을 묻혀 가볍게 마사지를 하거나 잠을 위한 아기요가를 한다.

* 아빠 배위에서 자게 한다.


6개월이상이 되면

* 평화로운 껴안기 : 자신이 안아서 평화로와 질때까지 아기를 안아주기. 긴장을 풀고 미소를 품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 뽀뽀게임을 한다. 특히 아빠와 하면 유대감이 형성된다. 코는 뽀뽀하고 부비고, 이마, 머리, 입, 볼, 귀, 그리고 발가락, 무릎, 다리, 배를 부비면 즐거운 웃음이 터질지도 모른다.

* 이야기를 들려준다. 꾸며낸 이야기 혹은 아기의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

오늘 무엇을 봤고, 했고, 내일은 무엇을 할거고...

오늘 자동차도 보고, 트럭도 보고, 꽃도 보고, 할머니도 보고, 아름다운 하늘, 아름다운 구름...

꿈나라에 가서 자동차도 운전하고, 트럭도 운전하고, 곰돌이랑도 놀고, 바둑이랑도 놀고...

 

자다가 깼을때

아기는 어른처럼 푹 못잔다. 따라서 아기가 눈을 감았다고 해도 손발이 무방비로 풀렸을때 아기를 내려놓아야 안깬다. 그리고 작은 소리에도 잘깨는건 얕은 잠을 주기적으로 갖기에 그때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깨서 운다.

* 아기가 깨서 깽깽대면 스스로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게 아니면 손을 살며시 등이나 가슴에 대고 조용히 쉬~쉬~해준다.

* 손목은 가볍게 아기에게 댄채로 토닥토닥 박자감있게 토닥여준다. 노래불러준다.

  5분간 그래도 막 운다면 이유를 안다. 낮에 많이 잤는지, 자극적인걸 봤다던가, 스트레스인지...

* 조용히 옆에서 등을 쓰다듬어주거나 간혹 머리도 가볍게 쓰다듬어준다.

* 자동차 카시트에 태우고 드라이브한다.(산통이 있는 아기에게 좋다.산통있는 아기는 세워서 안고 다녀야 한다. 그래야 덜 아프단다.)

* 좋아하는 인형이나 베개를 껴안게 해준다.

* 머리를 부모몸이나 베개에 찰싹 댈수있게 해준다.

 

TIP!

재우기 한시간전부터 조용히 이야기하고, 아기와 누워 속삭인다.

아기옆에 새로운 장난감을 두면 아침에 혼자 얼마간 놀 수 있다.


옛말에 신생아는 안지말고 울리라는 말이 있다. 그래야 오장육부가 제대로 형성된다고. 그리고 많이 기는 것도 오장육부에 좋다고. 선인의 지혜를 믿자면 아기는 운다고 안지 말아야 한다.

허나 실제로 내버려두기 쉽지 않은게 부모 마음이다.  

혹은 뭔가 몸상태가 안좋은 아기를 그냥 울릴 수만은 없다. 아기 기질에 따라 방법도 달라야한다.

내동생은 아기때 열흘 울린 후 아기가 너무 순해서 배고플때 외엔 우는 법도 없고, 나중엔 아기를 놔두고 부모님이 영화를 보러갔다고 하는 전설같은 얘기가 있다. 내동생은 아기때 그런 순한 기질이었나보다.

또한 부모의 상황이나 부모의 몸상태에 따라 또 달라야 한다.

몸이 약한데 무리해서 아기에게 헌신하면 가정의 중심인 어머니가 고질병을 안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안을때나 재울때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고, 100일전까지는 어미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아기를 재울때 온갖 책을 봤어도 속시원한 답이 없더라.

내가 몰랐던건 많은 아기들이 우리 아기와 비슷했다는 사실과, 영화에서처럼 엄마가 키스하면 조용히 자는 아기는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며, 갓난아기일때 오래자는 것이 정상인것만은 아니라는 거였다.

아기는 우는거다. 덜잤는데 깨면 어른처럼 화나기도하고.. 울어야 자기욕구가 있음을 혹은 욕구가 강함을, 케어가 필요한 상태임을 알릴 수 있는거다.

젖을 먹이면서 재우는건 중이염의 위험때문에 완전 눕혀서(하늘을보고눕히는것) 먹이지만 않으면 그것도 곧 젖끊을때 끝난다. 엄마 팔로 팔베개를 해보자. 중이염의 위험을 줄인다.

아기는 낯선 세상에의 스트레스를 젖꼭지로 해소할 수 있다. 아기는 감정조절 방법을 아직 모르며, 스트레스 해소방법도 모른다. 좀커야 귀를 만지며 안정을 찾는다던가 엄마몸을 만지며.. 등등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거다.

한시간마다 젖꼭지를 찾으면 배고픈게 아니라 노리개를 찾는거다. 부모가 다른 시도를 잘 안하면 젖꼭지만을 찾게 되기 쉽다. 아기와 외부활동을 하거나, 다른데로 주의를 돌리거나,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 노래를 불러주거나 인형과 자게하거나 토닥여주거나 아빠가 안거나 몸을 아기와 밀착시키거나 머리를 엄마몸에 붙일 수 있게 하거나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해본다. 물론 쉽진 않지만 그것도 1-2년내로 곧 끝나는 일이다.

우리 아가는 6개월즈음에 뒹굴뒹굴하다 혼자 잔 적이 있었다.

그날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찌나 기쁘던지...

그 후로 죽 혼자자지는 않았지만 그 경험은 아기에게도 중요했고, 점점 옆에서 누워 쉬~쉬~하며 잘시간이라고 하면서 토닥이면 자는 일이 점점 많아졌다.

아기 낳고 첫 1년은 마치 평생 잠투정할 것처럼 혹은 평생 밥흘리고 던질 것처럼 걱정을 했지만 다른 엄마들 말처럼 정말 잠깐이더라.

하지만 좋은 잠습관을 만들어주는건 중요함을 잊지 않는다.

내게 중요한 경험이다.

아기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말자. 오히려 아직 감정조절 못하는 아기이기에 뒤집어질 수도 있다.

아기 스스로 경험하게 하자.

너무 걱정말고 여유있고 지혜롭게 하자. 크면 저절로 다 바뀐다.

식사시간은 아기에게 매우 중요하다.

음식만큼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아기는 식탁에서의 대화를 들으며, 사람간의 대화하는 방식, 듣는 방법, 단어들, 표현들, 가족들의 생각을 들음으로써 교육도 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따라서 식사시간엔 티비를 끄고 전화도 응답기모드로 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임을 분리해서 생각한다.

1. 부모의 책임 : 건강한 음식선택, 식사준비와 제시간에 식사와 간식먹이기, 안좋은 음식 제한, 식사매너.

2.아기 책임 : 얼마나 먹는가 는 아기의 책임이다.

 

식사매너

좋은 매너에 대해 교육한다.

 

1. 잘먹겠습니다 : 꾸벅인사하거나 기도.

2. 텔레비젼 보면서 먹지 않는다. 즐겁게 먹는다. 등 모범을 보인다.

3. 잘먹고 잘했으면 꼭 칭찬해주고, 가볍게 스킨쉽(뽀뽀, 껴안기, 톡톡쓰다듬기....)

4. 쵸코렛등 단거를 먹을때는 신통하고 잘 먹는다는 표정도 짓지 말고, 또한 격려하는 듯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무표정.

5. 식사시간은 10분정도.

 

음식던지고, 두들기고, 안먹을때

안보고 무시. 그러다가 5초간 아무말 없이 눈을 쳐다본다. 아기가 그런행동을 안하면 다시 아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격려. 만약 더 심해지면 의자를 뒤로 밀치고 타임아웃(벌).

 

타임아웃

어른과 아기가 서로 안보이게 하거나, 의자를 뒤로 밀쳐서 테이블로부터 떨어지게 하거나, 의자를 옆으로 돌려 테이블을 못보게 한다.

세 번의 타임아웃을 하게 되면 음식을 치우고 식사를 끝낸다.

 

편식

1. 아기의 좋아하는 음식을 기억한다.

하루에 그 음식을 한번 이상 준다. 매끼 아기가 원하는 음식을 다 충족해주진 않는다.

2. 싫은 음식이라고 거부하면 오늘 저녁은 **이거야, 라고 하고나서는 다른 화제로 돌린다.

3. 쇼핑을 가서 음식 준비를 함께 준비한다. 그 음식이나 새로운 음식꺼리를 함께 사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모양으로 썰거나 만든다.

음식하는 것을 아기가 보게 한다. 그리고 음식을 하면서 한숟가락씩 그 음식들 맛을 보라고 준다.

식사 5분 전부터 식사한다는 것을 알도록 한다.

4. 식사 분위기를 좋게한다. 편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투정을 하고 울고 불고해도 주의를 많이 기울이지 않고 덤덤하게. 타임아웃.

5.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면 칭찬한다.

6. 음식을 남겨서 더 먹게 하기보다는 처음부터 조금 주어서 다 먹는 기쁨을 갖게 하는게 바람직하다.

7. 식사는 다른 장소가 아닌 정해진 장소에서 먹게 한다. 간식도 마찬가지다.

8. 식사와 간식 시간 중간에 군것질을 안하게 한다. 배고픔을 느낄 기회를 주자. 그래야 좋은 음식을 먹게 되는 수가 많다.

식사와 간식 등 음식은 2시간 간격이 좋고, 물종류는 1시간 간격이 좋다.

6. 식사때 음식을 강제로 먹이지 말고, 위협하거나 애걸하거나 그러지 말자.

7. 아기가 음식을 선택하게 하게 함으로써 자기결정능력을 갖게 한다. 예를 들어, 사과를 먹을래, 두부를 먹을래? 물론 건강음식들 중에서다.

8. 이도저도 안되고 정 편식을 하면 종합비타민을 먹이는 것을 고려한다.

 

식사준비시에 어른음식과 아기음식을 따로 준비하곤 하면 후에 편식하기 쉽다.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본다.

일주일내내 같은 음식을 먹는것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대체로 일주일내내 같은 음식만 먹으면 그 다음주엔 그 음식을 거부한다. 그러다가 마는 경우가 흔하니 너무 걱정 하지 말자.


안먹는 아기

성장이 평균적으로 진행되고 발달이 괜찮으면 충분히 먹고 있다는 증거다.

1. 음식을 거부하면 간단한 긍정적인 한마디를 하고 식사를 마친다. 다 비워야 함을 강조하지 않는다. 식탁을 떠나면 다음 식사때를 기다리지 돌아다니며 먹이지 않는다.

2. 작은 양을 주어서 다 먹는 성취감을 느끼게한다.

3. 잘 먹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을때 매너있고 도구를 잘사용하면 칭찬을 잊지 않는다.

4. 투정하고 울고 과자를 달라고 하면 짧게 타임아웃.

5. 안먹는다고 혼내거나 소리치지 않는다.

아기가 안먹는다면

원래 그시기 양이 적은 아기거나, 식사때를 잘 못맞춰주고 설탕이 든 간식을 먹여 포만감을 많이 주고 있거나, 우유를 너무 많이 먹이거나, 다양한 식사를 즐기는 아기에게 너무 같은 음식만을 주거나 아기입맛에 맛없는 음식을 계속주거나.. 등 때문이니, 몇가지 시도해보고 판단을 해보자.

 

단거만 찾는 아기

단 음식이 안좋은 이유는 이가 썪기 때문이고 식성을 결정하기 때문이고 비만때문이다.

쿠키, 과자, 단음료수는 가급적 사지 말자. 쥬스류도 가급적 만들어 먹자.

1. 완전히 단음식을 차단하진 말되, 집에 있는 단음식을 제한하고 점차 줄여가자.

2. 대체음식을 생각하자. 과일, 고구마, 꿀맛탕, 집에서 만든 설탕과 버터 넣지 않은 건강간식(과자, 쿠키, 호떡, 고구마나 감자튀김, 칩 등)

3. 과자나 쿠키 등은 포만감을 주는 음식이기에 식사전엔 주지 않는다.

4. 우유를 많이 주지 말고, 단음료나 쥬스를 제한한다. 쥬스는 직접 만들어서.

5. 단음식으로 아기를 보상하거나 즐겁게 주거나 잘먹는다고 감탄하지 말고 무덤덤.

6. 떼쓰고 울고 그러면 타임아웃.

 

병원을 가야 할때

6개월간 몸무게가 안늘거나 고형식을 완전히 거부하거나, 토하거나 아프거나 식사시간을 겁내서 울거나 식사후 아프거나..

참조: toddler owner's manual by Kuhn, Ph.D., joe Borgenicht, D.A.D

 

<24개월 이상 아기 식습관 만들기 요약>

 

1. 장을 보며 야채 등을 함께 선택한다.

2. 음식 만드는 것을 보게 한다. 보면서 한입 주기도 한다.

3. 아기음식은 적은 양을 덜어서 주고, 다먹으면 또 주는 식으로 한다.

4. 식사전엔 손씻기를 한다.

5. 모든 사람이 다 앉기전엔 먹지 않도록 교육한다.

6. 잘먹겠습니다. 일어날땐 잘먹었습니다. 인사한다.

7. 음식이 마음에 안들어도 성을 내면 안된다고 교육한다.

8. 먹기 싫어도 최소한 시도는 해야 한다고 말한다.

9. 억지로 먹이진 않는다.

 

 

아기 밥 먹이면 피곤해진다.

밥먹이다가 하루 다 가는 것 같다. 음식준비하고 씻기고 먹이고 씻기고 정리하고...

육체적 피로보다 정신적피로가 더 지치게 한다.

처음엔 음식을 던져서, 그 다음엔 숟가락으로 그릇을 쳐서 소리내고, 음식이 식탁에 떨어지면 막 손으로 흐트러뜨리고, 안먹고 장난이나 치고...

혼내면 말도 못하는 것이 똑같이 으!으! 하며 소리친다.

애하는 거 보고 있다가 아빠는 밥맛 떨어진다며 수저 놓고, 하지 말라고 혼내다가 식사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자기감정때문에 한숨쉰다.

혼내고, 떨어뜨린거 자기가 줍게도 하고, 타이르고, 설득하고, 안먹이고... 다 해보다가 내린 결론이 몇가지 있다.

아기는 어른하는 대로 한다. 고맙습니다하고 고개를 숙이곤 하면 자기가 알아서 똑같이 한다.

벌써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아기가 좋아한다. 참내... 덕분에 아빠가 예전보다 신경써서 건강식단을 먹긴하다.

엄하게 소리치며 혼내면 아기는 똑같은 톤으로 머라한다. 하지말라고 여러번 말하면 더한다.

이러면 애가 똑같이 배우겠다 싶어서 그 후론 혼내도 조용히 말한다. 잔소리를 줄인다.

가급적 식사때는 혼내도 눈으로 혹은 간단히 한마디씩만 한다.

식사는 혼내고 소리치는 나쁜분위기가 아님을, 식사는 부정적인 경험이 아님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좀 덜 먹으면 그 다음 식사시간때 더 먹는다.

아기는 식사를 놀이로 생각하나보다. 밥알을 모래쯤으로 보나보다.

물론 좀 크면 훨씬 낫고, 식사분위기가 좋고 재미있으면 오래 먹기도한다.

욕심많고 끊임없이 활동적인 울 아가는 20개월 지나니 자기자리에서 식사를 좀 정상적으로 하더라. 그래도 언제 혼자 식사하나 싶다.. 후..

 

식구들의 하루 세끼 식사와 두번의 간식, 밤참 등 준비와 마무리..

18개월까진 간 안하고, 단음식 제한하고 다양한 음식경험케하고, 간식을 만들며, 남편의 안좋은 음식습관들도 고치고, 음식에 대한 고민, 스트레스, 노력....

내 노동을 다른사람이 한다면 월 300만원은 줘야할 거 같고, 내양심으론 월 150만원어치는 되는 듯 싶다.

보통일이 아니다.  정말 보통 일이 아닌걸 해야하니 힘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의미있고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매일 집안에서 하는 일은 귀찮고 성가시기도하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좀더 재미나게 하고 좀더 편하게 잘하는 지혜를 찾아봐야겠다.

하여간 아기에게 식사는 아주 중요하고, 식사는 결국 습관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약없는 세상을 꿈꾸는 건강식단관련 NGO에서 하는 강의를 들은적이 있다.

장보는 방법부터 가공식품의 내용물을 보는 방법과 그 실제적 의미까지 주민대상으로 가르치고 상담하는 사람들이다. 콜라 한캔에 들은 내용물을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니(설탕 몇스푼..등) 주민들이 끔찍해했다.

가공식품들의 구성성분에 있는 생소한 단어들의 의미를 너무 모르고 혹은 관심없이 지냈나보다.

성장촉진제, 항생제, 농약 성분들이 들은 야채, 우유, 고기 등의 결과를 지난 몇십년간의 미국인들의 질환과 이상발달 등 리서치 결과를 보여주고, 건강한 음식의 리스트와 각 음식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들을 알려주는 이 강의를 듣고..

사는게 뭔가 싶었다.

그래, 무슨 일을 하건 먹고살려고 한건데..

정작 먹는 것에 관심이 없었구나..

교육은 두돌이 되기 전에 시작한다.

 

목욕하기

 

* 준비

목욕 장난감(고무오리, 컵 등-<아기놀이 -물놀이> 참고한다), 부드러운 아기용 목욕타월, 좋은 비누.

 

- 먼저 목욕타월과 비누에 익숙하도록 아기가 탐구할 기회를 준다.

- 어른이 닦는 것을 보게 한다. 자신이 목욕타월로 문지르게 한다.

 

* 머리씻기

부모가 머리를 씻는 것 시범을 보인다.

1. 컵을 준다.

2. 컵에 물을 가득 담게 한다.

3. 부모 머리에 컵의 물을 끼얹는다. 반복한다. 아기가 재미를 느낀다.

4. 아기머리에 컵의 물을 붓게 한다. 대부분 머리에 물을 부으면 싫어한다.

- 싫어하면 목욕타월로 머리를 씻기던가, 머리를 기울여서 물에 담가 씻기던가 한다.

5.  적은양의 아기샴푸를 머리에 비빈다. 아기가 할 수 있으면 스스로 하게한다.

6. 눈을 감도록 한다.

7. 감으면 4번을 반복한다. 싫어하는 아기는 부모가 씻긴다.

 

주의: 혼자 아기를 내버려두지 말자. 너무 오래 있으면 피부가 거칠어진다.

 

손씻기

 

준비 : 세면대 키에 맞는 의자나 받침대. 아기용 비누. 아기키에 맞는 수건걸이의 작은수건

 

- 밖에 나갔다 들어올때, 밥먹기 전, 밥먹은 후, 잠자리 전엔 손을 씻긴다.

- 적당한 온도의 물을 튼다. 뜨거운 물 수도꼭지는 손대지 못하게 한다.

1. 떨어지는 물 아래 두손을 잡게 한다.

2. 손바닥, 손등에 비누를 묻힌다.

3. 떨어지는 물에 두손을 비빈다.

4. 손바닥, 손등 헹군다.

5. 수건으로 말린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하나씩 깨쳐나간다.

 

이닦기

 

준비: 아기 연령에 맞는 치솔

 

이닦는 시범을 보인다.

싫어하면 다양한 치솔을 경험하게 한다. 자신이 골라서 이닦게 한다.

하루 2번. 치솔은 물로만 닦게 한다.

혹은 단거를 많이 먹었으면 하루 한번은 먹어도 괜찮은 치약으로 닦인다.

두돌이 되면 뱉는 연습을 한다.

 

분리불안

아기가 잠시도 떨어져있지 않으면 우선, 생활을 살핀다. 주변사람들과 많이 어울리지 않거나 아기가 다른 사람과 접할 기회가 적거나...

자꾸 다른 사람 집에 가거나 친근한 사람을 초대한다. 할머니등 오면 잠깐 맡기고 화장실 등 다녀온다.

 

아기에게 반복적인 일상생활로 안정을 준다

 

너무 갑작스런 분리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아기의 분리불안을 이해한다. "엄마가 없으면 불안하고 싫지? 엄마 다 알아. 아기 힘든거.."

 

처음엔 잠깐의 분리, 점차 늘려간다. <혼자놀기>의 방법을 응용한다.

잠깐 혼자있게 되거나 다른 사람과 있게 되면 뽀뽀해주거 안아주고 칭찬한다.

 

혼자놀기

 

준비: 아기 장난감 박스를 몇개씩 만들어, 한꺼번에 주지말고 번갈아가며 주자.

       예, 블럭, 모양/ 크레용과 종이/ 책/ 인형, 집놀이/ 퍼즐...

 

 텔레비젼을 끄고, 조용한 방에 가서 놀게 한다.

1. 첫번째 박스를 꺼내서 함께 논다.

2.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소극적으로 아기 노는것을 지켜본다.

