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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수빈이 `놀러와`에 출연해 깜짝 발언을 했다.

배수빈은 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된 MBC `놀러와-섹시 앤 더 시티 스페셜`에 특별 출연했다.

배수빈은 스타가 직접 질문을 뽑아오고 셀프 랭킹을 매기는 `내 맘대로 랭킹 1.2.3`의 주제로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파트너 BEST 3!`를 선택해 그 중 한명으로 임대호를 골라 스튜디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드라마 `주몽`에서 중성적인 캐릭터로 분해 `협보` 임대호와 동성애 코드가 섞인 멜로신을 연기했던 배수빈은 "`주몽`서 여장남자 역할을 했는데 임대호와 하도 멜로신을 많이 찍다보니 나도 모르게 설레였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배수빈은 또한 이날 출연한 강혜정, 허이재, 한채영, 조은지의 이름이 안나온 이유에 대해선 "원래는 다 쓰려고 했는데 누구 한 명을 쓰면 다른 분에게 집중 공격을 받는다"며 "촬영 현장에서도 각자 친했는데 모이면 무서워진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모양 성매수 연예인 가면ㆍ마스크로 얼굴 가린채 성매매 충격 실상!
국내 유명 그룹 보컬 전씨를 포함해 다수의 연예인이 ‘10대 가출소녀 성 매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 피해자 김모양(16)은 전씨 외에도 다수의 연예인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양은 그들은 자신들의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가면과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채 성매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양은 헤어스타일과 웃는 모습 심지어 목소리까지 비슷해서 ‘연예인 누구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부인하지 않고 그냥 웃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 김양은 가면을 왜 썼냐고 물었더니..자신의 얼굴을 알면 안된다고 가만있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피해자 김양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전씨 외에도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가면과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면서까지 성매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 외에 피해자 김양이 성매매를 했다고 지목한 유명연예인과 유명 기획사 고위임원, 인터넷 보안업체 사장, 법조인 등 유명 인사들의 성매수 여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이미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70여 명에 대해 소환 일정을 통보한 가운데 김양과 전화통화를 한 180여 명의 명단이 오늘 중 추가로 나올 예정이어서 수사결과에 따라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전씨를 7일 오후 2시까지 다시 소환할 방침이며 만약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또 혐의가 인정되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10대 성매매 가수 이어 방송인까지 연루?

10대 성매매 사건에 가수 J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이어 방송인이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블거져 연예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J씨가 성매매 혐의로 두 차례나 경찰의 소환에 불응한 가운데 이 사건이 향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 측은 7일 이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아직 조사 과정에서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사건의 향방은 경찰의 조사에 따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 6일 MBC <뉴스데스크>는 성매매 10대 김모양의 증언을 토대로 가수 J씨 이외에 또 다른 방송인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능성을 보도했다. 김양은 이외에도 IT업체 대표를 비롯해 기업체 고위 임원 등을 지목했다고 전해졌다. 일부 성매매 남성은 신원을 감추기 위해 김양을 만났을 당시 가면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경찰서 측이 더 조사를 해봐야한다고 일축했지만 한번 불거진 궁금증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7일 오후 방송사 취재진 등 20여 개 언론매체가 시흥경찰서를 찾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가수 J씨가 지난 3일에 이어 7일 2차 소환에 불응하자 J씨와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다. 그의 매니저를 통해 소환 날짜를 다시 조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검사와 협의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조사과정 중 통화내역을 파악했고, 피해자 진술이 명확한 데다가 J씨의 사진을 정확히 지목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날 우선 확보된 통화 기록에 등장하는 성매수 의심 남성 40여 명 중 6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였다. 이중 3명은 혐의를 인정해 바로 입건됐다. 나머지 2명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ㆍ지드래곤ㆍ카라, 입양아 위한 사진전 참여

스타들이 입양아를 위한 '천사들의 편지 7th'사진전에 참여해 훈훈한 마음씨를 보여줬다.

이 사진전은 대한사회복지회와 사진작가 조세현 그리고 마음 따뜻한 스타들이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지난 7년간 100여명의 스타들과 200여명의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참여했고 이 중 90%가 입양됐다.

올해는 지드래곤, 태양, 김혜자, 윤상현, 이다해, 이용우, 장서희, 정일우, 카라 등 20여명의 스타들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마쳤다.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윤상현은 함께 촬영한 아이가 촬영후 입양되자 "지훈이가 좋은 가족을 만나 감사하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나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예찬이와의 촬영이 신비롭고 떨렸다"고 전했고 태양은 "갓난아이를 본 것은 처음이어서 많이 설레였고 아이들이 따뜻한 품속에서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촬영한 아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있다"며 "부모와의 이별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나 행복하게 성정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라고 밝혔다.

사진전은 16일부터 2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사진전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병원에서 공익 복무중 사흘간 휴가 낸 뒤 잠적? 연락두절 되었다.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그룹 보컬 전모씨가 7일 당초 출두하겠다던 소환통보에 불응하며 연락이 끊긴 상태로 알려졌다.

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가출 10대 미성년자 소녀를 성매수한 혐의로 이날 오후 2시까지 출두키로 했던 전씨는 또다시 이날 소환에 불응했다.

전씨는 앞서 지난 3일 출두 요구에도 불응했었다.

전씨 매니저는 전씨에게 출두하지 않은 것과 관련, "연락을 바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현재까지 응답이 없다"고 경찰에 알렸다.

지난 6월 입대한 전씨는 현재 서울 모병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중에 있으며, 이날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개인적 사유를 들어 연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매니저와 출석날짜를 다시 잡아 소환통보하겠다"며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괴물폰ㆍ구글폰등 외산 스마트폰 한국서 진검승부

아이폰 국내 상륙에 이어, 내년에는 더욱 강력해진 외산 스마트폰이 한국 시장에 대거 출시, 외산폰간에도 진검승부가 벌어진다.