3. 아기로부터 조금 떨어져서 있거나 결국은 책을 본다. 때때로 보면서 격려해주거나 가르쳐준다.

4. 새로운 박스를 열어 아기가 한참 놀때 이유를 만들어 몇초간 밖에 갔다온다.

손씻고 올께. 금방 올께. 물가져올께.텔레비끄고 올께...

5. 갔다와서 혼자 놀고 있으면 칭찬한다. 점차 밖에 가있는 시간을 늘려본다.

그렇다고 아기를 어른처럼 오랜시간 혼자 있을 수 있게 하라는건 아니다. 많이 놀아주자.

 

참고: Toddler owner's manual by Brett R. Kuhn, Joe Borgenicht

일본말,시쳇말로 땡깡부리는 아기, 즉 떼쓰는 아기, 고집부리는 아기, 소리지르는 아기 어떻게 교육시킬까. 미운세살 아기교육 이렇게 해보자.


(1) 교육에 앞서


1. 일상생활이 불안정하지 않고 일정한 안정적인 생활패턴을 갖는다.

배고프고 졸린 상황에서 아기가 화가 날 수 있다.


2. 내가 할 일을 잘 정돈해서 한다. 어려운 일 후에 쉬운 일, 덜 재미있는 것 후에 재미있는 것을.

예> 빨래 널고 밖에 나가 놀자. 기저귀 갈고 우유먹자.


3. 아기가 아프거나 피곤하거나 졸립거나 배고프거나 머쓱한 상황에선 혼내지 않는다.

예> 자다깨서 우는 아기를 원인도 모른체 울지말라고 혼내지 않는다.


4. 아기에게 모범이 된다.

말보다 행동으로 알게 교육시키자. 부모간에 교육상에 일관적이지 않은 상호 비판태도는 피하자.


5. 교육적이지 못한 태도는 취하지 말자.

아기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하면서 부모가 소리치며 혼낸다든가...


6. 침착하고 단호하자. 그리고 명확히 하자.

말은 신중하게 하고 꼭 지킨다. 아니면 권위를 잃는다. 흥분하지 말고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예> "너 이러면 엄마가 두고 간다."  할 수 없는 일을 말하지 않는다. "너 소리치면 집에 그냥 간다." 이런 말을 했으면 아기가 또 소리치면 쇼핑하다가도 바로 집에 가야 한다. " 잘 시간이다" 라고 하고선 아기가 논다고 놀아주지 말자.


7. 즉각적이고 반복적인 교육

장난감 하루동안 갖고 못놀게 치우는 것보다, 2분간 못놀게 치우는게 낫다.

타임아웃을 10분간 1회하는 것 보다 1분씩 10회 하는 것이 낫다.


8. 언어보다 행동으로.

언어로 혼내는 것을 알아듣는 것은 아기 수준에 어려운 요구이다. 따라서 하지말라고 했다고 안할 것을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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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벌주기 - 버릇 바로잡기


방법 1> 관심과 무관심

아기가 성가신 행동을 하면 때론 무시하고 때론 관심을 주는 기술을 말한다.


1. 혼자 놀거나 조용해지거나.. 등의 좋은 행동의 순간을 놓치지 말고 포착해서 칭찬해준다.

혹은 그 행동을 흉내내서 칭찬해준다. 그리고 웃으며 막 기뻐하는 표현을 한다.


2. 고치고 싶은 아기의 안 좋은 행동을 하나 선택한다.

관심을 기울이다가 그런 행동을 하는 순간 무관심으로 싹 바꾼다.

(아래 그림과 같이 다른 곳을 보고, 말하지 말고, 필요하면 다른 곳에 간다)

아기가 당신의 행동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아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관심을 끄려고 할 것이다.


3. 관심을 끄려는 아기의 행동이 안좋은 행동으로 나타난다면 무표정 지긋한 눈빛으로 무관심하라.

좋은 행동으로 관심을 끄려고 할 때 사랑으로 관심을 주자.


4. 이것을 반복하자.


방법 2> 말로 혼내기
 
1. 주의를 주기
 
말로 할때는 짧게. 그리고 "~하면 ~한다"는 표현으로.
아기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진 않는다. 담담하게.
예> "소리지르면 네방에 가야한다." 또 소리지르면 방에 간다. 만약 좀 조용해지면 즉시 칭찬한다. 안아준다.
 
2. 부정적인 표현보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라
 
하지말라는 표현을 자주 하지 않는다. 보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보자.
예>
소리지르지마 -> 이쁜 목소리 내자. 조용히하자..
여기서 뛰지마 -> 여기서는 걷자.
우유에 빨대로 거품내지 마 -> 빨대는 우유를 먹는데 사용하는 거야
침대에서 뛰지마 -> 침대에서 내려오자
엄마 앞으로 뛰어가지 마 -> 엄마옆에 있을래?
 
3. 올바른 행동을 제안하고, 잘못된 행동결과를 책임지게 하자
 
처음에 잘 교육하면, 그 다음엔 훨씬 수월하다.
예> "너무 지저분하니까 정리정돈을 하자." "미안하다고 사과해라."
예> "어머, 이리와라, 좀더 조심해라." "엇, 서라, 길건너기 전에 차가 있는지 이쪽보고 저쪽보자"
 
4. 안좋은 행동을 하는 물건을 치운다
 
1번의 경고하기와 함께 물건을 치운다. 장난감, 숟가락....
예> 빨대로 먹진 않고 거품을 내고 있을때, "빨대는 우유먹는데 사용하는거지 장난치는게 아니다" 말을 안들으면, 빨대를 치운다. 소리치고 울면 관심을 두지 말고 조용할때까지 기다린다. 조용해지고 먹겠다고 하면 빨대를 준다. "빨대는 우유먹는데에만 사용하는거다" 다시 말하면서 준다. 빨대로 먹는다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계속 장난치면 이 과정을 반복한다.
 
방법 3> 타임아웃
time-out is time away from positively reinforcing environment, after that, time-in environment.
타임아웃을 하려면 긍정적인 환경(재미난 장난감, 밖에서 놀기 등의)에 우선 있어야 작동할 수 있다. 타임아웃은 어떤 훈육방법보다 효과적이지만 어려운 기술이기도 하다.
 
1. 즐거운 환경에서 시작된다.
2.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소리치거나 설교하거나 화났다는 것을 표현하지 말라. 조용히 짧게 말하라. "때리지마라. 타임아웃"
3. 즉시 타임아웃을 한다.
예> 정해진 의자에 앉히거나(생각하는 의자), 조용한 방, 놀이방크립안 등.
그러나 위험한 의자나 자는 곳, 텔레비젼이나 재미있는 그림들, 장난감 있는 곳은 피한다.
4. 보지도 말하지도 말자. 모든 자극을 없앤다.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엔 짧은 시간동안 한다. 1분정도로 점차 늘려간다.
5. 3초간 조용해지면 타임아웃을 풀어준다.
6. 아기가 타임아웃을 거부하면서 스스로 타임아웃 자리로 가면 적절한 행동을 가르쳐준다.
예> 그래 이제 조용해졌으니 나와라. 이제 그걸 엄마에게 줄래?
 
 
타임아웃: 아무데나 낙서하기, 먹으면서 장난치기, 위험한 행동에 있기, 소리치고 울기, 다른사람 물기, 식사매너 등 잘못된 행동시에 정해진 의자에 앉도록 하는 것.
 
방법 4> 땟찌 (손으로 때리기)
 
땟찌는 언어로 땟찌하면서 아기가 다치지 않을 정도로 엉덩이등을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는 것을 말한다.
즉각적인 행동과 언어적 강조가 있는 방법이기에 효과가 좋다. 특히 아기가 위험한 일을 했을때 사용하면 좋다. 혹은 타임아웃할 때 함께 사용해도 된다.
단, 어른이 화가 난 상태거나 이성을 잃은 상태에선 절대 때리지 말아야 한다.
혹은 회초리를 만들던가 사던가한다. 회초리의 이름을 만든다. 손바닥이나 엉덩이아래.. 때린다.
회초리의 장점은 한대로 끝나기에 어른이 혼내는데 덜 지친다. 아주 잘못한 경우인데 말을 안들을때 사용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혹은 때리진 않고 땅 등을 치며 땟찌하고 큰 소리를 내는 엄마들도 있다. 그래도 아이가 혼난다는 것을 알면 효과 있다.
 

땟찌: 손바닥으로 해라. 도구를 사용하지 말아라. 화난상태에선 안된다.
 위험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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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A - 타임아웃
위험한 행동, 파괴적이고, 다른사람을 다치게하는 행동을 할때
 
이로 물때
아프다고 소리치지 말고 조용하라. 즉시 타임아웃 장소로 데려간다. 아픈부분을 보여주고 치료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물린 아이를 사랑스럽게 안아준다. 타임아웃을 푼다. 사과하게 한다.
아기는 피곤하거나 졸립거나 이가 나서 아프거나 흥분됐거나 배고프거나 질투하거나 관심끌기 위해서 안좋은 감정을 처리못해서 문다. 왜 물었는지 생각해본다. 좀크면 다른 아기로부터 힘을 행사하기 위해 물기도 한다. 물지 않게 하자.
 
때리기, 차기, 밀기, 꼬집기, 물건 던질때
 즉시 타임아웃. "때리지 말아라, 생각하는 의자에 가라" 그리고 타임아웃이 끝나면 사과하게 한다. 계속 나쁜 행동을 하면 타임아웃을 반복한다.
 
음식 던지기
 즉시 타임 아웃. 방법은 잠깐 의자를 테이블로부터 떨어지게 하거나 뒤로 돌려놓는다. 아기가 조용해지면 음식을 들고 테이블로 가게해서 계속 먹게 한다. 계속 던지면 접시를 들고 식사 그만하자고 주의를 준다.
 
행동 B - 무관심
 
소리지르고 울때
장소를 이동한다.
관심과 무관심 방법을 쓴다. 조용히 무시하라. 하지만 조용해지면 즉시 관심을 주라. 만약 점점 폭력적으로 아기가 행동을 하면 타임아웃.
일단 고집이 발작같이 되면 조용히 단호해지라. 원하는 것을 해주면 아기는 이 방법을 계속 쓴다.
"아기 지금 미워. 조용히 이야기 해봐." 거울로 아기 얼굴을 보여준다. 미워. 안이뻐. 조용히 말한다.
스트레스로 인할경우는 조용히 안고 괜찮아.. 지금 이래서 기분이 상했구나.. 하며 감정이입과
이해한다는 메세지를 보내며 조용히 달랜다. 장소를 이동한다. 좀 멈출만하면 분위기 환기시킨다. 
이게 머지? 무슨소리지?... 등
집에서 머리깎일때 소리지를때 : 무릎에 앉혀 깎인다. 잘깎은 후 보상을 해준다.
 
 
울고불고 난리치는 아기
15개월에서 36개월까지 가장 심하다. 아기 발달이 많이 업그레이드되는 시기이기에 이것을 몸과 정신이 감당하지 못해서 갑작스런 난리를 치는 경우가 있다. 자다가 그러는 경우도 있다. 혹은 피곤하거나 춥고 배고프고 지겹고 무서울때도 그런 현상이 있다. 너무 심하게 혼내서 심적 충격이 커서 일수도 있다.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루틴하게 하면 이것을 방지할 수 있다.
 
칭얼거릴 때
무관심. 칭얼거리지 않을때 관심.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우유주세요 해라. 이쁜 목소리~ 어른스럽게 이야기 하자" 안돼 라는 말은 가급적 피하자.
"그런 소리를 내면 뭐라고 하는지 알수가 없어. 다른 소리로 말해봐"
오라고해도 못들은척 할때 : 이리 와라. 눈을 보고 아이 어깨에 손을 얹는다. "너 혼자 올 수있지. 엄마가 도와줘야 하나. 같이 올까. 내생각엔 너혼자 올수있을거야"
싫어라고 소리칠때 : "그만 소리치자. 셋까지 셀께. 하나,둘,셋, 이제 당장 그만. 당장. 안멈추면,... 할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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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육하기
 
어떠한 벌도 아기가 세상을 사는 지혜와 기술을 가르칠 수 없다.
행동없는 말뿐인 훈육은 아기에게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효과적인건 교육이고, 그 교육은 잘못된 행동을 적절하고 올바른 행동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
예> 장난감 던지면,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며 던진 장난감을 얌전히 놓는다.
 
1. 안돼
 
안돼의 의미를 가르친다.
- 아기가 위험하지 않은 어떤 잘못된 일을 하면 설명없이 조용히 "안돼"한다.
- 계속 그러면 목소리를 조금 높여 "안돼" 한다.
- 행동으로 보여준다. 우유로 장난치면 우유를 치운다..
- 처음에 안돼해서 안하면 막 칭찬한다. 안돼를 자주 하지 않는다.
 
2. 주세요. 고맙습니다.
 
- 우유 등 주기 전에 우유를 아기 머리 위로 들고 주세요를 따라 하게 한다.
- 받으면 고맙습니다.를 고개 숙이며 하게 한다.
- 부모가 시범을 평소에 보이고 아기도 하게 한다. "받으면 뭐해야하지?" 그러면 아기가 알아서 고개 숙인다. 말을 못하면 손을 내밀거나 고개를 숙이는 흉내를 내게 한다.
 
3. 기다리기
 
- 의자에 앉히고 장난감이나 간식을 앞에 둔다.
- 아기 손을 무릎에 두게 하고 엄마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면 장난감을 쥘 수 있다. 잘하면 칭찬한다.
- 점차 시간을 늘려간다. 처음엔 몇초.
- 아기가 울고 칭얼대면 물건을 치우고 다음에 다시 한다.
 
4. 다른사람과 나누기
 
자기꺼가 강한 유아기에 이 어려운 기술은 만 3-4세에 마스터 될 수 있다.
(1) 평소에 훈련한다. "엄마 아이스크림 맛있네, 아기하고 나눠 먹을께"
(2) "다 갖고 놀았으니 이건 친구에게 주자" 직접 주게 한다. 칭찬한다.
(3) 아기가 아주 좋아하는 물건은 나누기 힘들다. 나누지 않는 아기꺼 몇개는 정해놓을 수 있게 한다.
 
5. 혼자 조용해지는 기술
 
- 부모 자신이 침착해야한다. 소리치거나 분노를 터뜨리지 않는다.
- 고집스럽게 울고 불고할때 안아주거나 달래주거나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스스로 끝날때까지 기다린다. 우는 강도가 심할수록 빨리 끝날 가능성이 크다. 걱정하지 말자. 끝나면 격려하자.
아기가 울고 불고하는게 아니라 무서워하거나 아프거나 불안해하면 안정을 찾게 한다.
 
TIP!
 
- 무엇가를 가르쳐 줄때는 눈을 바라보면서 단순명확하게 이야기 한다.
- 잘 하면 말로 다시 확인하며 칭찬한다
- 잘 못하면 행동을 보조해주며 함께 한다.
- 한가지가 끝나기 전엔 한꺼번에 많은걸 가르쳐주지 않는다.
- 칭얼대고 울면 무시, 타임아웃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예> 물 먹고 싶으면 "물"해라.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잘하면 좋아하며 칭찬한다.
잘 못하면 "물"하면서, 손을 앞으로 내밀게 도와준다.
 

참고: Toddler owner's manual

 
신사임당은 어떻게 교육시켰을까.. 인디언의 영적교육처럼 우리식 교육 이론과 방법들이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이 자주 든다.
생후 1년6개월 정도되면 교육을 시킨다. 알아들을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위의 방법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면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는 아주 냉정해야 한다.
너무 귀여워서 쉽게 "우리아기" 하면서 달래주거나 칭찬해주거나 안으면 안된다.
물론 평소에 잘한 행동에 대해 칭찬하며 교육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긴 하다. 하지만 벌을 주어야 하는 경우는 반드시 있다.
간혹 공중에서 사람들 많을때 혼내기 곤란한 경우가 있다. 그럴땐 화장실이나 밖이나 차안에서 혼낸다. 차안은 좋은 장소다. 울어도 크게 밖에서 안들리기 때문이다. 물론 설득을 먼저 조용히 한다.
그리고 부모가 말을 번복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심하게 떼써서 "자꾸 그러면 그냥 집에 간다"고 했다고 하자. 그럼 쇼핑하다말고 그냥 집에 가야 한다.
즉 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감정이 나빠지면 아무소리나 협박같은 말이 곧잘 나오기 때문이다.
말을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하면 좋은 점은, 내가 쉽게 감정에 휩쓸리지 않게 되는 점이다.
또한 아이와 고집싸움을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은 아이와 어른이 동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사람끼리 고집싸움 하는거지 부처님과 손오공이 고집싸움을 하진 않는다.
그리고 아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말과 행동은 교육이 아닌 화내는 것일 뿐이다.
올바른 행동을 하게 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아이가 클수록 아이교육이 힘들어질거 같기 때문이다.
아이한테 끌려다니진 않는다. 부모의 카리스마는 있어야 한다.
단, 아이가 졸립거나 춥거나 배고프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선 조심한다. 아이의 욕구를 잘모르는 상태에서 혼을 내면 부모를 신뢰하지 않고, 때론 sleep terror(자다가 이유없이 마구 울고불고하는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는 괜찮아.. 그래그래.. 하며 이해하는 이야기와 안아준다. 따스한 눈빛과 조용한 대화, 침착함이 필요하다. 멈출때까지 그렇게 기다려준다. 장소를 이동한다.
나쁜 행동을 해서 울 경우는 단호하고 명확하게 말을 해주고, 행동을 수정해주거나 다시하게 하거나 함께 도와가며 고쳐준다. 단, 내가 말을 했다고 애가 그 행동을 하지 않기를 기대하진 않는다.
애 수준이 아직 말로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기는 말보다는 행동이 더 효과적이다. 자꾸 끊임없이 행동을 수정하는게 효과가 크다.
귀찮아도 그래야 된다. 말로 계속 화내고 하면 서로 피곤해진다. 행동을 계속 수정하는게 귀찮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애가 대여섯되는 엄마처럼 무심하고 무난하게 자기 할 일을 하면서 상황을 넘기는게 낫다.
슈타이너에 의하면 애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때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화를 내지 않는거라는 말을 한다. 맞는말이다. 감정적으로 화내면 피곤하다. 화를 내도 사실 애가 잘 알아듣지도 못한다.
사실 많이 울리기보다는 미리미리 욕구에 슬기롭게 대처해주어 아기를 평안하게 키우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하지만 남에게 해를 줄 수 있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선 확실하게 교육시켜야 한다.
또한 예의범절은 아무리 반복해도 참 중요한 교육이란 생각이 든다.
지혜란.
분노를 느끼는 상황일지라도 자신의 감정에 전적으로 휩쓸리진 말고,
이성적이고 성찰적인 생각. 그리고 상황 적절한 표현과 실천. 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하늘을 날다 | 이슬
원문 http://blog.naver.com/libertee/2406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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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들은 입으로 숨을 쉴 수 있을까요?


 신생아들이 코가 막혔을 때 입으로 숨을 쉴 수 있는 능력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신생아 시기에는 입으로 숨을 잘 쉬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1-3개월 사이에 혹시 감기가 걸리게 되면 아이가 많이 보채고 힘들어 합니다.


그리고 신생아기를 지나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더라도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수유


시에도 잘 먹지 못하고, 모유나 분유가 기도로 넘어가서 기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부모님들은 소아과에 오시면 코를 의례 뽑아 달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코를 뽑으면 그때 당시 코막힘이 덜해질 수는 있어도 반복해서 코를 뽑게 되면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점막이 외부로부터의 먼지나 균에 대해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손상을 입으면 상기도 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소아 호흡기 학회와 알레르기 학회의 전문가들은 코를 진찰할 목적 이외 감기를 치료할


목적으로 코를 뽑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렇게 아이들의 코를 뽑아 주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어린 아가의 경우 코딱지나 뻑뻑한 코 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어 하면 아가 얼굴을 씻어


주면 코딱지나 뻑뻑한 코가 물러져서 아기 손수건 등을 이용해서 뽑아 줄 수도 있고, 다른


방법으로는 아가의 한쪽 코에 식염수 몇방울 떨어뜨리고 2-3분 후에 흡입기(일명 뻥코)로


코를 살살 빨아 주십시오. 그리고 다른 쪽 코에 다시 식염수를 넣고 2-3분 후에 다시


흡입기를 사용하십시오.

코막힘이 심해서 수유가 곤란할 정도면 코속에 약물을 점적하기도 합니다.