그동안 국내 출시된 외산폰은 한물간 구형 제품 일색인데다가, 기능 및 디자인면에서 국내 제품에 밀려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폰를 견제하기 위해 내년에는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최신형 외산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대거 출시된다. 특히 ‘옴니아2’를 앞세워 아이폰과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제품을 비롯해 더욱 강력해진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팬택 역시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 가세한다. 이에 ‘외산 vs.토종’ 간의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 쟁탈 경쟁이 국내에서도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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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블랙베리

▶소니에릭슨 ‘괴물 스마트폰’, ‘x10’ 한국 상륙 준비=SK텔레콤은 KT의 아이폰 대항 세력 중 하나로 소니에릭슨의 야심작 구글 안드로이드 OS 탑재 ‘엑스페리아(XPERIA) X10’ 출시를 적극 검토 중이다. ‘괴물폰’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기능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내년 1분기 이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소니에릭슨의 제품 가운데, 최고 사양의 제품으로 꼽힌다.

소니에릭슨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엑스페리아 ‘X1’ 후속모델로 ‘X10’ 출시를 협의 중에 있다”면서 “내년 1~2월 중에 한국 시장에 출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측도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구글 OS 탑재 제품 확대를 위해 엑스페리아 X10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X10은 4인치의 거대한 화면과 현존하는 모바일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빠른 1기가헤르츠(㎓)의 처리 속도를 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 환경(UI)은 소니에릭슨의 독자적인 ‘UX’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내장 메모리 1GB, 800만화소 카메라 등 디지털 카메라 못지 않은 기능을 갖췄다. 무선랜?블루투스와 고급형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는 3.5mm 이어폰잭 까지 탑재돼 있다.

모토로라 드로이드

▶모토로라 ‘한국형 풀터치 구글폰’ 출시 vs. 블랙베리 최신형 제품도=모토로라도 내년초 한국 시장에 구글 OS 탑재 제품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최근 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쿼티(QWERTY) 자판 탑재 ‘드로이드’(Droid)가 아닌 한국 시장에 맞게 개발된 구글 OS탑재 풀터치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2.0를 탑재한 드로이드는 3.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쿼티 자판, 5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오바마 폰’ 으로 유명한 림(RIM)의 블랙베리도 2010년에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볼드(Bold) 9700’및 스톰2(StormⅡ)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볼드 9700은 자사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 5.0과 480X360 해상도의 액정, 320만 화소의 카메라, 와이파이(Wi-Fi), GPS, 블루투스 2.1 등을 지원한다.

만화 짱구는 못말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중점 심의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는 7일 “최근 아동 청소년 대상(15세이하 시청등급) 만화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선정-폭력 등 유해 내용에 대해 중점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특히 그동안 여론의 지적이 많았던 만화 짱구는 못말려

만화 짱구는 못말려를 대상으로 본격 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경우, 일본 성인만화를 토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성인수준의 표현이 상당수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짱구는 못말려는 현재 국내에선 TV판 프로그램과 극장판 프로그램이 케이블TV  (투니버스, 애니원, 애니박스, 챔프 채널)에서 주로 7세 이상 시청가(TV판), 12세-15세이상 시청가(극장판) 등급으로 방송되고 있다.

이번 중점심의와 관련 위원회는

▲ 아동-청소년의 지적 수준과 정서,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성(性)적 표현
▲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인성발달과 정서함양에 실제적-잠재적 악영향을 미치는 엽기적 행동 ▲ 성인(주로 여성)의 외모-인격을 비하하거나 말대꾸, 반말을 사용하는 등 예의없는 언행에 대해 중점 심의하고 있다.위원회는 짱구가
▲ 여성의 치마 속을 훔쳐보는 장면,
▲ 여성의 다리에 엉덩이를 비비고 바지를 벗겨 속옷이 드러나도록 하는 장면 등은 어린이가 시청하기에 선정적이고 모방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 아빠 목을 향해 낫을 겨누는 장면,
▲ 성기와 엉덩이를 빈번히 드러내는 장면,
▲ 엄마 속옷을 머리에 쓰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장면 등은 아동의 올바른 행동양식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제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지드래곤 단독 콘서트, 만12세 공연 수위 높은 퍼포먼스 논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1·본명 권지용)의 첫 단독 콘서트가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를 개최한 지드래곤은 이날 솔로 데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시작으로 디스 러브(This Love) 헬로우(Hello) 가십맨(Gossip Man) 소년이여 등을 잇따라 부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논란은 지드래곤이 브리드(Breathe)를 부르는 도중 불거졌다.

지드래곤은 침대에서 쇠사슬에 묶인 여성 댄서와 함께 다리를 포개는 등 성관계를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무대 중앙에 나타난 침대가 객석을 향해 세워지며 이들의 모습은 적나라하게 10대 팬들 눈앞에서 펼쳐졌고, 노래의 중간마다 여성의 신음과 남성의 거친 숨소리가 간간이 섞여 나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이 쉬즈 곤(Shes Gone)을 부를 때 함께 상영된 뮤직비디오에는 지드래곤이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여인을 칼로 찌르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일부 팬들은 멋지다며 환호했지만 한편에서는 만12세 이상 공연으로서는 너무 지나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보호과 관계자는 공연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나 여성을 위해하는 영상이 상영됐다고 해서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공연기획사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래에 맞게 공연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다소 수위가 높은 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인이 된 지드래곤의 모습으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지드래곤의 공연에서는 빅뱅 전 멤버가 깜짝등장하기도 했다.