모유수유 | 분유수유 | 혼합영양 | 모유에서 분유로 | 밤중수유 | 젖떼기 | 이유식 | 식습관 | 안 먹어요 | 너무 먹어요 | 영양 | 생우유 | 음료 | 음식알레르기
모유를 냉장고에 보관해도 될까요?
모유가 잘 나오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모유는 부족하고 인공젖꼭지는 빨지 않으려고 하고…
모유가 너무 많아 아기가 먹기 힘들어해요
모유만 먹이는데, 변 상태가 좋지 않아요
모유수유와 매운 음식
젖이 부족한 게 아닐까요?
"젖이 부족한 게 아닐까요?"에 붙여
조금씩 먹고 너무 자주 먹어요
14개월 아가에게 모유와 식사를 병행해도 되는지


모유를 냉장고에 보관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25일 된 아이 엄마입니다. 모유를 먹이려고 하는데 양이 적어서 아기가 젖 무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모유를 짜서 3∼4시간 정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데워서 먹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냉동보관은 들었는데 냉장실에 넣어도 되는지…
그리고 수유를 하고 나면 꼭 딸국질을 합니다. 보리차도 잘 안 먹고, 울려도 보지만 잘 멈추질 않아요. 딸국질을 너무 많이 하는데 괜찮을까요?



모유 냉장보관은 8시간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냉장보관한 모유는 중탕을 살짝 해서 먹이도록 하십시오.

모유를 먹이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좋군요. 아기에게는 비록 양이 좀 적더라도 모유를 먹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엄마들이 모유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가 갓 태어나면 아직 빠는 힘도 별로 없어 먹는 양이 부족한 듯이 느껴지고 많이 힘들어하게 됩니다. 또 자주 먹으려 들구요. 1∼2개월까지는 대체로 2시간 간격으로 자주 먹고 먹는 양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유는 빨리면 빨릴 수록 많이 나오니 계속해서 먹이려고 노력하면 그만큼 잘 나올 것입니다.

혹시 모유가 부족한지를 알아보시려면 지금부터 아이의 몸무게를 일주일 단위로 체크해보십시오. 이때 몸무게가 느는 정도가 하루에 20g 이하이면 모유 부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모유와 함께 분유를 먹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많이 한다고 하셨는데, 신생아 딸꾹질은 젖을 먹고 난 후 위가 늘어났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아직 신경과 근육이 미성숙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아기가 건강하지 못하다거나 어떤 특별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뜻한 물이나 우유를 먹이면 대부분 진정됩니다. - 신계원



모유가 잘 나오는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둘째아이를 출산한 지 4주가 되었습니다. 첫째 때도 젖이 잘 나오지 않아서 결국 우유를 먹였는데 이번에는 꼭 모유를 먹이고 싶어 노력을 해보는데도 젖이 부족하여 또 우유를 같이 먹이고 있습니다. 모유만 먹여도 좋을 만큼 젖이 잘 나오는 확실한 방법이 없을까요?



젖을 잘 돌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께서 잘 드시고 영양섭취를 많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젖이 부족할 때는 잉어탕이 좋습니다. 또 여름철에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는 장어나 추어탕도 영양식으로 좋습니다. 그밖에 우유도 충분히 드시고 단백질 등 모든 음식을 고루 섭취해 주세요.

또한 모유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아기에게 자꾸 젖을 빨려서 자극을 주어야 젖이 돌게 됩니다. 따라서 빈 젖이라도 자꾸 빨게 하고, 엄마께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드시면서 꾸준히 노력하시면 모유가 나올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십시오. - 서은미



모유는 부족하고 인공젖꼭지는 빨지 않으려고 하고…




우리 아기는 2개월 2주 되었는데, 모유가 부족해서 분유로 혼합수유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젖꼭지 자체도 싫어하고 분유 맛도 싫은가봅니다. 제 딴에는 잉어, 가물치, 돼지족… 싫어도 억지로 먹어가며 노력해보았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젖이 잘 나오는 방법과 인공젖꼭지를 싫어하는 아기의 수유방법을 알려주세요.



모유 양은 유방의 크기와는 관계가 없고, 엄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600~900cc 정도가 나오는데, 아이가 4~6개월 동안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젖을 먹을 때 짜증을 내며 오랫동안 빨거나 젖을 먹고 난 뒤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깨어 보채고, 몸무게가 꾸준히 잘 늘지 않을 때 일반적으로 모유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보통 젖이 적게 나오는 일반적인 이유를 들어보자면,
(1) 젖을 충분히 자주 먹이지 않을 때 : 젖은 빨면 빨수록 젖을 분비하게 하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되어 젖이 많이 나옵니다.
(2) 수유시간이 충분히 길지 않았을 때 : 젖을 적게 먹이면 젖이 적게 나오도록 신호가 전달되지요.
(3) 아이가 유방에 제대로 접촉이 안 되어 효과적으로 빨지 못할 때
(4) 밤중수유를 너무 일찍 끊었을 때
(5) 아이가 한쪽 젖을 다 빨지 못하고 너무 빨리 뺄 때 : 한쪽 젖이 다 빌 때까지 아이에게 수유하고 다른 젖을 물려야 반사작용으로 젖이 더 잘 나오게 됩니다.

◆ 젖이 잘 나오게 하는 방법

1. 엄마의 건강상태
(1) 엄마가 음식이나 음료 섭취량을 늘이면 잘 나오므로 충분한 칼로리, 단백질, 수분, 비타민이 함유된 식사를 한다.
(2) 불안이나 근심을 하지 않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3) 될수록 많이 쉬고 젖을 먹이는 동안 평안하게 한다.
(4) 아이에게 충분한 칼로리를 줄 정도로 젖이 충분치 않으면 모유량이 늘 때까지 조제분유를 준다. 그러나 아이의 체중이 향상되면 보충 분유를 천천히 줄이고 모유를 다시 많이 주어야 합니다.

2. 자주 먹인다.
(1) 아이가 젖꼭지가 접촉이 불완전하면 젖이 적게 나오므로 접촉이 잘 되었는지 확인한다.
(2) 낮이나 밤이나 좀더 자주 길게 빨리고 아이가 보채면 젖을 준다.
(3) 처음에는 적어도 24시간에 10~12회 먹인다.
(4) 젖을 완전히 비워야 젖이 잘 나오므로 한번에 한쪽씩 교대해서 완전히 비운다.
(5) 수유 사이에 젖을 짜내어 아이에게 먹인다.
(6) 우윳병이나 인공젖꼭지를 사용하면 아이가 젖꼭지를 잘 빨지 않으려고 하므로 주지 않는다.

◆ 아이가 인공젖꼭지를 싫어할 때

아이가 엄마 젖꼭지나 우윳병 젖꼭지를 빨 때 입으로 빨지만 빠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그런데 아이가 엄마젖꼭지에 익숙해져 있다가 인공젖꼭지를 빨려고 하니까 적응이 안되어서 아기가 짜증을 내는 거지요. 때로는 엄마 젖을 잘 빨지 못하니까 젖이 잘 비워지지 않고 젖이 비워지지 않으니 젖이 안 나오게되고 젖이 잘 나오지 않으니 아이는 젖을 더 안 빨려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만약 아이가 인공젖꼭지를 싫어한다면 아이 입 위치를 조금 변경시켜보세요. 아직 인공젖꼭지 훈련이 안된 상태이므로 시간이 되어 젖병을 물리기보다는 배고플 때만 우윳병을 물려보는 방식으로 적응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인공젖꼭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게 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모유가 너무 많아 아기가 먹기 힘들어해요




1개월 반 된 아기를 둔 초보 엄마예요.
젖이 너무 많아 우리 아기가 먹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거의 물총에서 뿜어 나오는 수준이니… 먹다가 캑캑거리고 울고... 등을 토닥거려서 다시 물리고...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네요. 아기뿐만 아니라 저도 불편하고... 외출하기가 겁나니... 젖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이런 경우 효과적인 수유 방법을 알려주세요. 엿기름을 먹어보기도 하는데 아기가 설사를 해서 그것 때문일까봐 그것마저도 못 마시겠어요.



젖의 양이 많군요. 요즘 엄마들은 젖이 적어 걱정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선 행복한 고민이네요. 양이 많게 되면 아기가 사레가 들릴 수도 있고 먹기 힘들어하게 되니 젖을 먹이기 전에 뿜어져 나오는 젖을 먼저 짜낸 후 젖을 물리도록 하십시오.

아직은 아기의 먹는 양이 적어서 그렇지만, 점차 먹는 양이 늘어나게 되니 조금만 지나면 큰 문제없이 젖을 먹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신계원



모유만 먹이는데, 변 상태가 좋지 않아요




생후 10일 된 여아입니다. 변의 횟수가 많고 묽으며 방귀도 잦고 변이 물처럼 새기도 합니다. 퇴원 후부터 계속 모유만 먹이는데 아기가 제대로 소화를 못시키는지 흰 알갱이도 많이 보이고 변 상태가 좋지 않아 기저귀 발진까지 생겼습니다. 모유 먹일 때 불은 젖(전유)을 너무 먹어 그런 건지, 그렇다면 전유를 짜내고 속젖(후유)을 먹여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계속 모유를 먹일 생각인데 모유 먹이는 데도 요령이 있어야 하겠군요. 기왕 먹이는 모유, 제대로 줘서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기의 변이 묽고 흰 알갱이가 많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상태입니다. 우선 먹는 양을 줄여보시고, 아기의 상태를 살펴보십시오. 그러나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 또 변이 묽고 악취가 나며 점액질이 섞여 나오고 횟수도 점점 많아지면 변을 기저귀째 가지고 소아과에 찾아가셔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아프거나 하지도 않는데 변이 안 좋을 때는 먼저 어머님의 먹거리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머님이 자극성 있는 음식을 먹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었을 경우 그 영향으로 아기도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거든요. 우선 맵거나 짠 음식, 향신료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젖을 먹인 후에는 반드시 남은 젖은 짜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젖을 먹일 때 새로운 젖을 먹일 수 있거든요. 또 젖의 양이 많으시면 처음에 젖을 짜내고 먹이는 것이 아기가 먹기도 좋고 진한 젖을 먹일 수 있으므로 말씀처럼 전유를 짜내고 먹여보도록 하십시오. - 김정근



모유수유와 매운 음식




7주 된 아기입니다. 모유를 먹이고 있는데요,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매운 음식, 이를테면 김치 같은 것을 먹고 젖을 주면 아기가 배앓이를 하고 항문주위 엉덩이가 빨게 지고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근거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엉덩이 발진이 있어서 기저귀 발진으로 알고 약을 바르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조금씩 남아있어서 걱정입니다. 제가 매운 음식을 먹고 수유하기 때문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눈썹 주의에 노란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것인가요? 어떤 선생님께서 아기는 신장기능이 약해서 그런 것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직접 들은 것은 아니라서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매운 음식을 많이 먹고 모유를 먹일 경우에는 4-6시간 후 모유로 분비가 되어서 아기에게 과민반응을 일으켜 배에 가스가 차서 아파 울거나 보채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엉덩이 발진은 음식과 상관이 없이 기저귀 발진으로 생각됩니다. 지루성 피부염도 음식과 관련시킬 필요는 없겠습니다. - 강천식



젖이 부족한 게 아닐까요?




저는 1개월이 조금 지난 아기의 초보 엄마입니다. 병원에서 퇴원할 때 아기의 상태가 좋지 않아 10일 뒤에 아기가 집에 오게 되었고 그때서야 겨우 젖을 물리게 되었어요. 밤에 잦은 수유와 자주 보채는 아기 때문에 젖이 부족한 것 같아 분유와 병행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렇게 먹이면 모유가 계속 줄어들 것 같아 모유만 며칠 계속 먹였어요.
그러니까 아기가 낮에 거의 잠을 자지 않는 겁니다. 거의 1시간 이상을 자지 않고 거의 30분 간격으로 젖을 물려야 했습니다. 젖을 물면 거의 10분 이내에 자버립니다. 자는가 싶어 누이면 곧 깹니다. 그리곤 다시 젖을 물려야 합니다. 하루 종일 젖을 물고 있다시피 하니 전혀 쉴 여유가 없습니다. 근데 오줌기저귀가 7장 이상 나오고 변 횟수도 3-4회 됩니다.

젖이 부족한 걸까요? 그리고 만약 젖이 부족하다면 젖을 먼저 물렸다가 모자란 부분은 분유로 보충해야 할까요? 아님 모유를 유축기로 짜놓았다가 분유처럼 젖병에 넣어 먹여야할까요? 아기가 젖꼭지와 우윳병 꼭지를 혼동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요? 어떤 방법으로 수유해야 아기가 편안히 먹을까요? 수유하는 데 있어 일관성을 가지고 싶은데 자꾸만 마음만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밤에는 2-3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습니다. 젖을 먹다가 10분 이내에 잠드는 이유는 뭘까요? 힘들어도 계속 모유만 빨려야 할지 분유랑 병행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분유랑 병행하면 젖 빨기가 힘들어서 젖을 더 빨지 않을 것 같아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젖이 적어서라기보다는 수유 간격과 습관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수유 간격을 늘이게 되면 아기가 많이 보챌 것이니 조금씩 간격을 늘리도록 하십시오. 지금 30분 간격으로 수유를 한다면 처음에는 수유 간격을 1시간 정도로 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젖을 빨다가 자면 그 직후에 깨어 젖을 찾더라도 물리시지 마시고 간격을 지켜서 먹이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보채고 울겠지만 그런 과정을 어느 정도 지나야 아이도 엄마도 좀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조금씩 간격을 더 늘리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아기 몸무게는 어느 정도 되는지요? 젖이 부족한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의 몸무게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아기가 젖을 자주 찾는 게 젖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거든요. 우선 아기의 몸무게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그때 분유를 병행해도 좋을 것입니다.

젖꼭지와 우윳병 꼭지를 번갈아 먹이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그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병행해서 먹이게 되면 아기는 둘다 자신의 먹거리라고 생각하니까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모유만 먹던 아기에게 갑자기 젖병을 물린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아기는 자신의 먹거리를 엄마 젖만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새로운 것을 주게 되면 싫어하게 되거든요.

젖이 젖병보다는 빨기 힘들기는 합니다. 때문에 젖을 빨다가 잠이 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분유를 병행한다고 젖을 더 이상 빨지 않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10일간 병원에서 젖병만 빨다가 젖을 빨려니 쉽게 적응을 못하고 자주 보챌 수 있습니다만, 조금씩 수유간격을 늘리고 아기에게 안정적인 느낌을 주면 괜찮아질 것입니다. 우선 어머님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안정적으로 아기를 돌봐주시는 것이 아기가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신계원



"젖이 부족한 게 아닐까요?"에 붙여




신계원 선생님의 정성어린 답변 감사 드립니다. 몸무게 측정은 집에 있는 체중계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군요. 저번 병원 검진 때까지는 정상이었어요. 근데 하루는 수유간격이 1시간 정도 되고 낮잠도 1-2시간 자고 했어요. 불규칙하지만…...
오늘도 거의 쉴 틈이 없이 젖을 물렸어요. 수유간격을 좀 늘여보라고 하셨지만 보채고 우는 아이를 가만히 두어도 괜찮을까요? 성격이 나빠지진 않을까요 책에는 수유간격 지키지 말고 달라는 대로 주라고 쓰였던데.....
근데 젖을 빨다가 잠이 들어 손을 만지거나 귀를 만져도 모를 정도로 자다가 누워 놓으면 금방 깨는 이유는 뭘까요? 아기는 잘 때 큰다는 데 낮에 잠을 거의 자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밤에는 2-4시간 간격으로 자구요, 소변기저귀는 10장 이상, 대변은 2-4회 정도 됩니다.
이렇게 잠을 자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병원에서 10일간 분유에 습관을 들였기 때문에 모유를 먹이는데 힘이 드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모유는 분유에 비해 빠는 데 힘이 들기 때문에 조금만 빨다가도 힘이 들어 중단하거나 잠이 들 수 있거든요. 그러니 금방 배가 고파 젖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수유간격을 조금이라도 늘려 아기가 배가 고파서 20~40분 정도 젖을 먹을 수 있게 해주어야 아기도 엄마도 힘이 덜 들 것입니다. 책에 수유간격을 지키지 말고 달라는 대로 주라고 쓰였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는 대개 수유간격이 1시간 30분~2시간 이상은 될 때입니다.

또한 보채고 우는 아이를 가만히 두면 성격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하셨는데, 엄마가 옆에서 달래고 왜 엄마가 젖을 아직 주지 않는지 아기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아기가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간격을 조금씩이라도 늘려주시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좋을 것 같네요. 자는 것은 밤에 잘 자는 것으로 보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변 양과 대변 양으로 보아서는 젖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수유간격이 잘 늘려지지 않을 경우에는 먼저 모유를 10분 정도 먹이고, 나머지를 분유로 먹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젖을 빠는 게 힘들어서 아기가 먹는데 힘들어할 경우에는 혼합영양을 해주는 것도 안정적으로 수유를 하는 데 좋습니다. 지난번에 답변 드린 대로 엄마 젖과 젖병 때문에 아기가 혼란을 겪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신계원



조금씩 먹고 너무 자주 먹어요




아내가 올리기 힘들어서 대신 올립니다. 아기는 5개월에 접어드는 여자아이입니다.
예전엔 분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 전부턴 모유만 먹으려고 합니다. 분유는 거의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보니깐 분유병의 젖꼭지를 싫어하는 거 같습니다. 대신 요새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그건 잘 받아먹습니다. 스푼으로 떠주거든요.

문제는 모유를 먹는 기간과 주기입니다. 5분 정도만 빨 때가 많구요, 오래 빤다고 해도 물고 있기만 하고 가끔은 그러다 잠들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조금만 먹고 말기 때문에 2시간 정도만 되면 또 달라고 보챕니다. 그러니 아기 엄마가 힘들어지죠. 수유간격을 늘려 보려고도 했지만 여전히 한번에 먹는 양은 적구요. 칭얼대기만 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우선 아기가 한번에 먹는 양이 너무 적어 걱정이신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수유간격을 조금씩 늘려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수유간격을 늘리게 되면 아기가 많이 보챌 수 있으므로 조금씩 늘리는 게 좋습니다. 수유간격이 늘어나게 되면 아기가 배가 고파 그만큼 더 먹게 되므로 조금씩 늘리시면 먹는 양이 늘어날 것입니다.

분유는 말씀처럼 분유병의 젖꼭지를 싫어해 안 먹으려 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컵으로 먹이면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이유식을 잘 먹으면 이유식을 조금씩 늘리시면 영양보충에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신계원



14개월 아가에게 모유와 식사를 병행해도 되는지




안녕하세요? 저는 14개월째 되는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모유를 끊지 못했거든요. 밤중이나 낮잠을 잘 때는 젖을 먹이는 편입니다. 그리고 하루 세끼를 꼭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기에게 결핍되기 쉽다는 철분이나 칼슘 영양소를 골고루 먹이려고 노력중인데… 지금 당장 젖을 떼야 할까요?
과일은 다 조금씩 먹는 편이구요. 밥은 아직 이가 4개밖에 안 난 상태라서 밥보다는 조금 더 죽에 가깝게 먹이고 있습니다. 씹지를 못하는 거 같아서요. 우유는 통 먹지를 않고. 아기용 주스나 요구르트는 먹는 편입니다. 한끼에 어른공기 1/4 정도 먹어요... 너무 적게 먹는 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아기는 잘 노는 편이구요. 밖에도 자주 나가 배가 고프게 하고 먹이려고 하는데 겨우 한끼에 1/4밖에 안 먹으니 먹다가도 젖을 찾아 비벼대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좀더 유아식을 아이의 입맛에 맞게 먹이고 영양소 결핍이 안 된다면 모유는 언제까지 먹여도 되는지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유는 좀더 먹여도 괜찮습니다만 식사를 잘 안할 정도로 많이 먹이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잘 때 먹이지는 않는 것이 아기의 잠버릇을 들이고 치아를 관리하는 데 좋습니다.

우선 잘 때는 젖을 먹이지 말도록 하시고 자고 일어난 직후나 자기 직전에 1회 정도씩만 먹이도록 해보십시오. 그리고 말씀처럼 유아식을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고 아이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이시면 될 것입니다.

한끼에 어른 공기의 1/4 정도면 아주 적게 먹는 것은 아닙니다. 모유의 양을 지금보다 조금 줄이고 유아식을 아이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주시면 점차 먹는 양이 늘어날 것입니다. 유아식은 아직은 충분히 씹어먹을 수 없으므로 말씀처럼 죽에 가깝게 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김정근 

텍스트만보기   윤태(poem7600) 기자   
▲ 진통이 시작된 산모. 출산이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 신비롭고 기쁜 가족사이다. 아기를 낳았을 때 흘리는 눈물은 산고와 기쁨의 눈물이 섞여있다.
ⓒ 윤태
예전에는 희미한 15촉, 30촉 백열전구가 켜진 집에서 자녀를 낳았다. 관장, 제모, 산소마스크, 하반신 마취(무통주사), 옥시토신 촉진제, 회음부 절개, 흡인기(하수구 뚫는 기구와 비슷하며 아기 머리가 어느 정도 나오면 머리에 흡착해 물리적으로 꺼냄)등 지금 산부인과 병원에서 자연분만의 과정으로 사용되는 의료행위 및 처방 없이 가정에서 출산했다.

아기가 크든 작든, 거꾸로 자리 잡았든 아니든 간에 내 또래(33세) 특히 촌에서는 거의 대부분 희미한 백열전구 밑에서 탄생의 순간을 맞았다. 그야말로 완벽한 자연분만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에는 위와 같은 일련의 처방이 따르더라도 제왕절개만 하지 않으면 자연분만으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완벽한 자연분만은 분만 시 어떤 종류의 약물투여나 마취 등이 없는 분만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연분만은 곧 인권분만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인권분만은 산모와 태아를 배려하는 출산문화라는 뜻으로 프랑스의 산부인과 의사인 프레드릭 르봐이예가 그의 저서 <폭력없는 탄생>에서 언급한 말이며,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1년부터 이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가장 이상적인 분만이 자연분만이라는 것에는 동의하면서 실제로는 제왕절개 분만율이 지난해 말 기준 40%에 육박하는 등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라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율이 5~15%인 점에 비춰보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34년째 2만여 명 아기 받아... 마취, 촉진제, 제모 등 안 해

제왕절개 분만율이 전 세계 최고라고 하지만 반면 자연분만, 인권분만에 대한 관심 또한 적지 않다. 기자는 최근 분만시 일체의 의료행위 없이 분만을 한다는 서울 모 조산원을 찾았다.

그 다음날은 18년째 병원에서 조산사 일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의 박아무개 조산사를 인터뷰했다. 이와 함께 각각 산부인과 병원에 다니는 산모들과 조산원에서 출산을 준비하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엄마들의 온라인 모임에서 동의를 구하고 병원과 조산원 분만 등 분만 문화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들어봤다.

먼저 서울 모 조산원 탐방 이야기를 풀고자 한다. 서울 모 조산원 S 원장은 이 장소에서 34년째 아기를 받고 있는 일명 '아기 할매'이다. 지금까지 '할매'의 손을 거쳐 태어난 아기만 2만 명이 넘는다. 과거에 많을 때는 한 달에 100명, 보통 60~70명의 아기를 받고 있으며 지난 달(4월)에는 모두 48명의 아기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분만 방식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관장, 제모, 마취, 촉진제, 회음부 절개 등의 조치 없이 이루어진다. S 원장 은 "산모와 태아는 환자가 아니고 출산이 병도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의료 행위는 필요치 않다. 이는 대부분 의사가 편하게 분만을 하기 위한 것 즉 의사주도의 방어 진료 및 출산으로써 조산원에서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분만시 밝은 조명은 아기의 시력에 발달에 좋지 않고 분만시 자연스러운 호르몬 분비로 태아가 산도를 빠져나올 수 있는 시스템인데 굳이 촉진제 등 약물투여는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그런 약물이 산모나 태아에게 좋을 리 없다는 것이 S 원장 의 설명.

아침에 출산, 저녁에 퇴원, 시설 열악한데 부유계층 산모도 많아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임신 초기에 하는 질초음파, 일부 대학병원 등에서 레지던트, 간호사 등이 번갈아가며 내진을 하는 등 산모와 태아에게 유쾌하지 않은 의료행위가 이곳에는 없다. 옛날 시골집 같은 희미한 방안 분위기에서 모든 가족들이 참여해 신비롭고 기쁜 출산을 맞이한단다. 이곳 조산원에서는 아침에 아기를 낳으면 저녁에 걸어서 퇴원하고 저녁에 낳으면 다음날 아침 퇴원한다. 그만큼 출산 후 회복이 빠르다는 설명이다.

S 원장 은 그동안 2만명이 넘는 아기를 받으면서 상당한 노하우와 출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30년 전 낙태비용 2천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낳아야 했던 우울한 시절, 아기를 죽일 각오로 모래바닥에 낳는데 바닥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본능적으로 머리를 쳐든 태아, 산모의 바지 속에서 낳아 꿈틀거리는 아기를 받았던 일 등 볼 것 못 볼 것 다 봤다고.

출산 예정일은 있지만 시각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휴일, 명절 불문하고 S 원장 은 늘 대기상태다. 자다가도 아기 받으러 가는 일은 다반사. 34년 동안 이렇게 지내다 보니 이제 만성이 돼 아무렇지도 않단다.

이 조사원 김옥경 수간호사는 "원장님이 갖고 있는 노하우는 생명을 사랑하는 기술이고 아기에 대한 사랑 없이는 조산사(아기 할매) 일을 절대 할 수 없다"며 원장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 조산원 분만실 모습. 침대에 누워서 진통하는 병원과는 달리 이 조산원은 이 방에서 자유롭게 진통하며 시골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출산을 경험할 수 있다.
ⓒ 윤태
요즘에는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방송인, 법조인, 대학 교수, 영화감독 등 통상 대학병원 VIP룸 분만이 어울릴 듯한 사람들이 서울 모 조산원을 찾는다고 한다. ○○병원 화장실만도 못한 시설이라고 강조하는 S 원장 . 그런데도 산모들이 이렇게 들끓는 이유는 뭘까? 출산에 대한 새로운 바람인 인권 분만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 그러나 이러한 인식 변화를 느끼기에 서울 모 조산원의 시설은 너무나 열악했다.

18년 경력 산부인과 병원 조산사, 분만형태 따라 아기 반응 달라

취재를 마친 다음날 성남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박아무개 조산사를 만났다. 박 조산사도 올해 18년째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베테랑이다. 그녀는 병원과 조산원 출산에 대해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전체 산모의 99%가 병원에서 출산하는 만큼 병원과 조산원이 상호 경쟁이나 대립양상을 보일 일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조산사협회에 따르면 2005년 말 기준 협회에 정식 등록된 조산원은 전국적으로 41곳, 또한 열악하다 보니 신생아가 거의 없거나 조산원 명맥만 유지하는 곳도 있다고 김연 사무국장은 설명했다. 수도권에 고작 4개의 조산원이 있어 찾기도 쉽지 않을 정도다 보니 병원과 경쟁관계라고는 할 수 없다.

산부인과 박아무개 조산사는 우스갯소리로 그녀는 의사나 간호사 퇴근 시간에 맞춰 아기를 낳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그동안 산부인과 병원이 의사 편의나 주도로 출산이 이루어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산부인과 병원이나 대학, 종합병원 등도 조산원처럼 가능한 한 회음부 절개 등을 안 하고 분만을 시도하는 병원이 많아지는 등 산모와 태아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이 오랫동안 경험하며 나름대로 분석한 한 가지 사실을 설명했다. 어떤 과정을 거쳐 태어나느냐에 따라 아기의 행동에 일정한 공통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즉 태어났을 때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마취 주사를 맞고 무통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대체로 젖을 잘 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머리에 흡입기 대고 빼낸 아기 즉 흡입분만 아기는 울 때 신경질적인 반응을 많이 보인다는 것. 끝으로 전신마취를 하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은 며칠 동안 분리불안 증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분만 형태에 따라 아기의 행동, 성격 등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서가 몇 차례 나오긴 했지만 그 객관성을 입증할 만한 정확한 추적조사 등을 통한 통계자료 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 조산사의 분석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여하튼 자연스럽게 낳는 것보다 좋을 리 없을 거라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그녀는 '병원이냐, 조산원이냐?'하는 문제는 철저하게 산모 자신만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출산 사고의 우려가 있어도 이를 감수할만한 더 큰 장점이 조산원에 있다면 그곳에 가는 것이고 안전에 우려가 된다면 산부인과 병원을 찾으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가항력적인 분만사고의 경우 장소가 조산원이든 병원이든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S 원장도 임신 전 '정자 태교'를 어떻게 했는지 묻는 등 무엇보다 건강한 산모와 태아만 조산원에서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진찰 결과 심각한 임신중독증 등 태아와 산모의 상태가 좋지 않아 조산원 출산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병원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모는 순수한 자연분만이 가능하다는 게 S 원장 의 설명.

이번에는 각각 병원과 조산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예상했던 대로 출산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 때문에 병원 이용 산모들은 조산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조산원을 개원하려면 응급시 후송할 병원을 지정해야 하지만 병원보다는 응급처지가 확실할 리 없다는 것이다. 반면 병원의 분만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조산원으로 옮기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먼저 '2006 예비맘들의 모임'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리했다.

전세계, 1분에 1명씩 산모 사망, 조산원 꺼리는 것 당연하다는 의견 많아

"전세계적으로 출산 중 사망하는 산모가 얼마나 될까. 얼마 전 뉴스에도 나왔는데 2004년 세계 여성의 날 나온 통계로는 출산 중 매일(1분에 1명꼴) 1400명의 여성이 죽고 있다. 우리나라도 출산 중(출산 후 6주 이내) 산모 사망률이 OECD국가 중 2위라는 통계가 있다. 산모와 태아가 임신기간 중 건강했다 하더라도 출산 중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조산원 출산을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라 아기와 산모의 생명을 존중하는 게 바로 인권분만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디 떼굴맘)

"병원 열심히 10개월 다니다가 응급상황 생기면 위험할지도 모르는 조산원에서 왜 분만하는지 모르겠다. 병원에서 낳는 게 제일 안전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병원도 예전 같지 않아 서비스 좋고 가족분만 이런 것도 있는데 굳이 조산원 갈 이유 있나." (아이디 대모선경)

"아무리 산모와 아이의 건강이 보장되고 아무 문제없다 해도 만에 하나 모를 문제 때문에 병원이 낫다. 아이를 낳아본 입장에서 진통 과정과 그 전의 불안감, 두려움, 고통 그런 걸 안다면 역시 병원이 좋다. 옛날 어머니들 집에서 잘 낳았다는 말씀 못한다. 그땐 병원 개념이 없었으니까. 아이를 지키고 건강히 출산하길 원하는 산모가 조산원 출산을 꺼려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아이디 은콩마마)


그런가 하면 조산원에서의 자연분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한 산모는 조산원에서 낳을 거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조산원에 대한 홍보도 부족한 실정이다.

조산원서 약물 없는 분만 하고 싶다, 조산원 정보 많았으면 하는 의견도

"나는 조산원에서 낳을 예정이다. 병원이나 보건소에선 의사들이 아무 말 안하는 것들도 조산원 원장님은 많이 설명해준다. 아기에게 관심 없던 남편도 같이 갔다가 무척 즐거워했다. 여성의 몸이 자연스런 상태에서도 출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촉진제, 무통주사, 제왕절개는 하고 싶지 않다. 환한 조명이나 차가운 병실도 싫다. 아기에게도 약물 없는 가장 편안한 탄생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내가 예약한 조산원은 건강상태를 끝까지 체크해서 건강하지 않으면 안받아준다. 고통스런 분만이 아니라 평화로운 상태에서 아기를 만나고 싶다." (아이디 사스키)

한편 병원에서는 산모나 태아에게 주는 정보가 적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과 함께 조산원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어디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텔레비전 보니까 조산원에서는 산모가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아기 낳을 수 있도록 잘 돌봐주던데 솔직히 병원은 '건강하다'는 말 빼고는 주는 정보가 너무 없다. 나는 첫 애 임신중이고 낳을 달이 다 됐는데도 아는 게 없다. 그런데 조산원은 절대적으로 홍보도 없고 어디가 좋은지 알 수 없다. 오늘 텔레비전에 나온 조산원은 좋은 거 같던데 나도 그런 곳에서 기억에 남는 출산 하고 싶다." (아이디 짠순이)

이번엔 서울 모 조산원에 다니는 산모들의 의견이다. 이들은 병원에서의 긴 대기 시간과 짧은 진료 시간, 회음부 절개 및 약물투여의 거부감 등을 이유로 처음부터 조산원을 선택하거나 병원에서 조산원으로 발걸음을 돌린 경우가 많았다.

병원 1시간 대기 5분 진료 현실, 조산원 1시간 진료, 정보 많이 들어 안심

"나는 윤아 낳기 전에 두 번 유산했다. 그 과정에서 임신부를 환자로 받아들여 일률적인 조치만 하는 병원에 반감 느껴 조산원을 찾게 됐다. 임신하고 여러 책을 접하면서 회음부 절개의 부작용을 알게 됐고 병원에서 아무리 인권, 자연분만해도 회음부를 절개한다. 이번에 친구가 조산원만큼 자연분만을 외치는 병원에서 가족 분만했는데 역시 촉진제 맞고 출산했다. 병원의 한계이자 현실인 것 같다." (장욱희)

"분만시 촉진제, 무통주사 등 약물사용이 왜 안 좋은지 내가 다닌 병원들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다. 또 브이백(제왕절개 후 자연분만)과 역아는 병원에서 수술을 강요하는데 반해 조산원에서는 내 소신만 있으면 자연분만으로 낳는다. 나도 둘째는 브이백으로 낳았다. 또 분만 후 태반이 안나와 위험할 때도 원장이 직접 꺼냈다. 내가 아는 사람은 분만 후 태반이 나오지 않아 병원에서 자궁을 들어냈다고 한다. 이런 거 보면 조산원, 조산사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의사와 비교하는 건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채선화)

"병원에서는 한 시간 넘게 기다려 5분 진찰 받지만 이곳 조산원에서는 1인당 진료시간이 1시간이다. 또 분만시에는 평소 진료 때 애기 할매(원장)와 이야기를 나누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분만시 마음이 편안해야 옥시토신 분비가 자연스러워지고 자궁수축이 더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평소 드나들고 웃고 떠들던 공간에서 진통을 하고 분만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산모를 편안하게 해준다. 그래서일까. 분만기를 읽어보니 이곳에서 분만하신 분들은 대부분 10~30분 정도 안에 분만을 하는데 병원에서 낳은 분들은 2시간만에 낳았다고 자랑하는 것 같다." (조선영)


이밖에 김남형씨는 "병원은 1시간 30분 기다려 5분 진료 받는다. 시장통 같은 병원복도에서 기다리다 지치고 뭐 좀 물어보려고 하면 '괜찮다, 임신증상'이라며 빨리 내보내고 다음 손님 받으려는 그런 상품 취급을 받아서 싫다"고 밝혔다.

또 양귀해 씨는 "둘째는 브이백(첫째 제왕절개 후 둘째 자연분만 형태)에 역아였는데 원장님의 믿음으로 자연 분만했다. 병원에 갔더라면 당연히 제왕절개 했을 텐데…"라고 의견을 남겼다.

출산은 신비와 기쁨이 함께 따르는 즐거운 가족사

한편 올해 초 EBS 다큐 <여자> 프로그램에서 '행복한 조산사'라는 제목으로 경기도 안산의 한 조산사를 밀착 취재 방영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이 방영분을 연출 제작한 김민정 PD는 인터뷰에서 "병원 분만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그 조산사를 촬영하면서 분만의 또 다른 세계를 알게 됐다"며 "조산원에서의 자연분만이 많은 장점이 있는데도 단지 불안하다는 이유로 거의 대부분의 산모가 병원을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산은 아름답고 설레면서 신비하며 기쁘고 축하받아야 하는 가족사다. 산모가 분만했을 때 눈물을 흘리는 것은 산고와 함께 새 생명에 대한 환희가 함께 섞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을 어디서 맞이할까 하는 선택의 문제는 전적으로 산모와 가족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요즘에는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다 보니 어디서 낳느냐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닐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단 한 번, 많아야 두 번 정도의 기념비적인 출산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탄생의 순간을 어디서 어떻게 맞느냐가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 비교적 서둘러 탯줄을 자르는 병원에 비해 일신조산원은 출산후 일정 시간동안 엄마의 가슴에 아기를 올려 놓고 서로 교감한 후 태맥이 멈추면 탯줄을 자른다. 

 

아기용품

육아/보육정보2008. 7. 11. 14:59

 아기옷 & 기저귀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은 먼저 소재나 바느질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 소재는 흡습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면100% 제품이 적당하고, 솔기는 아기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밖으로 나 있는 것을 선택한다. 여름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가제나 무명으로 된 것이 좋고, 봄과 가을에는 메리야스 소재, 겨울에는 보온성이 우수한 제품이 좋다. 기저귀는 부드럽고 흡습성이 뛰어난 순면 제품을 선택한다. 보통 하루에 15번 정도 갈아주어야 하는데, 빨아서 즉시 말리기 힘들므로 여유 있게 30장 정도 준비한다.

배냇저고리 아기의 맨살 위에 입히는 기본 속옷.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가 좋은 순면 제품으로, 시접과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가제 손수건 젖을 먹일 때나 땀을 흘릴 때, 목욕시킬 때 등 다용도로 요긴하게 사용된다.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은 것으로 여러 장 준비한다.

배내 가운 배냇저고리 위에 덧입히는 것으로, 여름에는 배냇저고리만으로 충분하다.

천 기저귀 기저귀는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은 순면 제품이 대부분이다. 갓난아기는 대소변으로 늘 엉덩이가 젖어 있으므로 자주 갈아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한다.

턱받이 신생아는 위와 장이 덜 발달되어 토하는 일이 많으므로 턱받이를 해주면 편리하다. 또 100일 정도 되면 침도 심하게 흘리므로 턱받이를 항상 해주는 것이 좋다.

기저귀 커버 대소변으로 옷이 젖는 것을 방지해준다. 기저귀 커버는 방수성과 발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속내의 100일이 지난 아기는 배냇저고리 대신 긴소매 내의를 입힌다. 약간 넉넉한 사이즈를 준비한다.

손싸개•발싸개 신생아 때는 손을 허우적거리다가 손톱으로 얼굴에 상처를 내는 일이 많으므로 당분간은 집에서도 손을 감싸주는 것이 안전하다.

우주복 기저귀 갈기가 쉽도록 가랑이 부분이 똑딱단추로 되어 있는 내의 겸 실내복. 100일 정도까지 가장 편하게 입힐 수 있는 아기 옷이다.
 


 침구류
아기 침구를 선택하기 전에 먼저 침대를 사용할 것인지 이부자리를 이용할 것인지 결정한다. 아기 침대를 사용할 경우, 매트리스 크기에 맞는 침대 커버와 이불을 함께 준비한다. 아기용 침구는 목화 솜을 채운 이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온성과 통기성은 물론 흡습성까지 고려해 구입한다.

아기요•이불 아기 요는 너무 푹신하지 않은 것이 좋고, 이불은 가볍고 보온이 잘되는 것으로 선택한다. 신생아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가 적당하다.

겉싸개•보낭 외출할 때 아기를 감싸는 보온용 싸개. 여름에는 겉싸개를 주로 사용하며 겨울에는 보낭을 쓴다. 또 돌 정도까지는 이불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아기 침대 엄마 아빠가 침대를 사용하고 침실에 공간 여유가 있다면, 아기 침대 구입을 고려해 본다. 아기 침대를 구입할 때는 안전성은 물론 앞으로의 활용도까지 충분히 고려해 선택한다.

좁쌀베개 베개 속에 메밀이 들어있다. 열이 많은 아기의 열을 식혀줘 깊이 잠들 수 있도록 해준다. 땀을 많이 흘릴 것을 감안해서 베개 커버는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를 선택한다.

짱구베개 머리가 닿는 부분이 오목하게 되어 있어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준다. 순면 제품으로 촉감이 부드러운 것을 선택한다.

속싸개 아기는 온몸을 감싸주어야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속싸개다. 촉감이 좋은 순면 제품을 준비하며, 외출 시에는 속싸개로 싼 후 겉싸개로 한 번 더 감싼다.

방수 커버 아기의 대소변으로 인해 요가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피부가 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면 소재로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수유용품
모유 수유를 할 것인지 우유 수유를 할 것인지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진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계획했더라도 출산 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필요한 물품 내역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유 수유를 할 경우에는 대부분의 수유용품들을 미리 준비하도록 하며, 모유 수유의 경우에는 꼭 필요한 것만 우선 구입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구입한다.

소독기 세트 스테인리스 재질의 소독기와 우유병 속까지 깨끗이 닦을 수 있는 브러시, 다 소독한 우유병을 집어서 꺼내는 집게, 젖병 건조대가 한 세트로 되어 있다. 따로 구입하지 않고 집에 있는 커다란 냄비 하나를 우유병 전용 소독기로 이용해도 된다. 최근에는 전기 소독기와 전자 레인지 소독기 등을 많이 이용하는 추세

우유병 끓는 물 소독이 가능하고, 가볍고 잘 닦이는 것으로 고른다. 우유를 먹일 경우에는 큰 것 4개와 작은 것 2개 이상은 구입해야 하며, 모유를 먹일 경우라도 과즙이나 보리차를 먹일 때 필요하므로 최소 2~3개는 준비해야 한다.