빅뱅은 앵콜 무대에 나선 지드래곤이 피아노 반주를 하며 거짓말을 선창한 데 뒤이어 무대에 깜짝 등장,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들은 거짓말에 이어 마지막 인사까지 함께 하며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재 개별 활동 중인 가운데 승리는 "몸이 근질근질해 안되겠다. 조만간 빅뱅 콘서트도 해야겠다"고 운을 띠웠고, 이어 실제로 지드래곤은 내년 1월말 빅뱅의 콘서트가 열린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빅뱅 관계자는 "2010년 1월말께 빅뱅 콘서트 빅쇼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빅쇼를 연례콘서트 형식으로 매년 1월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내년 여름께 빅뱅의 새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빅뱅으로서 가요계에 데뷔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날 지드래곤의 단독콘서트는 1만2,000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화려한 무대로 채워져 현 가요계 최고 아이돌로서 그의 인기를 짐작케했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최근 할리우드 영화데뷔작 '닌자어쌔신'의 홍보일정과 아시아투어를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인비저블(Invisible)’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 인기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두번째 싱글 ‘파이널리(Finally)’ 발표에 앞서 7일 오후 독특한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사람은 아니지만 따로 떨어진 붉은 심장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연인과 헤어진 슬픔을 이기지 목하고 자살을 하려 한다는 내용이 논란을 일으킬 만큼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붉은 심장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괴로워 하는 심장 주위로 유혈이 낭자하다. 또 결국 심장은 깨어진 사랑 조각으로 자살을 하려 자신의 가슴을 깊이 찌른다.

유혈이 낭자한 모습과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은 충격을 줄 만 하다.

발빠른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관심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사랑을 잃고 죽어가는 심장’을 캐릭터화해 기존 뮤직비디오와 확실히 차별화했다.

쓸쓸한 겨울 날씨에 사랑을 잃은 ‘심장’이 방황하는 내용으로 심장이 사람들 사이에 치이고, 담배를 피우고, 나아가 자학까지 하는 모습은 슬픈 느낌을 담았다"고 말했다.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열연한 아역들이 대박스타 예감을 비추고 있다.

12월2일 첫 방송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주인공들의 아역들이 어린시절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이날 드라마는 아역들의 열연 덕택인지 수목드라마 시청률 선두 KBS 2TV '아이리스'의 방영에도 불구하고 10%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은 송중기, 김수현, 남지현, 여민주로 이들 4명은 주목받고 있는 아역이지만, 아역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김수현, 어리지만 마초적인 매력으로 다가온다.

고수의 어린 시절인 차강진 역을 맡은 김수현은 아버지 얼굴도 모른 채 술집작부 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나는 고독한 반항아를 열연하였다. 특히 극 중 아버지와 유일한 연결고리인 펜던트를 강에 빠뜨려 이를 찾기 위해 강물에 무려 30번이나 뛰어드는 등 프로적인 모습으로 드라마에 임했다.

이러한 모습들이 단번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김수현의 시크, 반항, 애절 ‘완소 눈빛 3종 세트’는 화제가 되고 있다.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에서 수영부 꽃미남으로 처음 모습을 보인뒤 음악채널 KM '소년소녀가요백서'에 MC로 활약하고 있다.  

● 송중기, 따뜻한 부드러움으로 여심을 녹이다.

단 2회분만 출연했음에도 어린시절 한예슬의 오빠로 나왔던 송중기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잘생긴 외모에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부드러움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에서 안타까운 죽음으로 하차한 그를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안타까운 죽음에 가슴이 너무 아팠다", "송중기의 연기를 더 보고 싶다"등의 호평을 남기며 그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KBS 2TV '뮤직뱅크'의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2008년 ‘러브어페어’로 데뷔하여 영화 '쌍화점', '오감도', '이태원 살인사건'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 남지현, 덕만의 매력은 끝나지 않았다.

극중 한예슬의 아역으로 등장해 상큼발랄한 모습을 선보인 남지현은 이미 인기드라마 '선덕여왕'의 덕만공주 아역으로도 유명하다.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윤소이의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각종 작품에서 연기하였으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아역배우 중 한명.

많은 연기 경력과 경험을 가진 남지현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으며 차세대 유명주로 떠오르고 있다.

● 여민주, 신인이지만 팜므 파탈적인 매력

극중 고교 최고 퀸카 여민주는 남지현의 남자친구를 뺏는 것도 모자라 다시 김수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송윤주 역을 맡았다. 남지현과 라이벌구도를 이루어 그를 괴롭히는 고교생 '팜므파탈'로서의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KBS 드라마 '대왕세종'으로 데뷔해 ‘밤이면 밤마다', '돌아온 일지매', '산넘어 남촌에는' 등에 출연, 2008년 KBS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여민주의 연기를 본 시정자들은 "다른 아역들도 연기를 잘하지만 송윤주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눈에 띄었다", "송윤주는 누구의 아역인 것이냐,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 것이냐"등의 관심을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갑작스런 반응에 소속사도 놀라고 있다며 “영화, 드라마 및 광고계에서 미팅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아역 4인방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야기 전개에 기대하고 있다.

수필가 고(故)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24)가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스테판 재키브는 물리학자인 부모님 밑에서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하버드 대학 졸업 후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아티스트 디플로마(최고 연주자 과정)를 마친 그는 2002년 미국 최고 권위의 클래식 상인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함께 꽃미남 앙상블 디토(DITTO)에 합류해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올해로 타계 2주년을 맞는 고(故) 피천득은 외손자 스테판 재키브와 음악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생전에 가장 보고 싶어했던 손자라고 했을 만큼 그는 할아버지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지난 2006년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하며 한국 데뷔 무대를 가진 그는 섬세한 감수성과 집중력 있는 연주로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96세의 나이로 손자의 공연장을 찾은 고(故) 피천득에게 쇼팽의 '녹턴 20번 C#단조'를 앙코르 곡으로 선사하기도 했다.

그의 이번 첫 한국 독주회는 브람스의 '바이올린소나타 3번', '스케르초 C단조'와 베토벤의 '바이올린소나타 5번-봄', 쇼팽의 '녹턴 C#단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고(故) 피천득의 외손자로, 뛰어난 연주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국내에서 팬 카페가 결성되는 등 많은 팬들을 자랑하는 스테판 재키브의 독주회는 12월17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내한 독주회에 앞서 스테판 재키브가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 전곡 음반도 나올 예정이다.

상하이 상해 침몰설, 해수면 상승 다른지역보다 빨라

중국 상하이(上海) 일부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수십년 후 바다에 잠길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루젠젠(陸健健) 중국 화동사범대 교수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앞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평균 해발 3~5m로 중국에서 가장 저지대에 속하는 상하이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에 현재 상태로 가면 2050년 해안지역 상당 부분이 바닷물 속으로 잠길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에너지 소모도 가장 많아 1년 전부터 세계자연기금회(WWF)에 의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 교수는 상하이 해안의 습지감소가 육지침수의 큰 원인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전세계 육지면적의 6.4%, 전세계 지구면적의 2%에 불과한 습지가 지구의 70%를 점유하는 바다와 비슷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상하이의 습지가 공업화,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훼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상하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은 주변 습지의 흡수능력을 30% 이상 초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결과 상하이 연안 해수면은 지난 30년간 평균 115mm 상승, 중국 전체 연안의 평균 90mm를 넘어섰다. 대내외 전문가들의 예측을 종합하면 2010년을 기준으로 상하이의 해수면은 2030년까지 12mm, 2050년까지 25mm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화린(吳華林) 상하이하구하안과학연구중심 총공정사는 "이론상 2050년까지 상하이 해안의 상당부분은 바닷물에 잠길 수 있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는 이미 해수면 상승으로 지난 수년간 일부 아파트 단지의 4층 이하에서는 하수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있으며 식수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중국 연안지역의 해수면 상승추세가 더 뚜렷해지고 상하이의 해안지역이 범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쉬밍(徐明) 중국과학원 연구원은 "장강하류의 습지변화와 온도상승이 심각해 상하이가 기후변화에 더욱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루젠젠 교수는 "상하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1980년 이후 30여종의 어류가 멸종하고 소금물에 강한 34종의 어류가 새로 발견됐다"면서 "바닷물의 상승으로 생태환경이 변하고 있음이 생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길만이 살길"이라고 전제하며 "내년 상하이엑스포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홍보하는 좋은 행사가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살짜리 아기가 젖병대신 AK-47을?' 엄마 품에 안겨 한참 젖을 먹어야 할 아기가 총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2일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The Sun)'은 '알 카에다 유아 조직원'이란 제목으로 알 카에다의 어린 조직원들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총을 들고 있는 2살짜리 꼬마부터 10살도 채 안 된 남자 아이들이 AK-47을 매고 있는 모습, 어린 아이들이 총과 바주카포 사이에 앉아 총알을 한 봉지씩 품고 있는 장면들이 담겨있다.



'소년 테러리스트'들의 모습이 공개된 뒤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알 카에다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 보수당인 토리당의 패트릭 서머 의원은 "어린 아이들을 유린하는 가장 비도덕적 방법"이라며 알카에다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영국에 있는 무슬림 의회도 "이같은 식으로 어린 아이들을 대하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알 카에다 조직의 소년 테러리스트 양성에 쓴소리를 했다.

내 주위 여자들 하고는 다르군요.. 보통 사귄지 얼마 되지않아 할거 다하던데..;;


대한민국 미혼남녀들은 결혼에 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휴먼라이프 연구소에서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과 함께 '대한민국 20~30대 미혼남녀의 결혼인식'에 관한 연구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혼남녀의 삶과 사랑·결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97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거나 ‘부모님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결혼을 통해 지금보다 행복해진다’거나 ‘결혼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을 통해 ‘더욱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으며, 결혼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 보다 배우자의 이혼 경험에 관대해
배우자의 이혼 경험이 결혼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집계 됐다.

결혼 결정시 상대의 이혼 경험이 결혼을 고려하는데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물은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 배우자의 이혼 경험에 관대했다.

또한 ‘20대’가 ‘30대’보다,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보다, ‘부모의 결혼생활이 만족스럽다’고 여길수록 상대 이혼 경험에 더 신중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전성관계, 남성은 ‘교제 후 1개월 이내’, 여성은 ‘결혼결심 이후’

‘혼전 성관계’에 대해선 남성이 여성보다 더 적극적인 입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동성간 결혼에 대해선 남성이 여성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성관계 허용시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32.01%가 ‘1개월 이내’, 23.26%가 ‘3개월 이후’ 순으로 답했으나, 여성은 ‘결혼결심 이후(28.18%)’, ‘6개월 이후(16.95%) 순으로 답했다. ‘결혼 전 불가’란 응답은 남성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3.58%, 여성은 14.41%에 머물렀다.

미혼남녀들은 본인에 대한 행복감, 외모, 직업, 학력 등에 대한 만족감이 높을수록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모의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낄수록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저출산이 커다란 국가의 위기로 다가오는 현 상황에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뿌리가 무엇인지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가 높고 행복감이 높을수록 결혼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만들어지는 출산 지원, 혼인 정책들은 미혼남녀의 행복감,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어려워진 외국어가 상위권 변별 관건될 듯
탐구 선택과목간 점수차 여전…등급 블랭크 없어(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일 발표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보면 올해 수능은 전반적으로 평이했고 수리 영역이 지난해보다 많이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 나형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자)가 작년에 비해 8배나 늘었다.

외국어(영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된 탓에 표준점수 최고점자가 작년보다 줄고, 같은 1등급 내에서도 점수 차이가 많이 벌어져 변별력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 수리 쉬웠고 영어 어려웠다 = 지난달 12일 수능시험이 치러진 뒤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던 수리영역은 채점 결과 실제 학생들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많이 낮아졌다.

수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모두 142점으로 작년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12점, 나형은 16점이나 떨어졌다.

올 9월 모의평가 때와 비교해도 가형은 16점, 나형은 14점 하락했다.