유축기 모유를 먹이는 경우에만 필요한 기구로 다음 수유 때 젖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 남은 젖을 모두 짜낼 때 사용한다. 남은 젖을 충분히 짜내지 않으면 젖몸살을 앓을 수 있다.

모유 패드 모유를 먹이는 산모는 유방에서 계속 젖이 흘러 속옷이 축축해진다. 외출할 때 브래지어 안 쪽에 패드를 대면 한결 편리하다.

노리개 젖꼭지 아기가 젖을 너무 많이 먹거나 손가락을 빨 때 사용한다.

소독용 집게 우유병 소독할 때 끓는 물에서 바로 우유병을 집어낼 수 있다.

우유병 소독 브러시 젖병에 묻은 우유 찌꺼기를 닦아 내는 솔.

우유병 세제 열탕이나 증기로 소독할 필요 없이 세제로 씻기만 하면 멸균•소독이 된다. 우유병을 끓이지 않기 때문에 환경 호르몬에 안전한 장점이 있다.
 


 목욕용품
갓 태어난 아기는 분비물이 많아 매일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그래야 혈액 순환이 잘되고 질병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신생아는 감염 위험이 크므로 아기 전용 욕조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물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기 욕조가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커다란 플라스틱 통을 아기 전용 목욕통으로 사용해도 좋다. 초보 엄마의 경우 아기를 목욕시키는 것이 매우 서툴므로 목욕 그네 등 목욕 보조용품 등을 사용한다.

아기 욕조•목욕 그네 신생아 때는 아기 전용 욕조가 필요하다. 너무 깊지 않으며 폭은 약간 넓은 것이 좋은데, 욕조 대신 적당한 크기의 큰 플라스틱 통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목욕 그네는 엄마 혼자 목욕시킬 경우 사용하면 편하다.

비누•로션 비누와 로션은 피부 자극이 없고 향이 강하지 않은 아기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신생아 때는 그냥 물로 씻기는 경우가 많은데, 필요에 따라 비누와 샴푸 등을 사용한다. 목욕 후에는 아기 전용 로션을 발라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도록 한다.

면봉 면봉은 목욕 후 코나 귀의 물기를 닦아내는 데 필요하다.

물휴지 물휴지는 아기가 변을 보고 난 후나 토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외출시에도 여러모로 유용하다.

체온계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체온계는 필수품이다. 전자체온계나 귀에 대는 순간체온계가 편리하다.

베이비 파우더•분통 기저귀를 갈아줄 때나 목욕 후에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주면 땀띠나 기저귀 짓무름을 막을 수 있다. 입자가 고운 것을 선택하며, 파우더를 덜어 쓸 수 있는 분통도 별도로 준비한다.

손톱가위 신생아 때는 손톱이 잘 자라는데, 자주 잘라주지 않으면 얼굴을 손톱으로 긁어 상처를 낼 수 있다. 안전한 아기 손톱가위를 준비해둔다.

목욕 타월 목욕 후에 아기 몸 전체를 감쌀 수 있는 커다란 것으로 준비한다.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력이 뛰어난 순면 제품으로 선택한다.

스펀지 타월 목욕시 엄마 손에 끼고 닦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한다.
 


 외출용품
외출용품들은 태어나서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출산용품을 준비할 때 꼭 구입할 필요는 없다. 외출할 때 꼭 필요한 용품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익혀두었다가 필요할 때 하나씩 구입하도록 한다. 하지만 분유 케이스는 밤중 수유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기띠 목을 못 가누는 아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목 받침대가 따로 달려 있다. 여름에는 망사 소재로 되어 있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폭신한 면 소재가 좋다.

포대기 아기가 목을 가눌 때부터 사용할 수 있다. 길이가 긴 것은 겨울에, 짧은 것은 여름에 사용한다. 최근에는 포대기 안쪽에 아기를 고정할 수 있는 끈이 부착된 제품이나,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슬링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분유 케이스 한 번 먹을 분량의 분유를 담아 넣어두었다가 분유를 탈 때 사용한다.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을 조절할 수 있다. 밤중 수유나 외출 시 요긴하게 사용된다.

기저귀 가방 기저귀 가방은 바닥이 편평하고 물건을 꺼내기 쉽도록 입구가 넓은 것이 편리하다. 자주 빨아도 변형이 없고 바느질이 튼튼한 것을 선택한다.

모자 신생아는 머리숱이 적고 대천문과 소천문이 열려 있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모자를 씌우도록 한다.

양말 외출시 아기의 보온을 위해 반드시 양말을 신긴다. 양말 밑바닥에 고무가 붙어 있는 것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보행기를 탈 때도 유용하다.

우유병 주머니 잠깐 외출시에는 주머니에 우유병을 담아 우유가 식지 않도록 한다.

보온병 따뜻한 물을 넣어 다니면 어느 곳에서나 아기에게 분유를 타서 먹일 수 있다.

 아기옷 & 기저귀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은 먼저 소재나 바느질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 소재는 흡습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면100% 제품이 적당하고, 솔기는 아기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밖으로 나 있는 것을 선택한다. 여름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가제나 무명으로 된 것이 좋고, 봄과 가을에는 메리야스 소재, 겨울에는 보온성이 우수한 제품이 좋다. 기저귀는 부드럽고 흡습성이 뛰어난 순면 제품을 선택한다. 보통 하루에 15번 정도 갈아주어야 하는데, 빨아서 즉시 말리기 힘들므로 여유 있게 30장 정도 준비한다.

배냇저고리 아기의 맨살 위에 입히는 기본 속옷.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가 좋은 순면 제품으로, 시접과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가제 손수건 젖을 먹일 때나 땀을 흘릴 때, 목욕시킬 때 등 다용도로 요긴하게 사용된다.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은 것으로 여러 장 준비한다.

배내 가운 배냇저고리 위에 덧입히는 것으로, 여름에는 배냇저고리만으로 충분하다.

천 기저귀 기저귀는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은 순면 제품이 대부분이다. 갓난아기는 대소변으로 늘 엉덩이가 젖어 있으므로 자주 갈아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한다.

턱받이 신생아는 위와 장이 덜 발달되어 토하는 일이 많으므로 턱받이를 해주면 편리하다. 또 100일 정도 되면 침도 심하게 흘리므로 턱받이를 항상 해주는 것이 좋다.

기저귀 커버 대소변으로 옷이 젖는 것을 방지해준다. 기저귀 커버는 방수성과 발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속내의 100일이 지난 아기는 배냇저고리 대신 긴소매 내의를 입힌다. 약간 넉넉한 사이즈를 준비한다.

손싸개•발싸개 신생아 때는 손을 허우적거리다가 손톱으로 얼굴에 상처를 내는 일이 많으므로 당분간은 집에서도 손을 감싸주는 것이 안전하다.

우주복 기저귀 갈기가 쉽도록 가랑이 부분이 똑딱단추로 되어 있는 내의 겸 실내복. 100일 정도까지 가장 편하게 입힐 수 있는 아기 옷이다.
 


 침구류
아기 침구를 선택하기 전에 먼저 침대를 사용할 것인지 이부자리를 이용할 것인지 결정한다. 아기 침대를 사용할 경우, 매트리스 크기에 맞는 침대 커버와 이불을 함께 준비한다. 아기용 침구는 목화 솜을 채운 이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온성과 통기성은 물론 흡습성까지 고려해 구입한다.

아기요•이불 아기 요는 너무 푹신하지 않은 것이 좋고, 이불은 가볍고 보온이 잘되는 것으로 선택한다. 신생아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가 적당하다.

겉싸개•보낭 외출할 때 아기를 감싸는 보온용 싸개. 여름에는 겉싸개를 주로 사용하며 겨울에는 보낭을 쓴다. 또 돌 정도까지는 이불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아기 침대 엄마 아빠가 침대를 사용하고 침실에 공간 여유가 있다면, 아기 침대 구입을 고려해 본다. 아기 침대를 구입할 때는 안전성은 물론 앞으로의 활용도까지 충분히 고려해 선택한다.

좁쌀베개 베개 속에 메밀이 들어있다. 열이 많은 아기의 열을 식혀줘 깊이 잠들 수 있도록 해준다. 땀을 많이 흘릴 것을 감안해서 베개 커버는 흡습성이 좋은 면 소재를 선택한다.

짱구베개 머리가 닿는 부분이 오목하게 되어 있어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준다. 순면 제품으로 촉감이 부드러운 것을 선택한다.

속싸개 아기는 온몸을 감싸주어야 오히려 안정감을 느끼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속싸개다. 촉감이 좋은 순면 제품을 준비하며, 외출 시에는 속싸개로 싼 후 겉싸개로 한 번 더 감싼다.

방수 커버 아기의 대소변으로 인해 요가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피부가 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면 소재로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수유용품
모유 수유를 할 것인지 우유 수유를 할 것인지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진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계획했더라도 출산 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리 필요한 물품 내역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유 수유를 할 경우에는 대부분의 수유용품들을 미리 준비하도록 하며, 모유 수유의 경우에는 꼭 필요한 것만 우선 구입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구입한다.

소독기 세트 스테인리스 재질의 소독기와 우유병 속까지 깨끗이 닦을 수 있는 브러시, 다 소독한 우유병을 집어서 꺼내는 집게, 젖병 건조대가 한 세트로 되어 있다. 따로 구입하지 않고 집에 있는 커다란 냄비 하나를 우유병 전용 소독기로 이용해도 된다. 최근에는 전기 소독기와 전자 레인지 소독기 등을 많이 이용하는 추세

우유병 끓는 물 소독이 가능하고, 가볍고 잘 닦이는 것으로 고른다. 우유를 먹일 경우에는 큰 것 4개와 작은 것 2개 이상은 구입해야 하며, 모유를 먹일 경우라도 과즙이나 보리차를 먹일 때 필요하므로 최소 2~3개는 준비해야 한다.

유축기 모유를 먹이는 경우에만 필요한 기구로 다음 수유 때 젖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 남은 젖을 모두 짜낼 때 사용한다. 남은 젖을 충분히 짜내지 않으면 젖몸살을 앓을 수 있다.

모유 패드 모유를 먹이는 산모는 유방에서 계속 젖이 흘러 속옷이 축축해진다. 외출할 때 브래지어 안 쪽에 패드를 대면 한결 편리하다.

노리개 젖꼭지 아기가 젖을 너무 많이 먹거나 손가락을 빨 때 사용한다.

소독용 집게 우유병 소독할 때 끓는 물에서 바로 우유병을 집어낼 수 있다.

우유병 소독 브러시 젖병에 묻은 우유 찌꺼기를 닦아 내는 솔.

우유병 세제 열탕이나 증기로 소독할 필요 없이 세제로 씻기만 하면 멸균•소독이 된다. 우유병을 끓이지 않기 때문에 환경 호르몬에 안전한 장점이 있다.
 


 목욕용품
갓 태어난 아기는 분비물이 많아 매일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그래야 혈액 순환이 잘되고 질병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신생아는 감염 위험이 크므로 아기 전용 욕조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물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기 욕조가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커다란 플라스틱 통을 아기 전용 목욕통으로 사용해도 좋다. 초보 엄마의 경우 아기를 목욕시키는 것이 매우 서툴므로 목욕 그네 등 목욕 보조용품 등을 사용한다.

아기 욕조•목욕 그네 신생아 때는 아기 전용 욕조가 필요하다. 너무 깊지 않으며 폭은 약간 넓은 것이 좋은데, 욕조 대신 적당한 크기의 큰 플라스틱 통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목욕 그네는 엄마 혼자 목욕시킬 경우 사용하면 편하다.

비누•로션 비누와 로션은 피부 자극이 없고 향이 강하지 않은 아기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신생아 때는 그냥 물로 씻기는 경우가 많은데, 필요에 따라 비누와 샴푸 등을 사용한다. 목욕 후에는 아기 전용 로션을 발라 피부가 거칠어지지 않도록 한다.

면봉 면봉은 목욕 후 코나 귀의 물기를 닦아내는 데 필요하다.

물휴지 물휴지는 아기가 변을 보고 난 후나 토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외출시에도 여러모로 유용하다.

체온계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체온계는 필수품이다. 전자체온계나 귀에 대는 순간체온계가 편리하다.

베이비 파우더•분통 기저귀를 갈아줄 때나 목욕 후에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주면 땀띠나 기저귀 짓무름을 막을 수 있다. 입자가 고운 것을 선택하며, 파우더를 덜어 쓸 수 있는 분통도 별도로 준비한다.

손톱가위 신생아 때는 손톱이 잘 자라는데, 자주 잘라주지 않으면 얼굴을 손톱으로 긁어 상처를 낼 수 있다. 안전한 아기 손톱가위를 준비해둔다.

목욕 타월 목욕 후에 아기 몸 전체를 감쌀 수 있는 커다란 것으로 준비한다.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력이 뛰어난 순면 제품으로 선택한다.

스펀지 타월 목욕시 엄마 손에 끼고 닦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한다.
 


 외출용품
외출용품들은 태어나서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출산용품을 준비할 때 꼭 구입할 필요는 없다. 외출할 때 꼭 필요한 용품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익혀두었다가 필요할 때 하나씩 구입하도록 한다. 하지만 분유 케이스는 밤중 수유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기띠 목을 못 가누는 아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목 받침대가 따로 달려 있다. 여름에는 망사 소재로 되어 있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폭신한 면 소재가 좋다.

포대기 아기가 목을 가눌 때부터 사용할 수 있다. 길이가 긴 것은 겨울에, 짧은 것은 여름에 사용한다. 최근에는 포대기 안쪽에 아기를 고정할 수 있는 끈이 부착된 제품이나,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슬링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분유 케이스 한 번 먹을 분량의 분유를 담아 넣어두었다가 분유를 탈 때 사용한다.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을 조절할 수 있다. 밤중 수유나 외출 시 요긴하게 사용된다.

기저귀 가방 기저귀 가방은 바닥이 편평하고 물건을 꺼내기 쉽도록 입구가 넓은 것이 편리하다. 자주 빨아도 변형이 없고 바느질이 튼튼한 것을 선택한다.

모자 신생아는 머리숱이 적고 대천문과 소천문이 열려 있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해주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모자를 씌우도록 한다.

양말 외출시 아기의 보온을 위해 반드시 양말을 신긴다. 양말 밑바닥에 고무가 붙어 있는 것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보행기를 탈 때도 유용하다.

우유병 주머니 잠깐 외출시에는 주머니에 우유병을 담아 우유가 식지 않도록 한다.

보온병 따뜻한 물을 넣어 다니면 어느 곳에서나 아기에게 분유를 타서 먹일 수 있다.

출산이 가까워 오면서 엄마의 마음은 바쁘다. 백화점 아기용품코너에 쌓여 있는 깜찍한 물건을 모두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처음으로 세상구경을 하는 아기를 위해 무엇을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효과적인 구입법을 알아본다.


꼭 필요한 물품만 구입한다.
 
보통 출산 준비물이라고 하면 출산 후 3개월 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침구류와 의류, 수유 용품과 목욕 용품 등이 해당된다. 3개월 이후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품목도 조금씩 달라지고 새로 살 것도 생겨 출산 전 미리 준비하기에는 조금 벅찬 감이 있다. 또 엄마도 아기도 외출이 자유로워 필요한 것은 그때 그때 구입하면 된다.


어느 계절에 출산하는지 고려한다

출산 용품은 임신 6~8개월쯤 임신부의 컨디션이 비교적 안정적일 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임신 5개월 때부터는 빌릴 수 있는 것을 빨리 알아보고 구입해야 할 목록, 선물받을 수 있는 목록을 짜 본다. 7개월쯤에 목록이 완성되면 출산 경험이 있어 조언을 해 줄 만한 사람과 함께 윈도 쇼핑을 나간다. 거기서 가격도 알아보고 어디서 어떻게 사야 경제적일지 비교하면서 8개월이 지나기 전, 자신이 사겠다고 결정한 출산 용품을 미리 구입해 놓는다.
출산 용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따져야 할 것은 아기가 어느 계절에 태어나느냐 하는 문제. 날씨가 따뜻한지 추운지, 온도 변화가 심한지에 따라 더 필요하고 덜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도 얼른 보온을 유지시켜 주는 보낭이나 겉싸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속싸개 또한 겨울까지 써야 하므로 약간 두꺼운 것이 좋다. 난방을 하게 되면 실내가 건조해 지므로 가습기 구입도 고려한다.


아래 출산용품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꼭 있어야할것에 동그라미가 두개 채워져 있는데...꼭 있어야할까요 과연~???

 

흐음흐음....


출산 용품 체크리스트

* ◎ 꼭 있어야 할 것 ○ 있으면 좋은 것 △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있는 것
항목 용품 언제필요할까 필요한양
의류용품
◎천기저귀
◎내의
○턱받이
○우주복
◎배냇저고리
◎기저귀커버
○모자
○손싸개·발싸개
생후 7~8개월
백일이후
침흘릴 때, 이유식 먹일때
생후3개월까지
생후2개월까지
천기저귀 사용할때(첫돌까지)
나들이할 때
생후3개월까지(겨울철 외출시)
20~30개
3~4벌
3개
2벌
3벌
2개
1~2개
2개씩
수유용품
◎우유병(큰 것)
◎우유병(작은 것)
◎젖꼭지
◎분유 케이스
○우유병 세척솔
○젖꼭지 세척솔
◎유축기
○노리개 젖꼭지
○우유병 세정제
△수유 브래지어
△소독기 세트
백일후부터 24개월까지
생후3~4개월
24개월까지 젖병으로 먹일 때
생후 24개월까지(외출시 분리형)
우유병 씻을 때
젖꼭지 씻을 때
모유 수유시
손가락을 빨거나 칭얼거릴 때
여행시 열탕 소독을 할 수 없을 때
모유 수유시
생후24개월까지
5개
2~3개
우유병보다 많게
3단이상짜리1개
1개
1개
1개
1개
1개
2개
1개
침구용품
◎아기띠
◎요·이불세트
◎좁쌀·짱구 베개
△속싸개
△겉싸개
○방수요
○포대기
△보낭
△담요
백일후부터 12개월까지
생후12개월까지
좁쌀베개는 생후1개월까지 사용
신생아~2개월
신생아~2개월(이불 대용)
생후12개월까지(목욕시 깔개로)
목을 가눌 수 있는 백일부터
신생아2개월(외출시)
생후24개월까지(깔개로도 사용)
1개
1채
1개
1개
1개
1개
1개
1개
1개
목욕용품
◎베이비파우더
◎가제손수건
◎체온계
◎베이비 비누
◎베이비 로션
◎타월
○파우더 케이스
◎물휴지
◎면봉
△욕조
○베이비 오일
◎배꼽띠
○목욕 그네
△거품 타월
△베이비 샴푸
신생아부터(땀띠나 짓무름 방지)
출생이후부터
아기가 아프거나 열날 때
신생아 목욕시킬 때
목욕 후 피부 보호
신생아 때(간단히 덮을 때 사용)
파우더를 담아 놓거나 외출용
외출할 때
목욕 후 귀 청소, 코 막혔을 때
신생아대부터
목욕 후 보습(항문으로 체운 잴 때)
배곱 떨어질때까지
욕조에서 목욕할 때
목욕할 때
신생아때부터 목욕할 때
1개
10장
1개
1개
1개
2개
1개
2~3통
100개들이1통
1개
1개
2개
1개
1개
1개
기타
기저귀가방
외출할 때 1개

 

이렇게 보니 꼭필요한게..아래와 같네요.

정말 필요한건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천기저귀  ==>필수품 아닙니다! 종이기저귀 사용하신다면 전~~혀 필요없습니다. 종이기저귀 사실분..사지마세요!


내의 ==> 필요하죠! 하지만 아래 FAQ보시면 알지만 거진 선물로 들어온답니다!


베넷저고리 ==> 필요하죠! ^^ 이것도 FAQ 보시면 알지만..많이 필요 없어요!


기저귀커버 ==> 필수품아닙니다! 이건 종이기저귀일자형이나 천기저귀 사용시에만 필요합니다. 따라서 팬티형 종이기저귀 쓰실분은 필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저귀커버는 통풍이 잘안되어서 천기저귀 사용하는분들중 기저귀띠를 사용하는분도 계시답니다.

기저귀띠나 기저귀커버의 용도는 기저귀가 움직이지 않게 하기위해 사용된답니다~


우유병(큰 것) ==> 얘매하죠. 모유수유하는경우 거진 필요없구요, 모유수유하더라도 직장인이시라면 필요하구요. 모유수유하면서 집에 있는경우는 젖병 작은거만있음 되는데(보리차먹일때필요) 이경우 아기가 엄마젖에 익숙해지면 절대 젖 안빨아요!

하지만 집에 있더라도 모유가안나오는경우는 젖병이 필요하겠죠? 한마디로 아기낳기 전에는 우유병 작은것만 준비하시구요, 모유나오는거 보고 큰젖병을 추가구입하세요~!