그만큼 올해 수리 영역이 쉽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여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물론 지난해 수리 영역이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에 `쉬웠다'는 것은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만, 그 이전 수능과 비교해서도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에 따라 수리 영역의 만점자가 가형은 463명(전체 응시자의 0.34%)으로 작년(95명, 0.08%)의 5배 가까이, 나형은 3천875명(0.84%)으로 작년(442명, 0.11%)의 8배 이상 늘었다.

수리 나형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도 2만7천256명으로 5.9%(지난해 1만6천795명, 4.22%)를 차지해 기준 비율(4%)을 초과했다.

언어영역도 일부 문항이 까다롭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평이하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134점)이 작년보다 6점 하락했고, 만점자(1천558명, 0.24%) 역시 작년(643명, 0.12%)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수능에서 변별력이 다른 영역에 비해 떨어진다고 여겨졌던 외국어는 올해는 영향력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분석된다.

평이했던 언어, 수리영역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140점)이 작년보다 4점 상승한 것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도 4천642명(0.74%)으로 작년(5천340명, 0.97%)보다 약간 줄었다.

1등급 학생수(3만3천443명, 5.31%)는 작년(2만3천590명, 4.27%)보다 늘었지만 1등급 내 표준점수 차이가 지난해 5점에서 올해는 7점으로 벌어져 최상위권 변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선택과목간 최대 31점 차 = 선택과목이 많은 탐구영역에서는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최대 31점까지 벌어지며 올해도 과목 선택에 따른 유ㆍ불리 현상이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윤리 69점, 국사 72점, 한국지리 77점, 세계지리 69점, 경제지리 71점, 한국근현대사 67점, 세계사 68점, 법과사회 78점, 정치 71점, 경제 81점, 사회문화 73점으로 과목 간 최대 14점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는 물리I 73점, 화학I 76점, 생물I 68점, 지구과학I 67점, 물리II 77점, 화학II 77점, 생물II 70점, 지구과학II 73점으로 최대 10점이 벌어졌다.

직업탐구에서는 농업정보관리 79점, 정보기술기초 88점, 컴퓨터일반 78점, 수산ㆍ해운정보처리 78점, 농업이해 79점, 농업기초기술 77점, 공업입문 83점, 기초제도 77점, 상업경제 78점, 회계원리 78점, 수산일반 81점, 해사일반 70점, 해양일반 70점, 인간발달 77점, 식품과영양 70점, 디자인일반 79점, 프로그래밍 78점으로 점수 차가 최대 18점이었다.

반면 수리영역에서는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이례적으로 동일(142점)하게 나와 유ㆍ불리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수리영역에서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형보다 높게 나와 가형 선택자가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곤 했었다.

문제는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이다.

아랍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해도 100점을 기록해 독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문(69점) 등과는 무려 31점이 벌어진 것이다.

아랍어가 `조금만 잘해도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으로 인식되면서 최근 몇년 새 응시자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아랍어와 다른 과목 간 점수 차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는 그 추세가 더욱 심해져 과열 현상까지 빚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랍어 응시자 비율이 전체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응시자의 42.3%(지난해 29.4%)로 거의 절반 수준에 가까워졌고, 만점자수도 649명으로 작년(162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 등급 블랭크 안 나타났다 = 적절한 난이도 조정으로 특정 등급이 비는 `등급 블랭크'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모든 영역, 과목에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다만 1등급 비율만 보면 수리 나형 5.9%, 외국어 5.31%, 윤리 6.26%, 국사 7.09%, 경제지리 7.27%, 세계사 9.34%, 정치 7.13%, 생물I 6.53%, 물리II 6.05% 등 일부 과목에서는 기준 비율(4%)을 다소 초과하기도 했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점수는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2점, 수리 나형 135점, 외국어 133점으로 작년보다 언어와 수리 가, 나형 모두 3점씩 하락하고 외국어는 2점 올랐다.

사회탐구는 윤리 67점, 국사 68점, 한국지리 69점, 세계지리 66점, 경제지리 64점, 한국근현대사 65점, 세계사 66점, 법과사회 70점, 정치 66점, 경제 69점, 사회문화 67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는 물리I 67점, 화학I 68점, 생물I 66점, 지구과학I 65점, 물리II 68점, 화학II 70점, 생물II 67점, 지구과학II 70점이었다.

◇ 응시자 총 63만8천명…작년보다 7만8천명↑ =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63만8천216명으로 작년보다 7만8천741명 늘었으며, 이 중 재학생은 50만3천95명, 졸업생 등은 13만5천121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언어 63만7천530명, 수리 59만9천9명, 외국어 62만9천928명, 사회탐구 37만2천113명, 과학탐구 21만360명, 직업탐구 4만3천225명, 제2외국어ㆍ한문 12만817명이 응시했다.

수리영역에서는 가형 응시자가 13만7천73명(22.9%), 나형 응시자가 46만1천936명(77.1%)으로 나형이 훨씬 많았다. 나형 응시자의 비율도 작년(76.6%)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은 4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각각 90.4%, 92.9%였으며 직업탐구는 3과목 응시자가 97.7%였다.

사회탐구에서는 사회문화(75.4%), 한국지리(66.7%), 한국근현대사(62.7%) 등의 순으로 선택 비율이 높았고 세계사(10.4%) 선택자가 가장 적었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물I(90.0%), 화학I(86.1%), 지구과학I(66.5%) 등 순이었고, 선택 비율이 가장 낮은 과목은 물리II(10.2%)였다.

제2외국어ㆍ한문에서는 아랍어 선택자(42.3%)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어(21.2%), 한문(13.9%), 중국어(10.5%) 등이 뒤를 이었다.

아내에게 에이즈 균 주사한 남편


병원에서 혈액으로 HIV 반응을 검사하는 중.

뉴질랜드에 사는 HIV 양성 반응 환자가 자신의 피를 자고 있는 아내에게 주사하는 엽기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유는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아내도 에이즈에 걸리면 자신과 다시 섹스를 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병을 옮긴 방법도 엽기적이다. 이 남자는 재봉틀 바늘에 자신의 피를 묻혀 잠자는 아내의 허벅지와 다리를 두차례 찔렀다. 이 남자는 전에도 주사기에 자신의 피를 담아 두고 기회를 엿보다가 아내에게 발각된 적이 있었다고.

올해 35살인 이 남자는 2004년 뉴질랜드에 이민올 당시 건강 검진 과정에서 HIV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아내와 아이들은 HIV 음성이었다.

그러나 이민 생활을 혼자 꾸려나갈 자신이 없었던 아내(올해 33세)는 생계를 위해 남편과 계속 같이 살았고, 대신 에이즈 감염을 막기 위해 섹스를 줄곧 거부해 왔다.

이 아내는 지난 5월 자신의 허벅지에 바늘로 찔린 자국을 발견했고, 이틀 뒤엔 자다가 남편이 바늘로 자신을 찌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로부터 4개월 뒤 정기 건강검진에서 아내는 HIV 양성 반응을 보였고, 남편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남편은 모든 범죄를 시인했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아내가 자신과 계속 같이 살아주며 잠자리도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 남편에 대한 재판은 내년 초에 열리며 최대 14년 형을 언도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2010년 달력이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과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가 공동으로 제작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이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 댄브라운, 김훈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들의 도서 판매량을 넘어서,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판매량으로 준비된 수량은 판매 개시 하루만에 모두 품절되었으며, 예약 판매된 수량 역시 준비된 수량에 거의 도달한 상황이다. 해당 달력에는 매달, 시기에 어울리는 12장의 사진들이 삽입되어 있으며, 아울러 고인의 어록도 함께 들어 있다.

또한 현재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의 뒤를 잇는 알라딘 베스트셀러 2위 역시 노 전 대통령의 유작인 '진보의 미래'이며, 알라딘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책 투표 중 올해의 작가 부문에서도 노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 판매로 인한 수익금 전액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및 재단법인 아름다운 마을 봉하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찰이 10대 소녀 성매매와 관련 10대 보이즈 그룹 전모씨를 7일 소환조사한다.

이런 가운데 또다른 연예인이 연루됐다는 피해자 진술이 나와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3일 한 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인기 가수 전 씨를 7일 오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김 양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통화 내역에 전 씨의 휴대전화 번호가 나와 있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전 씨를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6일 하루에만 10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개인 홈페이지에 전 씨를 비난하거나 옹호하는 글을 올렸고, 각 포털 사이트도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김 양은 성을 구매한 남성 가운데 인기 방송인이 또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차장에서 외제 승용차를 탄 A씨를 만나 근처 호텔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MBC가 보도했다.

 
김 양은 "많이 닮았어요. 키도, 머리 스타일도, 웃는 것도, 웃는 목소리도. 물어봤더니 아니라고는 얘기 안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나 외제차는 물론 운전면허도 없고 부천에 간 적도 없다면서 성매매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6일 가출 소녀 김양과 친구 등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3500여만원을 가로 챈 임(22)씨 등 3명을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애벌레와 날개미를 맛있게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 아이돌 답지 않은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윤두준은 6일 방송된 MBC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편에 출연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잠비아를 방문했다.

MC 탁재훈, 김현철, 안영미 등과 함께 잠비아의 뭄브아로 떠난 윤두준은 시장에서 흔하게 팔리고 있는 날개미와 말린 애벌레를 발견하곤 아무렇지 않게 입에 털어넣어 함께한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두준은 벌레를 천연덕스럽게 씹어 먹으며 "단백질이 많아 몸에 좋을 것"이라고 아이돌 답지 않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비싼 가격을 부르는 시장의 상인에게 깍아달라며 애교를 부려 안방 누나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도.

한편 이날 방송된 '단비'는 오염된 물을 먹어 5초마다 어린이 한명이 사망한다는 잠비아의 뭄브아에서 우물 파기 운동을 진행했다.

개그맨 현병수가 1년전 혼인신고를 이미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현병수는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동갑내기 연인 박지희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 7년간 교제해왔으며 지난 2007년 현병수가 프러포즈를 해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식에 앞서 현병수는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 "8년 전 중학교 동창 만나러 간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했다. (예비신부 얼굴에 있는)점 하나에 내가 점을 찍었다"며 "6개월 정도 노력하다 7년 사귀고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현병수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귀자마자 많이 좋아하고, 많이 따라다녔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고, '이 여자는 내 마지막 여자다' 라는 생각이었다"며 "혼인신고는 이미 1년 전 구청에 같이 가서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현병수는 "중간에 고비도 있었지만 항상 현명하게 내조를 잘 해줬다"며 "싸운 적이 있었는데, 서로 대화를 안하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던 중에 무언가 찾길래 '뭘 찾냐'고 물어보자 '네 목소리 찾는다'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로 개그맨 김병조가 나섰으며, 사회는 동료 개그맨 서경석이 맡아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박상민이 맡았으며, 결혼식 2부 순서에는 나몰라패밀리 등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현병수는 2005년 SBS 공채 개그맨 8기로 데뷔, '웃찾사' '회장님의 방침', '건강택시', '강가야 현가야'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현재 MBC '하땅사' '좀비' 코너에 출연 중인 현병수는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결혼식 3일 뒤인 9일께 사이판으로 떠날 예정이다.

12월5일 짧은 고국나들이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한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MLB 포지션별 랭킹에서 당당히 5위에 올랐다.

스포츠전문 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가 11월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1루수와 외야수, 지명타자 등 세 포지션을 아우른 항목에서 88.732점을 받아 바비 어브레이유(LA 에인절스)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세 포지션에 속한 아메리칸리그 선수는 총 99명. 이 중 추신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마크 테셰이라(95점. 뉴욕 양키스), 제이슨 베이(전 보스턴), 닉 마카키스(볼티모어. 이상 89.859점), 미겔 카브레라(88.75점. 디트로이트) 등 4명 뿐.