우유병(작은 것) ==>위에것 보심 아시겠죠? 아래 FAQ에 또 반복됩니다.


젖꼭지 ==> 젖병에 보통 젖꼭지 딸려있어용 ^^


분유 케이스 ==> 필수품 아닙니다! 이거 분유 먹일때만 필요해요 모유수유하는경우 분유 먹일일이 없으니 필요없죠


아기띠 ==> 필수품이죠~! 나이드신분들은.....포대기 좋아하시구요, 젊은 엄마들은 아이랑, 아이편해 같은 아기띠 좋아하죠. 전 둘다 썼었는데..제가업는 일이 거진없어 아이띠는 팔았다는~~


요·이불세트 ==> 아녀아녀아녀요~ 아래 FAQ 보세욤~ 금방금방 크기때문에 아기용 요이불세트는 아까버요~ 커서도 쓸수 있는거 사시거나 그냥..집에 있는거 사용하세욤


좁쌀·짱구 베개 ==> 하나쯤은 있어도 좋죠. 아기가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려서... fAQ에 또 나와용~


베이비파우더 ==> 필수품 아니에요. 요즘은 파우더가 땀띠에 안좋다고 해서..액상용 많이 쓰거덩요

가제손수건 ==> 이건 필수품이에요. 많을수록 좋아요.


체온계 ==> 귀체온계 많이쓰죠. 필수품입니다. 아기가 열나면....재봐야죠.


베이비 비누 ==> 첨 한달은 비누 안쓰는데 이후에 쓰죠~ 필요하죠 ^^


베이비 로션 ==>이것도 필요하죠~! ^^


타월 ==> 아기용 큰 타월 몇장있음 좋긴하죠 모~

물휴지 ==> 다시 볼일보고 뒷처리할때 유용! 깔끔한 엄마들은 이거 안쓰고 그냥 물로 씻기기도 하대요.


면봉 => 귀 닦거나할때 쓰는데.......거진 잘 안쓰게 되던데용

배꼽띠 ==> 전혀 필요없던데요......전 안샀어욤~


이정도면 됐나요~?

 

그럼 제가 지후 낳기전에 샀던 준비물 알려드릴께요 ^^

 

전 일단...


베넷저고리 2개   ==> 좀 자라긴 했지만 매일매일 빨아서 입혔구요, 급한경우는 내의 상의 입혔어욤.

젖병작은거 ==> 병원에서 주던걸요 안샀어요

베이비로션 ==> 친구한테 사댈랬죠

내의 ==> 하나사놨는데......난중에 선물 많이 들어옴

젖병솔 ==> 젖병사용하면 당연히 필요하죠.

좁쌀베게 ==> 하나 샀어욤.

욕조 ==> 등받이 있는걸루~ 헌데 요즘은 그냥 욕조에서 아기랑 엄마나 아빠랑 같이 씻으시더라구요..

             그렇게 하셔도 무리없어욤

수유 브래지어 ==> 모유수유하겠다는 결심으로 샀는데...모유수류 5개월밖에 못함..--

파우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번도 안씀

턱받이 ==> 이건 잠깐 쓰긴했는데..손수건이 더 편해요.

기저귀커버 ==> 종이기저귀 일자형쓸때 한달 잠깐쓰고안씀...-- 아까워라....ㅠㅠ

속싸개, 겉싸개 ==> 지금 고이 모셔둠....쓸데가 없음..ㅠㅠ

가제손수건 ==> 10장구입했는데 더 구입

베이비비누 ==>잘썼음~

면봉 ==>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방수요 ==> 7~8개월에 그리고 기저귀 뗄때 잠깐 쓰고 안씀. 헌데 사람마다 이거 유용히 쓰는분이 계심

아기띠 ==> 1년되기전에 팔았음~


이상입니다. 별루 준비한거 없죠~? ^^

나머지는 다아기낳구 구입했어요..2주사이에....아래 FAQ 보시면 약간 반복되는 내용있지만 도움되실테니 읽어보시구요.


그리고 제가 쓴글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전 별로 필요없는 용품이었지만 어떤분들은 유용하게 잘 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러니 그냥 참조만 하세요~! ^^


자주물어보는 질문 FAQ~!

1. 베냇저고리 얼마나 필요해요?

베네저고리 2~3개정도는 필요하죠~!

아기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하루에 2~3번은 갈아입히거든요. 그러면 더 필요한거 아니냐구요? 무슨 말씀을~ ^^

베냇저고리는 정말 한달 입히고 못입혀요. 이후에는 내의 입혀야죠. 한달동안 아기가 자주 변을 보기때문에 (하루에 10번은 더갈아요)

속싸개에 싸놓아서 베넷만 입힌답니다. 사실 그때 내의 상의만 입혀도 되거덩요 ^^

그러니 너무 비싼거 사지 마시구요 싼걸로 사셈...저도 나중에 지후 크면 "옛다. 니가 입던거다"라고 할것만 좋은거 사구 나머진 프랜들리에서 세일할때 5천원 주고 구입했어욤~!

참고로. 베넷가운은 더 필요 없겠죠? ^^



2. 천기저귀 반드시 필요한가요?

모....종이 기저귀 쓸분은 종이 쓰심 되고 천기저귀 쓸분은 천 쓰심 되요. 이건 정말 선택의 자유죠.

면이라 천기저귀가 좋긴 하지만..그에 따른 작업이 정말...-- 힘듭니다. 흠..알아서들 선택해주셈!!


3. 우주복필요한가요?

우주복 입히면 편하죠~! 왜냐면 아기가 자주 움직이는데 내의는 허리가 잘나와요. 이건 완전 하나라...허리가 안나온다는 장점이!

하지만 필수품은 아닙니다.

내의를 입히셔도 되구염. 만약 우주복을 산다면 차후에도 입힐수 있게 큰 사이즈로 사세요. 90정도?

울 아기는 85샀는데 2달이후엔 못입더라구요.


4. 내의를 얼마나 어느치수로 사야해요?

진짜로~~~ 사지 마세요. 선물 댑따 많이 들어와요. 주위에 친구나 어머니 친구분들~ 오시겠죠??? 그럼 만만한게 내복이라 내복 사와요.

전 한개도구입 안했어요. 근데 아기 태어나고 나서까정 선물이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친구들 전화오면 내의 없어없어 했는데...=.=;;

한달 지나니...내의가 집에 쌓이던데요. 아 글고 치수는 큰거 사세요!! 분명 매장언니들은 너무 크다고할꺼지만...그건자기네가 나중에 다시 팔려는 것도 있답니다. 전 85산거요....3달입히고 못입혔어요. 으흐흑 아까워..ㅠㅠ

그뒤론 다 90이나 95로 사오라고 시켰죠. 그래서 두돌되는 지금까지 입혀요 ^^ 앗싸!!



5. 신생아모자 필요해요?

굳이 필요 없습니다~~ 출산하고 한달 동안은 갈곳도 없고..되도록 100일 전까진 멀리 안나가는게 좋고.

겨울 아니면 모자 안씌어도 되요. 안추우니깐. 그리고 아기 머리로도 숨쉬기 때문에 얼마정도 까진 모자 안씌우는게 좋다더군요.

사지 마세요~! 하지만 굳이 사고 싶음 사시구요~^^ 전 돌 지나서도 쓰려고 큰거로 선물 받았답니다.

참 이것도 선물 많이 들어와요~!



6. 기저귀커버및 밴드 사야해요?

==>기저귀 커버 저 두개나 샀는데...-.-;; 사이즈별로. 근데 한 5번정도 썼던가....

일자기저귀 쓰실건가요? 그럼 밴드 있음 되구요. 난중에 3개월 지나면 아기가 많이 움직여서 그땐 커버 필요한대...그냥 종이기저귀 팬티형으로 쓰신다면 전혀 필요없어요..

저도 친구주려구요. 안써서리..-.-;; 전 천기저귀 안쓰고 팬티형종이 쓰거덩요.

단 천기저귀 쓰시는 분은 있으면 좋아요. 기저귀커버 사시려면 큰 사이즈 사세요!!



7. 손.발싸개도 사야해요?

양말 있는데 뭔 걱정입니까. ㅎㅎ 물론 양말로 아기 손싸면 불쾌하다는 분도 계시지만..

어차피 2달지나면 아기가 답답해해서 안쓰게 되요. 그래서 전 양말로 손 감쌌어요. 얼굴 핡퀴지 말라고 하는거잖아요. 양말 깨끗이 삶아 쓰면 됩니다!

아 그리고 내의 긴거 입히면....자연스레 손이 안나와서 아기가 핡퀴려고 해도...안돼욤~!



8. 턱받이도 사나요?

아기 침흘릴때쯤 필요해요. 그전까진 안써요 솔직히...

젖먹일땐 그때마다 턱받이 하기도 힘들구요...손수건 쓰게 되죠. 3개월지남 침 많이 흘려서 필요하긴 한대.....손수건 대신함 돼요

그리고 뭐 사면 턱받이는 공짜로 주더라구요. 한두개만 있으면 될듯~!



9. 속싸개, 겉싸게 사야해욤?

큰 수건으로 쓰셔도 되구요, 아님 속싸게 2개구입하셔도 되요 .  겉싸개는 겨울에만 필요할듯!

그리고 저 아는 언니는 속싸게 되신 천기저귀로 사용하더라구요. 그게 더 착착감겨서 좋대요. 어차피 한달뒤면 내의입어서 속싸게 안쓰거덩요. 전 지금 이거 모셔놓고 삽니다 ㅎㅎ

가장 좋은건 큰 수건! 수건이 더 유용하죠. 난중에 아기 닦을때도 쓰구욤~!^^

근데 아가용품점 가면 마치 없으면 안될듯 말하죠. 속지마세요~!^^ 하지만 아기 이불이 없다면~1 구입하셔도 됩니당.



10. 아기 이불 장만 해야하나요?

 속싸게로 밑에 깔고 겉싸게로 덮으면 됩니다. 굳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주로 큰 타올을 많이 덮어요. 왜냐면 아기가 자면서 발로 막 걷어차서 이불이 벗겨지거덩요. 타올은 무게가 있어서 좋아요. 여름에는 배아래로 덮어주면 되겠죠.

전 이불 안샀어요. 시누이가 쓰던거 주긴 했는데.... 참. 아까 얘기한 천기저귀 있죠? 그걸로 속싸게 대용한댔잖아요. 천기저귀로 아기 침대 커버로 사용해도 좋아요. 아기는 피부가 민감해서 이불도 면으로 쓰는게 좋거덩요. 그리고 자주 갈아줘야하구요. 그래서 전 아기 밑에 까는건 천기저귀로 깔고 그위에 속싸게 깔아요.

모 이불 사고 싶으면 사셔도 되구욤~!!!^^ 만약 이왕사신다면 난중에서 사용할수 있게 큰걸로~!! 아시죠???



11. 방수요필요한가요?.

아기가 많이 움직이면 그땐 기저귀 갈아줄때 방수요 가는게 편하답니다. 하지만 두개씩이나 필요없어요. 한개만 있음 되죠.

방수요를 깔때요, 천 있는부분 말고 뒤쪽의 비닐 부분을 깔고 쓰면 되요. 그럼 아기가 뒤척여서 젖거나, 변이 묻어도 비닐이라 수건으로 다시 그부분만 닦거나 씻어서 금방 사용하면 되거덩요~!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뒤돌아 보면..방수요 쓴거....열손가락에 꼽을 정도네요 ㅎㅎ


12. 짱구베개 사야해요?

베게는 샀죠. 아기들은 땀을 많이 흘려서요. 물론 그때 쓰고 안쓰긴 하지만....있음 좋아요.


13. 젖병 몇개나 사야해요?

모유 먹이실꺼에요? 모유 먹으면 아기 젖병 안빨아요. 저도 젖 먹이다가 회사당길때 고생했죠. 겨우겨우 적응했어요. 만약 분유 먹이실꺼면.....작은건 2~3개? 큰건 5개정도 구입하시면 되요.

물론 유아용품점에서 택도 없다고 하겠죠~^^

하지만 아기가 3개월 이전까진 양이 적어요. 3개월 이전엔 작은거 사용해야한다지만 모...꼭 작은젖병만 사용할 필요 있나요? 큰거 사용해도 돼죠. 3개월 이후엔 양이 많아져서 작은젖병은 보리차용으로나 사용하거덩요. 그러니 5개 다사면 아깝죠~? 젖꼭지나 3개월이전용, 이후용으로 잘 구입해 두시구요.




14.유축기 사야해요?

아기 나오기 전에 굳이 사실 필요 없어요.

모유가 안나오는사람도 의외로 있어요. 그러니 이건 아기 낳고 젖이 얼마나 나오는지 보고 구입하면 돼요.

그때 구입해도 안늦습니다. 미리 구입해서 막상 필요없어지면..처치곤란이거덩요.

아기 낳구나서요, 모유가 많이 나오고 회사원이면 구입하구요, 가정주부시거나 안나오면 안사도 되요. 흠..가정주부래도...미리미리 짜놓으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양이 너무많아서(젖이 불었는데 아기가 잠을 자고 있어서 못먹이면 아프거덩요)

그런경우라면 그때가서 구입하시구요~ 아벤트 이즈이즈 유축기 괘안아요. 5만7천원 정도 하구요. 메델라도 좋아요. 근데 전동이라 시끄러워요.




15. 소독기세트 사야해요?

모 꼭 필요할까요? 요즘은 젖병세정제가 있어서 그걸로 씻으면 되요. 전 물에 잘 안삶아요. 한 2주일에 한번정도만 삶고..^^;; 젖병세정제에 그렇게 써 있더라구요. 안삶는게 좋다구요. 우리아기 한번도 아구창 같은거 안걸렸습니다~! 선택사항이니 알아서 하시졈



16. 분유케이스 몇개야 사야해요?

흠...분유먹이는 분들은 젖병과 분유케이스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유 먹이시면 필요없죠. 이것도 아기 낳고 젖나오는거 보고 구입하세요.



17. 젖꼭지예비분 필요해요?

==>아기가 엄마젖을 물지 젖꼭지를 물지 모르는뎅...미리 구입하실 필요없어요. 젖병두요.

그때보고 젖이 안나오면 구입하세요. 젖병은 젖이 나온다해도 두개정도는 필요하니 작은걸로 두개만 미리 구입하심이 좋겠네요.


18. 욕조는 어떤거 사야해요?

욕조 필수죠  이왕이면 큰거로 등받이 있는걸로 구입하세요. 아기그네는 필요없습니다.

아 그리고 베테랑인 분들은...욕조 안사시더라구요..그냥 집에 있는 욕조에서 같이 목욕하는분도 계세요 ^^



19. 아기 화장품 어떤거 사나요?

비싼거 살필요없어요..=.= 전 보령에서 나오는 오일 한개에 3만5천원이나하는거 샀지만..

그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아벤트가 좋더라구요. 오일이랑 로션만 일단 구입하세요.

한달동안은 비누 안사용하는게 좋데요. 한달후에 바스같은거 쓰시구요.


20. 손수건은 몇장이나 필요하죠?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기 씻길때나 침닦을때 모유먹일때도 받쳐야하고...

전 30장 썼어요.^^


21.손톱가위사야하나요?.

전 그냥 어른가위 썼어요....첨엔 정말 종이처럼 얇아서 잘 깍여요. 그래서 그 미용용 가위있죠. 그걸로 잘랐구요.

지금은 두꺼워져서리..손톱깍이 써요. 아기 잘때 자른답니다. 깨어있을때 가만 안있어서요.

굳이 필요없지만...불안하심 구입하시구요~!


22. 노리개 젖꼭지 사야하나요?

사실..물려두면편하긴하죠..

헌데 모유무는 아기는 잘 안물려고 해요. 그리고 이빨 모양이 안이뻐진대서..전 안물렸어요.


23. 수유브래지어 사야하나요?

이거...전 임부용을 수유 같이되는걸 사서요..

편해요 일반 브래지어보단.

헌데 5개월만 모유 먹이고 못먹였거덩요...양이 줄어서.

해서 그이후론 모셔두고 있지요.

모유 안나오는 분들은 필요 없으니..모유 나오는거 보고 구입하세욤


24.베이비 파우더 사야하나요?

파우더가..땀띠에 오히려 더 안좋다고 하더군요.

전 땀띠에 카네스텐 썼어요.

그리고 기저귀 발진엔 아벤트 기저귀 크림이 좋던데요?

파우더...굳이 안사셔도 될듯.

전 선물 받았는데 2년동안 한번도 안썼어요. 팔수도 없고..--;;



25. 유모차 어떤게 좋은가요?

확실히 비싼게 좋더군요 ㅎㅎ

전 파코라반에서 샀는데요...29만원인가 주고.

괘안아요. 헌데 아는 동생이 콤비꺼 50만원짜리 쓰는데...와 틀리더군요..미는것도 편하고 너무 가볍고 튼튼하구...

여유 있으신분은 비싼거 사셔도 되구요.아시죠? 맥클라렌, 콤비, 아프리카 같은 거요..

안그럼..카펠라도 괜찮아요 ^^

대부분의 브랜드..제 파코라반도 원래 카펠라에서 생산하고 브랜드명 붙여서 비싸게 받는거에요.

카펠라가 울나라껀데요..소예산업이라고. 가격 대비 정말 좋아요. ^^



26. 유아카시트 언제사야하나요?

사실..신생아는 척추를 잘 못펴서 못앉히죠...눕혀야해요...

보통들 엄마가 뒤에 앉아서 안고다니구요..3개월 지나면 눕히는데...

그쯤 사셔도 되구..카시트는 정말 차 탈때만 쓰는거라 자주 안쓰게 되요. 중고 사서 쓰셔도 괘안아요.




아 대략 나올만한 질문이 이정도인데..빠진거 있나요?


제 관점에서 쓴글이니......다른의견 가진분도 계실겁니다.


다만....굳이 대처할수 있는것들은 구입하시지 말라..라고하고 싶습니다.


얼마 못쓰잖아요.


그돈 모아서 좋은 아기 책이나 사주세요~ ^^


저중 다시 꼭 필요한 출산준비물만 고르라면요....


베넷저고리 한개만 사겠어요 ㅎㅎ


나머지는 다 아기 태어난후 선물로 사오라고 하면 돼죠. (전 조리원에 있어서 2주간은 조리원꺼 썼거든요)


매장언니들이 아니에요...필요해요..어머 당연히 필요하죠....라고 하면 100% 다 믿지마세요 알았죠?


저도 되도록이면 안산다고 했는데...사놓고 후회한것들이 몇개 있거덩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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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필수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배냇저고리-3~5벌정도 필요하지만 병원에서 주는게 있으므로 최대 3벌정도 있으면 됩니다.
배냇 가운 -초겨울이므로 배냇저고리보다 더 유용할 것 같네요. 배냇저고리수를 줄이시고 배냇가운수를 늘리시면 됩니다.
천기저귀, 기저귀 커버-물론 종이기저귀 쓰실 예정이라면 필요없지요.
아기 욕조-아기 등받이도 같이 구입하시면 혼자 목욕시키기 편해요
아기 내의-1~2벌 출산 선물로 많이 들어오기때문에 많이 사시면 후회하죠
목욕용 큰타월
아기용 바스
아기용 로션
아기용 크림
베이비 파우더
베이비 오일
체온계-귀체온계가 좋아요
가제 손수건-많을 수록 좋아요. 적어도 10장 이상 필요하죠.
면봉-아기용으로 가는것을 팔아요
손톱깍기-손톱가위도 있는데, 아기용 손톱깍기가 더 유용합니다.
아기 이불, 요
겉싸개
속싸개-2~3개 정도 필요합니다.
만약 아기 침대를 쓸 예정이라면 방수요도 필요하죠.
그리고 아기띠를 많이 구입하시는데, 아기띠는 사용하면 엄마의 어깨와 허리에 굉장히 큰 부담을 주므로 슬링을 사용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아기띠는 목을 어느정도 가눈 후에 사용가능하지만 슬링은 태어난 날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슬링 안에서의 자세가 엄마 뱃속의 있을때의 자세와 비슷하기때문에 아기에게도 심리적 정서적으로 굉장히 좋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요.

다음은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우유병, 분유케이스-만약 모유수유할 거라면 거의 필요업기때문에 아기 낳고 천천히 사셔도 됩니다. 하지만 분유 먹이실 예정이라면 출산준비물 구입시 같이 구입해야죠.
우유병 세척 브러쉬-스폰지로 되어 있는 것이 좋아요
우유병 소독기
온도계-아기 목욕시킬때 수온잴 때 유용합니다.
좁쌀베개, 짱구베개-실제로 베개 베고 자는 아기들은 드물답니다.
손싸개, 발싸개
양말
모유패드
체중계
턱받이-좀 나중에 사셔도 상관없지요
모자

그리고 유축기는 모유수유 하실거라면 처음에만 필요합니다. 직장다니실 거라면 당연히 휴대용 유축기가 필요하구요.