추신수와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의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74.648점)는 18위에 그쳤다.

엘리어스 스포츠뷰로는 지난 2년간 타율과 타점, 홈런 성적을 바탕으로 포지션별 선수 랭킹을 A타입과 B타입(상위 21~40%)으로 매겼다. 이 자료는 FA 선수를 다른 팀으로 떠나보낸 팀이 보상 선수를 받을 때 유용한 자료로 쓰인다.

추신수는 2008년 94경기서 타율 0.309, 14홈런. 66타점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며 타율 0.300, 20홈런, 68타점을 올렸다. 또한 아시아인 최초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1월 14일 개봉)에서 주인공 이나영의 '미녀 아빠' 변신이 눈에 띈다.

초절정 미녀의 특급비밀이 숨겨진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이광재 감독, 하리마오픽쳐스 제작)가 이나영의 깜찍하고도 색다른 모습이 담긴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29년 잘생겼던(?) 과거를 고치고, 잘나가는 미모의 포토그래퍼가 된 손지현이 자신을 아빠라고 우기는 녀석 때문에 졸지에 미녀아빠로 변신해 벌어지는 로맨틱 가족 코미디이다.

전신성형으로 미녀가수가 된 한나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펼쳐졌던 '미녀는 괴로워', 잘나가는 연예인 남현수에게 들이닥친 딸과 손자 과속 삼대를 다룬 '과속스캔들', 속이는 게 임무이자 감추는 게 직업인 커플의 로맨스가 담긴 '7급공무원' 등은 모두 특별한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들을 통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던 영화들이었다.

이런 대표 코미디 영화들에 이어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2010년 새해, 너무 예뻐 곤란한 유일무이 미녀아빠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나영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시크하고 상큼한 매력을 뛰어넘어 새로운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블랙 수트 아빠와 초절정 미녀가 맞붙은 '아빠VS미녀' 버전 포스터는 무언가 난감한 표정의 아빠와 그런 아빠를 밀어내는 미녀의 포즈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고현정 스캔들? 만났으니 소문 났겠죠

배우 고현정이 미남 배우들과의 스캔들에 대해 대범하면서도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26일 오후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고현정은 그동안 조인성, 천정명 등 미남 스타들과 일었던 스캔들에 대해 그들과 안 만났는데, 소문이 나지는 않았을 테죠라고 화통한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은 여러 톱스타들과의 스캔들이 나고 어떤 느낌이었느냐 질문에 이미 벌어진 결과물을 놓고 좋으네 싫으네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심을 받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컴백이었죠. 미스코리아 대회도 그렇고 아마 내 자신이 가장 관심을 원했던 것 같아요. 그 관심을 원해서 나왔는데, 그 결과물을 가지고 좋으네 싫으네 하면 안돼죠. 안 만났는데, 소문이 나진 않았을 거예요.

고현정은 어느 정도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즐기는 듯 하다.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의 스캔들도 꿈꾼다며 그는 호탕하게 웃었다.

사생활 노출이 싫다고 하지만, 사실 사생활이라는 것이 별로 없어요. 진짜 사생활은 노출 안해요. 진짜 사생활은 알 수 없는 거에요. 작품하러 다니고 만나러 다니면서 모르기를 바라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요. 어디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야 되는데 그럴수는 없잔아요.

고현정은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사랑이 자신에게 쉽게 오는 것 같지 않다고.

사랑이요? 좀 더 나이가 든 후에 말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사랑은 자신을 컨트롤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내 무게 중심이 쫙 깔려서 그의 후광이 되고 싶은 욕심이랄까. 아이까지 낳았는데 제가 진지한 사랑에대해 논할 자격이 있을까요? 지금은 몸으로 부딪혀 살고 있는 느낌이에요.

영화 '여배우들' 속의 고현정처럼 알쏭달쏭, 진실과 허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말로 고현정은 여전히 사랑과 연애에 대해 많은 여운을 남겼다.



유이가 박재정의 “사랑한다”는 고백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결혼 100일을 맞은 유이와 박재정 커플이 경주로 향해 여행을 즐기고, 진실게임을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경주 놀이공원에 다녀온 유이와 박재정 커플은 100일 여행이 거의 끝날 무렵, “지금까지 ‘우결’에 나온 커플들이 한 것 중 웨딩촬영이 가장 부러웠다”며 함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보러 웨딩드레스 숍을 찾았다.

유이는 난생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었고, 이를 본 박재정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재정은 “마냥 어리게만 봤는데, 정말 신부 같았다. 진짜 부부가 된 느낌이었다”고 웨딩촬영에 소감을 전했다. 유이 역시 처음 입어보는 웨딩드레스에 어색함을 느끼면서 박재정과 눈도 못 맞추고 어려워했다.

웨딩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향한 박재정은 유이에게 99송이의 장미꽃을 선물하고 "한송이는 너"라고 말해 은근히 유이를 감동시켰다. 이어 박재정과 유이는 비디오카메라를 틀어놓고 속마음 토크를 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유이는 박재정에게 “제주도 여행에서 물어봤었는데, 둘만의 여행이 내가 처음이냐”고 묻자 당황한 박재정은 “서울 근교로 여행을 간 적은 있다”고 사실대로 털어놔 유이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어 박재정은 “이런 이야기하면 더 어색해 질까봐 안하는 것이다. 서로에 대해 지켜줄 것은 지켜줘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어 유이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작은 것 하나라도 듣고 싶다”며 “나를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박재정은 또 머뭇거리며, “처음에는 아기 같은 친구였는데, 지금은 친구 같고, 부인 같고 그렇다. 한가지 느낌은 아니고 특별한 사람이다”고 흐지부지하게 답했다.