직장 다닐 계획이 없다면 대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유축기가 다 같은 게 아니끼 때문에 자칫하면 아프기만 하고 효과는 거의 없기때문이죠.
또 유축기 가격도 무시못하거든요.

만약 구입하실거라면 메델라나 스펙트라 유축기 권해 드립니다.
메델라의 경우, 휴대용은 그리 권해드리고 싶지 않고요. 휴대용이 아닌것은 그냥 대여하는게 훨씬 싸지요.
스펙트라의 경우는 휴대용이 잘 나와 있습니다. 가격은 98000원이 거의 정가로 굳혀진것 같은데 가끔 할이나는 곳도 있으니 여러 사이트 비교하시면 도움이 되겠지요.

부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남편은 허겁지겁 약국으로 달려가 철분제를 구입한다. '사랑스런 아내에게 주는 남편의 첫번째 임신 축하 선물'이라는 다정한 멘트와 함께 모 제약회사의 OO철분제를 손에 든 남편이 함박웃음을 짓는다. 철분 보충을 위한 빈혈제 광고를 보면 항상 임신부가 등장한다. 이런 광고 때문인지 이제 빈혈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임신부들은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감수해가며 의무에 가깝게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과연 임신부들에게 철분제는 필수품일까. 혹시 음식만으로도 임신중에 부족한 철분 보충이 가능한 것은 아닐까? 임신중 철분제 복용에 관해 알아보자.
 
일반인보다 6배의 철분이 필요한 임신부

임신중 필요한 철분량은 총 980mg 정도. 임신 초기보다는 태아가 자신의 철분을 만들기 시작하는 중기에, 중기보다는 태아와 태반이 급속하게 커지는 후기에 철분의 소비가 급증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필요한 철분의 양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식품에 포함된 철분의 장관 흡수율은 5∼10%에 지나지 않아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제공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임신을 하기 전부터 빈혈인 경우가 있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 순간부터 음식이나 철분제 등을 통한 철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에는 아기에게 모유로 전달되는 철분과 분만 후 2∼3개월 동안 생리로 잃는 손실량까지 생각하면 결국 임신 말기의 여성은 임신하지 않은 경우보다 약 6배의 철분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간혹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구역질을 하거나 변비 등의 부작용 등을 호소하는 임신부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복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모든 임신부가 철분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철분제가 없던 시대에도 우리 어머니들은 얼마든지 건강한 아기를 낳지 않았습니까." 서울대병원 내과 박선양 교수는 "물론 대부분의 임신부가 빈혈증상이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으면서 의무감으로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태아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 받는 혈액검사에서 빈혈이 걱정될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철분제 복용은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어쨌든 철분제를 복용하기로 결심하고 나면, 그 종류를 헤아리기도 어려울 만큼 다양한 철분제들 중에 어떤 약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난감해진다. 철분제 구입을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임신부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철분량과 그에 부합되는 약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임신부에게 필요한 하루 철분량은 30∼60mg이므로, 약국에서 철분제를 고를 때는 철로 환산되는 양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그 다음은 어떤 종류의 철분제제를 선택하느냐인데, 서울시 방배동 새서울약국의 이정자 약사는 “철분제를 섭취할 임신부의 위장상태와 제조 원료에 따라서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철분제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철분제가 그것이다. 동물성 철분제는 얼마 전부터 판매가 금지된 상태이지만, 혹시라도 아직 판매하고 있는 약국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철분제인지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위장이 약한 임신부의 경우에는 철분제 복용으로 위장장애를 느낄 수 있으므로, 위장에 무리가 안 가는 캡슐형이나 소화흡수가 빠르고 위에 부담이 적은 시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장이 튼튼하다면 대부분의 철분제가 효과는 비슷하므로 저렴한 철분정제를 복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철분제 복용량은 정상 임신부는 하루 30mg, 쌍둥이를 임신한 임신부는 하루 60∼100mg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임신 후기에 빈혈이 심해지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철분제의 양을 늘려 복용하기도 한다.

아침 공복이나 자기 직전에 복용

철분제는 보통 아침 공복에 복용하면 훨씬 흡수가 잘 된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오히려 위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식후 또는 잠자기 직전에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특별한 시간대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 복용하면 된다. 또, 철분제를 약이라고 생각해서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임신부들이 있는데, 철분제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일종의 영양제이므로 안심해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철분제 부작용 음식으로 해결

간혹 임신부 중에는 철분제를 먹고 난 뒤 변비, 설사, 메슥거림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든 최영희(25·서울시 연희동) 씨도 몇 주 전부터 의사의 권유로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그 이후부터 변비와 설사의 반복, 구토와 피부 가려움증 등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이런 상태로 철분제 복용을 계속해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한다.

철분제 복용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다양한데, 검은 변과 변비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대변이 검게 나오는 것은 철분제에 들어 있는 철분의 80∼90%가 대변을 통해 빠져나오는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신 변비는 과일이나 야채같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먹거나 수분 섭취를 늘려서 예방해야 한다. 또, 속쓰림이나 구토가 심할 때는 식후에 바로 먹거나 철분제제와 위장약을 처방받아 함께 복용하고, 아침 저녁으로 반 알씩 나누어 먹거나 아침, 점심, 저녁으로 1/3알씩 나눠 복용해 양을 줄여보도록 한다.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 - 레몬의 20배 함유한 감잎차 권할만

철분제 복용시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도 좋다. 비타민C가 철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렌지쥬스나 감잎차를 권할만 하다. 특히 감잎차에는 레몬의 20배가 넘는 비타민C가 포함되어 있어 임신중인 여성에게 좋은 차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한편, 『황금빛 똥을 누는 아이』의 저자이자 수수팥떡 모임(www.asamo.or.kr)의 최민희 씨는 철분제 복용에 부작용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 음식물로도 섭취가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제 경우는 임신 초기부터 미역국을 즐겨 먹고 시금치, 유정란, 산양유를 자주 먹었으며 조청이나 산야초 효소 30그램을 7배의 물에 희석해 하루에 두 번씩 물처럼 마셨더니 아무 문제없이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임신부에게 좋은 철분함유 식품

  • 멸 치 - 철분의 함유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단백질과 무기질, 그리고 미량의 비타민류가 철분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빈혈 해소를 위한 보조식품으로 좋다.
  • 견과류 - 호두, 잣, 땅콩, 은행, 밤 등의 견과류는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철분, 특히 지방이 풍부한 식품으로 열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 닭고기 -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며, 쇠고기처럼 지방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섬유가 가늘고 연해 영양성분의 소화 흡수율이 높다.
  • 달 걀 - 완전식품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달걀에는 사람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져 있다. 뇌·신경세포를 구성하는 지질류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뼈를 만드는 데 필요한 칼슘과 인도 풍부하다.
  • 시금치 - 채소로는 드물게 칼슘과 철분이 많아 특히 임신부에게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 해조류 -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은 식품. 다시마를 비롯한 해조류에는 의외로 여러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다만 비타민의 함유량이 매우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빈혈 해소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다른 야채와 함께 조리하거나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국물을 내어 먹어도 좋다.
  • 기 타 - 정어리, 간, 모시조개, 두부, 된장, 호박, 당근 등도 도움이 된다.

각 지역별 보건소에서 무료로 나눠주기도

각 지역별 보건소에서 임산부들에게 철분제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필요한 것은 주소지를 확인할수 있는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된다. 보통 임신20주부터 철분제를 모자보건실에서 나눠준다.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해 보거나 정부 사이트 http://chc.mohw.go.kr/로 접속해보면 지역별 보건소 현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좋은엄마 객원기자 김은하님의 글 인용]

빈혈약 복용전 커피 삼가야

빈혈은 적혈구나 그 주성분인 헤모글로빈(Hgb)이 부족해 몸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다. 국제보건기구(WHO)는 Hgb 수치가 성인 남자는 혈액 100 ㎗ 중 13㎎ 미만, 여성은 12㎎ 미만이면 빈혈이라고 본다.

빈혈의 일반적인 증상은 피로, 졸음, 집중력 감퇴, 두통, 현기증 등이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는 창백해지고 모발이 거칠어진다. 손발톱은 편평해지고 세로로 굵은 선이 생기거나 스푼처럼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이 붓거나 숨이 찬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철결핍 빈혈'이 가장 흔하다. 철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임산부나 유아처럼 철분이 필요한 경우, 위궤양 치질 등으로 인한 출혈(여자는 월경 및 자궁출혈 등)로 철분이 빠져나갔을 경우 생긴다.

유아는 음식물이 철분의 유일한 공급원. 생후 6개월 이후에도 계속 모유만 먹이면 빈혈에 걸리기 쉽다. 철분이 듬뿍 든 이유식을 4∼6개월부터 먹어야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철결핍성 빈혈은 철분 함유제제로 치료한다. 대개 2개월 정도면 정상화된다. Hgb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 뒤에도 재발 방지와 철분 보충을 위해 3∼6개월간 철분제제를 계속 복용해야 한다.

철분의 위장관 흡수는 10% 정도로 아주 낮아 가급적 공복상태에서 복용하도록 하지만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복통 등의 부작용을 많이 호소한다. 이런 증상이 심하면 식사 직후에 복용하거나 1일 복용량을 나눠 먹는 것이 좋다. 또 철분제제를 먹기 1시간 이내에 덜 익은 감이나 커피 녹차 유 제산제 등을 복용하면 철분흡수가 저해될 수 있다.

빈혈은 비타민 B12나 엽산이 부족해 생기기도 하는 등 여러 원인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에 따라 원인 별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경업-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



** 참**(임신,출산,육아,산후도우미,베이비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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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추장의 사생활 | 추장
원문 http://blog.naver.com/quanxiangjun/120000669968
생명과 환경을 살리는 채식모임(http://www.veg.or.kr)의
Q&A 란에서~

***


질문>

저는 현재 임신 21주 된 임산부입니다.

동물성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전량 흡수된다는 말을 듣고 저는 임신을 하여서도 철분제 따위는 먹지 않아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데 병원에 가니 철분제를 먹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저에게 겁을 주기에 이렇게 여쭙습니다. 임산부라면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제 생각엔 철분이 많이 든 해조류나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면 굳이 약에 기대지 않아도 저와 제 아가는 건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옛날 철분제라는 게 개발되지 않던 시절에도 모두들 아기 잘 낳고 잘 살지 않았나 싶어요.


답변>

임산부와 철분제에 관해서는 아마 대부분 약사님들이나 산부인과에서
꼭 철분제를 먹어야 한다면서 안 먹으면 큰 일 날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철분제 먹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소화 장애 등을 일으키곤 하지요.
그러면 병원에서는 몇개로 나누어서 먹으라고 권하구요
이런 현상 하나만 보더라도 철분제를 임신했을 때 먹는 다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인체의 신호지요.

그리고, 흔히 영양학자들이 식물성 철분은 논헴철이어서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하고, 동물성은 헴철이라 흡수를 잘 하게 한다고 하면서
동물성을 먹어야 철분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일견 사실일 것 같지만, 이것도 자연의 섭리를 알 수 있는 예가 된답니다.
즉, 동물성을 통한 헴철은 너무 흡수율이 높아서 체내에 축적되는 양이 점점 쌓입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질환이나 뇌일혈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상당합니다.
대신 식물성 논헴철은 인체의 요구량에 따라 그 흡수량이 훨씬 민감하게 조정이 되지요.
그래서 채식가들은 비채식가들처럼 순전히 철분과 일부 성인병의 관련만 놓고 볼 때 훨씬 낮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도 철분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를 권하고 있지요.
물론 어떤 동물성도 먹지 않는 순수 채식가들도 체내 철분 함량이나 철분과 관련된 건강에서 지극히 건강하다고 인정하고 있고,
다만, 임산부와 같이 철분 소요량이 많은 경우는 음식 조합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하지요.

예를 들면 식물성 철분이 잘 흡수되게 하려면 식사때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6배 이상으로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철분 흡수를 떨어뜨리는 요인은 식사때나 식사 전후로 커피, 코코아, 녹차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지요.
커피, 코코아는 건강에 도움이 안되니 말할 것도 없고,
녹차를 마시려면 식사 후 적어도 2시간쯤 지나서 식사와 식사 사이에 드신다면 좋습니다.
또한 통곡식이나 콩에 있는 피틴산이 약간의 흡수 저해역할을 하는데, 이것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저해율을 낮추구요, 콩나물로 먹거나 두부로, 혹은 현미오곡밥을 물에 8시간쯤 담갔다가 먹으면 피틴산의 저해작용이 더 떨어진답니다.
김치, 된장, 청국장 등 또한 권장되는 음식이구요.

그리고, 식물성으로 철분이 풍부한 것은 콩류, 두부, 녹황색채소, 말린 과일, 현미와 같은 통곡식 등이구요,, 비타민 C와 철분이 함께 풍부한 브로컬리 잎이 진한 녹색채소, 감자를 껍질 째 먹기 등이 권장됩니다.

참,, 주의하실 것 또하나는요,
우유로 배를 채우지 마시길
우유는 일상식 중에서 가장 철분 함량이 낮습니다.
우유로 배를 채우느라 다른 것을 못 먹으면 철분 결핍에 걸리기 딱 좋지요
우유 대신 두유를 드세요 ^^

결국, 조상들의 소박한 밥상이 철분이 되었건 어떤 영양소건 최고의 밥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가를 낳게 되길 바랍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또 질문하시구요.

임신 30주 이전까지 양수에 떠서 자유롭게 움직이던 태아는 출산이 다가오면 머리가 다른 신체부위보다 무거워 자연스럽게 아래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임신 32주가 지나도록 머리가 위로 향하는 태아를 바로 역아(둔위)라고 한다.

정상분만의 경우, 태아는 머리, 어깨, 손발, 탯줄 순서로 나온다. 하지만 역아는 이와는 반대로 발이나 엉덩이가 먼저 나오고 머리가 가장 나중에 나온다. 이럴 경우 머리가 산도를 통과하여 나올 때 머리와 골반 사이에 탯줄이 끼게 되면 태아에게 일시적으로 산소공급이 중단되어 질식할 수 있다. 태아의 머리가 산도에 끼게 되면 뇌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 원인

역아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다음 경우에는 역아의 가능성이 높다.

- 다태임신일 경우
- 양수과다증일 때
- 전치태반일 때
- 미숙아일 때
- 자궁이 기형이거나 자궁근종이 있을 때
- 골반이 좁을 때

◆ 역아를 바로잡는 자세

역아를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는 자세로 흉슬위와 브리지 자세가 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10분씩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너무 힘들거나 배가 심하게 당기면 잠시 중단한다.

(1) 흉슬위
- 우선 배를 압박하지 않는 듯한 기분으로 엎드린다.
- 엉덩이를 쳐들고 가슴은 낮춰서 바닥에 붙인다.
- 밤에 자기 전에 5~10분 정도하고 옆으로 누워 잔다.



(2) 브리지자세
- 허리 밑에 이불이나 방석을 30~35cm 높이로 쌓고 천장을 보고 눕는다.
- 어깨와 발바닥은 바닥에 붙인다.



태아가 역아인 경우에는 분만 전에 태아의 정확한 자세나 머리 크기, 태아의 상태, 산도 넓이를 자세히 검사한다. 이 검사결과로 자연분만을 할지, 제왕절개로 할지 결정 내린다. 임신후기까지 역아인 경우 분만시 팔다리와 몸통이 먼저 나온 뒤 머리부분이 지연이 되면 태아가 질식한 위험이 크고 난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진통 시작 전에 제왕절개수술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기검진에서 역아라는 진단을 받았더라도 출산직전 자연스럽게 정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태아가 지나치게 크지 않고 양수의 양도 충분하면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역아라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자. 

[출처] 베베하우스

음악 태교

음악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하게 합니다.

아기는 자궁 밖으로부터의 자극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 때 아기는 음악의 내용을 이해하고 반응하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소리에 반응하여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엄마가 좋아하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면 아가도 좋아하므로 음악의 종류에 구애 받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기의 신경 발달은 음악의 종류만으로 결정되어 버릴 만큼 단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기를 위해서라기보다 오히려 엄마의 정신 위생상의 효과를 생각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즐거워지는 것을 들으면 그것이 뱃속의 아기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기는 ’흔들림’이 있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아기는 높은 소리보다는 ’흔들림’의 성질을 갖고 있는 낮은 소리를 좋아합니다. ’흔들림’의 소리는 강이 졸졸 흐르는 소리나 작은 새의 지저귐이라는 자연이 내는 온화한 소리를 말합니다. 현악기가 내는 소리를 이 ’흔들림’의 소리에 가까운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래식 중에서도 현악기로 연주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듣는 것이 아기를 기쁘게 합니다.


뱃속 아기의 성장에 따른 태교 음악 선택법

  • 임신초기 : 마음을 안정시키고 태아의 발달을 돕는 음악을 들으세요. 부드럽고 평화로운 멜로디가 있는 곡이 좋습니다.
  • 임신 중기 : 이 시기의 태아는 청각이 발달하기 때문에 불규칙한 소리를 들으면 불안해 합니다. 아기는 엄마의 심장 박동소리를 좋아하지만 너무 단순하므로 다른 소리를 들려주어 뇌를 자극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임신 후기 : 이 시기는 태아의 뇌세포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므로 뇌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진동의 폭이 넓은 현악기 음악이 좋습니다.

태교음악으로 좋은 곡

  • 평온함을 주는 음악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designtimesp=2978> <자장가 designtimesp=2979>, 하이든의 <세레나데 designtimesp=2980>,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designtimesp=2981> 제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바하의 <쳄발로 협주곡 제5번 designtimesp=2982>중 ’라르고’
  • 자연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는 음악
    헨델의 <대장장이의 장난 designtimesp=2986>,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designtimesp=2987>,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designtimesp=2988>, <비엔나 숲 속의 이야기 designtimesp=2989>, 스메타나의 <폴카 가단조 designtimesp=2990>
  • 기분을 밝고 활기차기 해주는 음악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designtimesp=2994>, 푸치니의 <잘 있거라 정들었던 사랑의 집 designtimesp=2995>,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designtimesp=2996>, 오펜바하의 <뱃노래 designtimesp=2997>, 차이코프스키의 <멜로디 designtimesp=2998>,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designtimesp=2999>
  • 잠자리에서 들으면 좋은 음악
    라벨의 <물의 유희 designtimesp=3003>, 드뷔시의 <달빛 designtimesp=3004>, 리스트의 <사랑의 꿈 제3번 designtimesp=3005>, 솔로몬의 <이스라엘 자장가 designtimesp=3006>, 비제의 <즐거운 나의 집 designtimesp=3007>

- 우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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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가이드와 조기교육가이드 책자 우송. 조기교육세미나 우선 초청.임신∼7세미만의 아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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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baby119까페(http://cafe.daum.net/baby119) 임신/태교/출산 게시판 정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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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플라자(http://www.taekyoplaza.com/)

태교 아카데미(http://www.taekyoplaza.com/)

김창규 박사 태교사이트 (http://www.taekyo.co.kr)

토끼와 여우(http://www.ohmybaby.co.kr/index.htm) 태교, 임산부 교실로 유명함.

아이사랑(http://www.lovekid.tv/pregn/pny_care/care7/music1.asp) 태교음악

워킹맘(http://www.workingmom.pe.kr/) 직딩맘 태교, 육아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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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http://www.froebel.co.kr)

대교(http://www.daekyo.co.kr)

아가월드(http://www.agaworld.com)

웅진(http://www.woongjin.com)



[기타]


미야리산F.G ( http://www.miyarisan.co.kr/ )- 애기 양말줌.

유피스 (http://www.upisbaby.co.kr ) ? 애기면봉 줌, 집안 사람들꺼 해놓으면 다 보내줌.^^

아이맘 (http://www.i-mom.com) - 막달에 젖병 작은것(누크)랑 세제, 입안 닦는 것 샘플옴.

보령 메디앙스 (http://www.medience.co.kr) : 8개월쯤 누크 젖병, 누크 샘플 등 보내줌.

치코(http://www.chiccoshop.com) 치코 샘플 보내줌.

하정훈소아과(http://www.babydoctor.co.kr)

신생아의 모든것(http://www.sinsanga.com)

엄마인터넷(http://www.mom114.com)



[기타 얻을 곳]


● 미야리산F.G ( http://www.miyarisan.co.kr/ )
- 가입하면 아기 양말 줍니다.
가입하는 회원 모두 주니까, 집안 사람들꺼 다 해놓으세요.

● 유피스 (http://www.upisbaby.co.kr ) - 애기면봉 줍니다.
이것도 집안사람들 이름으로 다 가입을..

● 아이맘 (http://www.i-mom.com)
- 6개월 이전에 가입하면, 막달에 젖병 작은것(누크)랑 세제,입안
닦는 것 샘플 옵니다.

● 닥터 아토피스(http://www.atopeace.co.kr/)
아토피용 로션과 크림 샘플 보내줍니다.

● 마모스 (http://www.mamos.co.kr)
(아기옷 전문점) 출산예정일을 적으면 베넷저고리 교환권을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진짜 친절하게 부담없이 교환해주더라구요

●아토피코 (http://www.atopico.net)
아토피 샘플

●와코도(http://www.wakodo.co.kr)
보리차 샘플

●코코(http://www.coco.co.kr)
딥다 큰 박스에 기저귀 샘플2개^^

●파스퇴르(http://www.pasteur.co.kr)
태교음악시디

http://www.gnbkids.net/index.asp
손수건 주는 사이트


출처 : http://tong.nate.com/heheya/8238790  

2005년 자료라서...;;;;

시각태교

태아의 시각반응은 청각반응에 비해 비교적 약하고 늦게 발달합니다. 그러나 발달시기만 늦을 뿐 시각을 통한 자극도 청각자극 못지 않게 태아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태아의 시각은 명확하게 사물을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모체의 호르몬 분비의 양을 통해 빛의 명암을 느끼게 됩니다. 임신 7개월 정도가 되어야 태아는 명암을 느끼고 외부의 빛에 반응합니다. 강렬한 빛의 자극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태아에게 스트레스가 되지만 평범한 일상적인 생활이라면 그런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이나 풍부한 색채의 그림책을 보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좋은 그림을 자주 보는 것은 태아의 정서함양에 중요한 태교인 셈입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느낌을 뱃속의 아기에게 전달해 보도록 하십시오. 또한 그림책을 볼 때도 아기에게 동화를 읽어준다는 기분으로 소리내어 읽도록 합니다.

명화를 보고 그림책을 읽음으로써 아기가 미술에 대한 감각을 지닐 것이라든지 언어습득이 남들보다 빠를 것이라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단지 엄마가 받은 좋은 감정이 아기의 뇌에 전해져 뱃속에서부터 풍부한 정서를 길러준다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재능습득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야기 태교 - 태담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자주 듣던 태내음과 엄마의 음성을 기억하고 태어난다는 놀라운 보고가 있습니다. 엄마가 들려준 노래나 시, 이야기, 그리고 뱃속에서 들었던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칭얼거리던 아가가 금방 안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또한 익숙한 엄마의 목소리와 낯선 사람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양상도 달랐다고 하는데, 이는 신생아가 단순히 태내음을 기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름대로 좋고 싫은 감정까지 표현했다는 데서 눈길을 끕니다. 물론 이 실험에서 태아가 듣고 기억하는 것은 엄마의 음성이 아니라 엄마의 독특한 음색입니다.

태아가 가진 이런 능력은 엄마나 아빠와의 교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태아의 두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소리들을 엄마나 아빠의 음성으로 들려주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키울 수 있습니다.

태아를 대화상대로 정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태교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아기에게 말을 거는 시간은 언제라도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가족들이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재미있게 얘기해 주고 산책도중 외부세계의 모습을 그림 그리듯이 설명해주어 아기도 엄마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엄마나 아빠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은 뱃속 아기에게 풍부한 경험과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태아가 아빠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매일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줍시다. 태아가 아빠의 굵고 믿음직한 목소리에 안정과 신뢰를 갖도록 천천히 큰 목소리로 상냥하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름다운 내용의 동화책을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은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태아의 상상력과 독창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 대화법의 효과로 기대되는 것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태아의 정서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들려주는 다양한 음색은 뇌에 자극을 주어 두뇌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마다 엄마, 아빠 스스로가 태아의 존재를 다시 한번 인식하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안정감, 부부와 아기 사이에 느껴지는 유대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태교 플라자-

시끄러우면 호흡을 안하는 태아

자궁 안에서 양수(羊水) 속에 잠겨있는 태아가 호흡을 할까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양수라는 물 속에서도 태아는 호흡을 한다'는 것이다. 형태학적으로는 태아는 이미 임신 11주부터 호흡운동이 시작되고 있음이 관찰되고 있다. 임신 4개월 초에는 태아의 호흡기관이 오히려 양수의 이동경로가 될 만큼 호흡기관이 발달한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이러한 현상을 태아의 호흡기능이 건강한지를 진단하는 데에 이용하기도 한다. 즉 양수가 적은 '양수과소증' 이나 반대로 양수의 양이 지나치게 많은 '양수과다증'일 때는 태아 폐기능의 이상유무가 그 진단에 중요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태아의 폐기능을 살펴보게 되는 것이다.

이 시기에서 태아의 폐기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태아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폐조직 내의 폐포, 즉 장차 공기와 접촉하여 산소를 받아들이게 되는 '허파꽈리'는 양수로 차여있다. 따라서 태어나기 전의 허파꽈리는 쭈글쭈글한 형태를 하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아기는 첫울음을 하게되고 그 이후부터 태아의 허파꽈리는 외부공기에 접촉된다. 태어난 후에는 허파꽈리의 표면이 잘 펴져야 만이 원활한 호흡을 할 수 있는데, 따라서 이러한 허파꽈리의 표면장력(표면을 팽팽하게 유지하는 힘)에 관여하는 물질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러한 물질이 없으면 태아는 만삭에 태어나게 되더라도 원활한 호흡을 할 수 없다. 의학적으로 이러한 병을 '태아호흡곤란증'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음'이라는 스트레스만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에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태아호흡이 임신부가 겪는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변화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외부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릴 때 태아는 잠시 호흡을 멈춘다. 왜 태아의 호흡이 멈추는 지는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아마도 외부환경에 경계하는 반응의 일종으로 해석되고 있다. 태아의 모든 근육이 긴장하여 태동도 잠시 멈추게 된다는 의견을 발표한 학자도 있으나 이러한 가설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여러 가지 현상은 실제로 태아에게 다양한 음향을 주면서 연구되었다. 음향을 주면서 동시에 자궁내의 태아운동을 초음파검사로 촬영하여 밝혀진 연구결과들인 것이다. 음향의 강약에 따라서 이러한 현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한 논문들도 많다. 그 결과는 물론, 음향이 클수록, 오래 지속될수록, 태아의 호흡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태아를 자극하는 이러한 시끄러운 환경이 오래 지속되면 태아의 호흡기능의 발달도 늦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아기가 태어나면 허파꽈리가 잘 펴지지 못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어쩌면 태아가 시끄러운 소리에 반항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다시 말하거니와, 우리나라 전통태교에서 임신부에게 조용한 환경을 권하는 것은 얼마나 과학적인가 ? 임신부는 적어도 시끄러운 환경은 피해야 한다. 얼마동안, 그리고 얼마큼 큰 소음이 태아의 '호흡기관' 이라는 신체조직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모르고 있으나 해롭다는 의견에는 다수의 의학자들이 모두 동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임신부의 주변이 조용한 상태라야 태아의 모든 신체조직도 활발히 발육한다는 사실은 더욱 기억해야할 사항이다.

적어도 앞으로 태어나는 아기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기대한다면 임신부의 주위사람들은 임신부에게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임신부자신이 시끄러운 환경을 찾아갈 리는 없으므로 이러한 것은 주위사람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임신부 옆에서 싸우거나 시끄러운 소음을 내지 말고, 임신부에게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우리의 아기를 위한 사회적 태교방법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우리 전통태교에서 추구했던 태교방법의 과학성이 확인되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 태교는 과학이다 / 박문일 ]

젖 마사지 & 모유수유 궁금증 풀이

병원에서 강의를 들어도, 옆집 엄마나 친정엄마한테 듣고 또 들어도 궁금한 것은 너무나 많다.모유수유와 관련한 젖 마사지 궁금증 9가지.


Q1 젖몸살이 생긴 후에는 어떻게 마사지하죠?


젖몸살은 누구나 앓을 수 있지만 끝까지 앓지 않고 원활히 수유에 성공하는 산모도 많다. 출산 초기에 아이에게 직접 수유를 무난히 진행했다면 젖몸살이 거의 없지만, 젖을 충분히 짜내지 못하면 초기에 원활히 진행했어도 젖몸살을 앓을 수 있다. 젖몸살이 생기면 양쪽 유방을 번갈아 가며 1∼3시간 간격으로 물려서 젖을 완전히 비워야 한다. 아기가 먹지 않으면 손으로든 유축기를 이용해서든 짜야 한다. 젖을 잘 돌게 하려면 따뜻한 수건을 감싸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젖몸살이 심해지면 온찜질로 유선조직이 손상되고 젖이 많이 생겨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유방의 아랫부분을 냉찜질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좋다.

Q2 유두가 갈라지고 아픈데 젖을 먹여도 되나요?


유두에 상처가 나는 이유는 젖 물리는 자세나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입을 벌렸을 때 유륜까지 깊숙이 물려야 하는데 처음에는 아프지만 아이가 제대로 빨기 시작하면 통증이 사라지니까 조금 참아야 한다. 아기가 젖을 다 먹고 뺄 때에도 입을 크게 벌려 유두를 부드럽게 뺄 수 있도록 한다.

Q3 유두에 상처가 났을 때 약이나 바셀린을 바르고 아기에게 젖을 물려도 되나요?


연고나 크림의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입에 닿으면 이물감을 느껴 금세 뱉어 버리기도 한다. 약을 바르기보다 젖을 조금 짜내어 유두와 유륜에 바른 후 공기 중에 건조시키면 얇은 막이 생겨 어느 정도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이 상태로 수유를 계속한다.

Q4 젖몸살이 심할 때 아이가 젖을 빨려고 하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젖몸살이 심해지면 유방와 유두가 단단해지기 때문에 아이가 젖을 거부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재빨리 마사지를 해주어 유방을 부드럽게 만들고 젖을 충분히 짜낸 다음 유륜 부위가 말랑거릴 정도가 되었을 때 다시 젖을 물린다.

Q5 먹고 남은 젖을 꼭 짜야 하나요?


아이가 충분히 먹었는데도 젖이 남았다면 바로 다 짜야 한다. 짜지 않으면 유선염에 걸릴 확률이 높고 새롭게 생성되는 젖의 양도 줄어들 수 있다. 손으로든, 유축기를 이용해서든 남은 젖을 짜서 냉동 보관해 둔다.

Q6 마사지는 누가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보통 남편이 마사지를 도와주는 경우가 많지만 기술이 미숙하여 오히려 유선 조직에 손상을 주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 본인이 할 때에는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적절한 감도로 마사지할 수 있지만 손목이나 팔에 무리가 가고, 비효율적이기도 하다. 요즘은 도우미를 통해 마사지를 받기도 하는데 전문적인 손길로 좀더 효과적인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들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남편이든 본인이든 혹은 도우미든 단점에 유의해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Q7 년생인 아기, 젖을 함께 먹여도 되나요?


두 아이에게 동시에 모유를 먹이면 일단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 때문에 산모의 영양 보충이 절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대체로 양을 감당하지 못해 혼합수유로 돌아서기도 하는데 불가피한 경우, 큰아이를 혼합수유시키고 모유는 신생아 위주로 수유한다. 초유의 면역 성분을 신생아에게 공급해 주기 위해서이다.

Q8 모유를 먹일 때 약을 먹으면 안 되나요?


모유수유를 할 때에는 임신 시기와 같이 먹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 가능한 한 약물은 복용하지 말되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수유 중이라는 것을 알린다. 먹는 피임약도 약사와 상담을 하고 적절한 것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Q9 함몰유두를 남편이 빨아 주어도 좋은가요?


아이보다 남편이 빠는 힘이 좋다고 남편이 유두를 빨게 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남편과 아이는 기본적으로 빠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이는 이가 없지만 남편은 이가 있기 때문에 빠는 것이 서투를 때에는 긁혀서 상처가 나기 쉽다. 또 남편이 담배를 피운다면 니코틴이 침잠하기 때문에 이것이 그대로 유두를 통해 아이에게 전해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 이제 산후관리도 전문가 시대 강추! 젖 마사지 도우미

산후관리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중 가장 일반화된 것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출장 도우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출장 도우미는 장기간 산후 관리를 받고 싶을 때 이용하는데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와 달리 일대일, 직접적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출장 도우미는 교육을 받은 전문 산후관리사로 구성, 신생아 관리는 물론 모유수유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도와준다. 유방 마사지 역시 관리사의 전문 기술로 보다 수월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출처:참사랑어머니회

모유 짤때 더 많이 짜는 방법
1.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젖을 짠다.
- 젖을 짜는 환경이나 스케줄에 익숙하게 하여 엄마의 긴장을 풀게하고 편안하게 엄마의 팔을 지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주위가 산만하지 않게 한다.
- 전화기를 끄고 긴장을 풀어 줄 수 있는 음악을 틀고 엄마가 필요할 수 있는 것(물, 쥬스, 간식, 책 등)을
준비하도록 한다. 이런 준비는 엄마의 긴장을 풀어주고 젖을 짜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3. 젖을 짜기 전에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본다.
- 따뜻한 수건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하거나 샤워를 한다.
- 젖꼭지 주위를 부드럽게 문질러 자극한다.
- 심호흡을 깊게 하고 행복했던 일들을 상상한다.
- 아기와 떨어져 있다면 아기의 모습을 상상하거나 전화를 통해서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는것도
엄마에게 젖을 짤수 있는 심리적 유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젖을 짜는 중간중간 마사지를 해준다.
- 10분가량 젖을 짠 후 마사지 하고 나서 또 젖을 짜고 마사지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5. 각 유방마다 10분 내지 15분 동안 계속해서 젖을 짜내는 것보다 20~30분이 걸리더라도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짜는것이 더 효과적이다.
출처:참사랑어머니회

맛있는 모유를 내는법
맛있는 모유를 내기 위해 영양 균형이 잘 잡힌 맛있는 모유를 내기 위해서는 엄마의 매일 식생활이 최대 포인트다.

무엇보다도 영양을 골고루 갖춘 식사를 하고, 수유중 하루 섭취 에너지를 2,500kcal로 조정한다. 하루에 최저 30종류의 식품을 먹어(미역된장국이라면 미역 1종, 된장 1종으로 센다) 빠짐없이 여러 식품을 조금씩 먹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지방과 염분·당분은 적게, 야채를 중심으로 한 식생활을 해야 한다. 1회 식사 기준으로는 야채, 곡류, 고기나 어류의 비율이 2 대 4 대 1의 분량으로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가 이상적이다.

또한 모유에는 비타민 K가 부족하므로 드물게는 아기가 비타민 K 부족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아기는 입원중에 병원에서 비타민 K 시럽을 먹이지만, 평상시에도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당근이나 시금치 같은 녹황색 야채를 많이 먹여서 예방하도록 한다. 또한 과다한 수분 섭취는 다리가 붓거나 몸이 처지도록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임신 중 식생활은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칼슘을 의식적으로 섭취하며 저지방, 저칼로리, 저염분, 저당분의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최고 요령. 사실은 모유 육아의 준비식도 질적인 면에서는 이와 거의 비슷하다. 야채나 곡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분이 적은 고기를 골라 먹음으로써 맛있는 모유가 충분히 나오는 몸을 만든다. 따라서 모범적인 임신중 식생활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일단 안심할 수 있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려면?
모유가 잘 나오는 사람, 나오지 않는 사람
모유가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엄마는 한 명도 없다. 예를 들면 모유를 만드는 유선의 수는 유두 크기에 관계없이 거의 같으므로 양의 문제는 있을지언정 엄마라면 누구나 모유가 나온다. 단지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예를 들면 유두가 함몰되어 있으면 아기가 빨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순조롭게 모유 육아를 하기 힘들다. 혹은 스트레스로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가 저지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라도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유를 내려고 하는 마음가짐과 그 노력이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요령은 아기에게 자주 먹이고 마사지를 매일 하며 영양 밸런스가 잘 잡힌 식생활과 수면과 영양을 충분히 취하는 것 등이다.

출산 직후 초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가장 중요한 자극은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빠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모유가 적게 나오더라도 아기가 자꾸 빨게 되면 자극이 되어 서서히 잘 나온다. 하지만 이렇게 모유가 잘 나와 아기가 흡족하게 먹게 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데 그 동안 아기가 배고플까 봐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이면 모유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아기는 분유에 맛을 들여 모유를 먹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출산 직후 젖을 물리는 것은 되도록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이틀 정도는 젖을 주지 않아도 괜찮으므로 성급하게 젖병을 물리지 않는 것이 좋다.

모유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모유 속에,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모유를 냉장 보관하면 실온에 두었을 때보다 24~72시간 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그러므로 실내온도보다 조금 낮은 온도로(아이스 박스나 냉장) 보관하면 24시간 까지 모유을 보관할 수 있다.

모유가 냉장 보관되었을 때 항체 성분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8일 정도 까지는 냉동 보관하는 것보다 냉장 보관하는 것이 더 좋다.

* 실온에서 보관할 때
  초유(출산후 6시간 이내에 짠 모유) - 15℃에서 24시간
  성숙유(출산후 5~6일 후에 나오는 모유) - 0~4℃에서 8일

* 냉동보관 할때
  냉장, 냉동실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냉장고 인 경우 : 2주일
  냉장고와 냉동고가 분리된 냉장고의 경우 : 3~4개월
  냉동고 (영하 19℃를 유지할 수 있는 냉동고) : 6개월

모유는 같은 종류의 성분으로만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관되었던 모유는 자연스럽게 크림등이 분리된다. 모유가 두층으로 분리되었을 때는 부드럽게 흔들어 섞어주면 된다.

모유의 색이 약간 파랑이나 노랑, 또는 갈색을 띠는 것도 정상이다.
또 얼린 모유는 약간 노란빛을 띈다.
어떤 경우에 얼렸던 모유를 녹이면 비누 냄새가 약간 나기도 하지만 아기에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

황달 걸린 아기의 수유
황달이란 피에 녹아 있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피부와 눈을 물들이는 형상을 말한다. 빌리루빈은 적혈구에서 생겨나는데,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파괴되면 혈관을 타고 다시 간으로 가서 쓸개즙이 된 뒤 창자를 통해 대변으로 배설된다.

임신중에는 아기에게서 나오는 빌리루빈을 엄마가 대신 처리해 주었지만, 출생 후에는 아기 스스로 빌리루빈을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아기의 간이 그러한 역할을 하려면 최소 2,3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사이에 나타나는 황달 현상을 생리적 황달이라고 한다.

아무런 기초 질환 없이도 생후 1주일 된 신생아들의 1/3이 황달에 걸리는데 보통 생후 1주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그러나 이외에 다른 원인 때문에 황달이 일어날 수 있는데 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을 때나 미숙아이거나 당뇨가 있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에게도 황달이 잘 나타난다.

또 하나, 엄마 젖 때문에 생기는 "모유성 황달"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형태의 황달은 젖을 먹인 뒤 5일 이후에나 나타나는 것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모유성 황달에 걸렸을 경우는 하루 이틀 정도 모유를 끊었다가 다시 젖을 먹이면 괜찮다. 황달에 걸리면 모유를 끊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렇지 않다. 20mg/dl의 아주 심한 황달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유는 황달에 아주 좋은 명약이다. 모유가 태변의 배출을 도와 담즙색소가 아기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달이 나타나면 일방적으로 모유를 끊지 말고 병원진료를 통해 모유 수유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황달에 걸린 아기는 모유 수유를 하루 10회 정도 늘려 담즙색소가 아기의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출처:참사랑어머니회

잠만 자는 아기의 수유
젖을 물리면 금새 잠들어 버려 수유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호소하는 엄마들이 간혹 있다. 신생아들 중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잠만 자려고 드는 아기들이 있는데, 졸음 때문에 젖을 물지 않거나 젖 먹는 도중에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아기가 심하게 조는 이유는 출산과정에서 쌓인 피로, 엄마에게 들어간 마취제나 약품의 영향, 황달이 심한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어쨌든 아기가 잠만 자려고 해서 수유가 불가능할 때는 깨워서라도 수유를 해야 하며 적어도 3시간에 한번 정도는 수유를 해주어야 한다. 아기를 깨우는 좋은 방법은 기저귀만 빼고 몸을 감싸고 있는 포대기나 옷을 벗긴 후 안고서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된다. 잘 깨지 않으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이마를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도 방법.

이렇게 해서 젖을 물려도 다시 잠들면 엄마도 함께 누운 자세로 한 30분 정도 젖 물리기를 시도한다. 한두 번 하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도해야 한다.

또 주의할 점은 수유 전에 물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포만감 때문에 아기가 더욱 졸려하고 수유를 하지 않아도 배고픈 줄을 모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을 써도 아기가 5~6시간 이상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아기에게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출처:참사랑어머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