섭섭해 하는 유이를 향해 박재정은 미리 녹화해준 비디오를 보여줬다. 박재정은 유이에게 “결혼을 시작한 지 100일이 됐다. 너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그댈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박재정의 진심어린 고백을 들은 유이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광기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딛고 방송에 복귀해 심경을 전했다.

이광기는 5일 오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감사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여러분들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남겨진 가족과 같이 슬퍼해주고 격려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웃으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지난 달 29일 방송된 MBC ‘해피타임’으로 복귀했다. 그는 5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해피타임’ 녹화에 임하고 있다.

한편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은 지난 달 8일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사망했다.

'가상부부' 2AM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가인이 야릇한 찜질방 토크를 나눴다.

지난 주 방영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자전거 여행 중 낙엽 폭풍을 맞았던 조권-가인 커플은 5일 방송분에서 둘만의 신혼여행을 이어나간다.

거센 바람으로 더 이상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음을 감지한 두 사람은 평소 가인이 '남편과 함께 꼭 와보고 싶었던 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신혼여행 기념사진을 찍고, 서로에게 낙엽에 편지를 적어 두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전거 여행을 포기하고 조권이 준비한 신혼여행 마지막 코스인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가인의 첫 키스 장소였던 소금방으로 이끈 후, 첫 키스에 대한 질문공세를 해 가인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가인도 조권의 첫사랑에 대해 역공을 펼쳐 얼떨결에 1년 간 짝사랑을 했던 정체불명의 인물 '오방실' 이야기를 밝혀냈다. 좁은 소금방에서 이루어진 이들의 토크는 왠지 모를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다고.

한편, 이날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되는 '우결'에서는 박재정과 유이의 웨딩사진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우결' 부부들이 총출동한 친목도모 운동회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의 배경 음악을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과 “과민반응 아니냐”는 주장이 공존하면서 4일 경기와 관련된 인터넷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연아는 4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치러진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5.64점을 기록, 일본의 안도미키(66.2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기 직후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가 다운그레이드된 것에 대해 판정 논란이 일고 있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새로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바로 ‘음악 조작’ 논란이다.

김연아가 연기를 할 때 나오는 배경 음악이 예전 대회와 묘하게 어긋난다는 것이다. 플립, 스파이럴 등 일부 동작을 행하는 부분에서 음악이 조금씩 빨라지거나 느려져 결국 1초 이상의 차이가 났다는 주장이며, 이에 따라 김연아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운드 전문 프로그램까지 동원한 이전 대회의 음악과 이번 대회의 파장 비교, 비교 동영상 등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증거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미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일파만파 확산됐으며, 관련 글마다 수십·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측의 만행 아니냐.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강경파’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파’로 나뉘어지고 있다.

사실 ‘진상’은 이미 밝혀졌다. 현장에서 취재 중인 한 언론사의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언급한 것이다.

그는 국내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5일 오후 블로그에서 “한국에서 김연아 선수의 음악에 대해서 평소보다 짧고 늘어진다고 하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김연아 선수측이 일부러 바꾼 것이니 이점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악을 1초 늘리거나 줄이거나 하는 것은 가끔 있어 왔습니다”라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오셔 코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 아니다”라는 등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만큼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우승을 바라는 열망이 크다는 사실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로또 366회 1등 2명 53억씩

[당첨번호 19, 27, 44, 12, 26, 5번, 보너스 38번] 5일 실시된 제366회 나눔 로또 추첨결과 19, 27, 44, 12, 26, 5번이 1등에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8번.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명으로 각각 53억5155만3900원을 받게 됐다. 1등 번호 중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39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4573만9777원이다.

당첨번호 중 5개를 맞힌 3등은 1617명으로 당첨금은 1인당 110만3186원, 4개의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1467명으로 당첨금은 4만9921원이다.

5000원의 당첨금을 받는 5등은(당첨번호와 3개 일치)은 102만851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366회 로또 총 판매액은 459억6216만6000원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80일 이내다. 단 휴일인 경우 익일까지 지급이 유효하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아마추어 전국야구대회에 출전해 콜드게임 패를 당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은 제주도에서 열린 '제1회 국민생활 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에 출전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부산지역 사회인야구단 '마이무따아이가'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마이무따아이가'는 선수 평균 연령이 46세지만, 롯데 프로야구 선수 출신 멤버와 부산 지역 3부 리그 감독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막강군단이다.

천하무적 야구팀은 이날 3회 초까지 5대0으로 앞서갔으나 3회 말 내리 8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1회부터 3회까지 임창정이 호투를 펼쳤으며 4회 말에는 이하늘로 투수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5회말 1점을 추가하며 6대 9로 추격에 나섰지만,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져 실책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5회 말에 6대 14을 기록,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아마추어 야구에서는 5회에 8점차 이상이 나면 콜드게임이 선언 된다.

콜드게임 패가 선언 되자 선수들은 망연자실해하며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전국대회에서 천하무적 야구단은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주장 이하늘은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다.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김하늘은 한참 만에 “미안하다”고 팀원들에게 말했다. 밥을 먹으면서도 “나말고 창렬이나 성수가 올라가야 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임창정은 “진짜 억울하다”며 눈물을 쏟았고, 김창렬도 “진짜 이기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동호도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현배는 “콜드게임이라는 소리를 심판에게서 먼저 들었는데 차마 전달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패배의 씁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서 천하무적 야구단 선수들은 스태프들과 함께 ‘분풀이 축구 대회’를 벌였다. 분풀이 대회에서는 천하무적 야구단이 승리해 삼겹살을 획득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다음 프로젝트는 ‘2010년 꿈의 구장’이었다. 천하무적 야구장을 만들어 특별한 경기를 가진 후, 최종적으로는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 사회인 야구팀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이다.

역시 피겨퀸! 김연아, GP 파이널 역전 우승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팬들의 기대대로 그랑프리 파이널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제 69일 앞으로 다가온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만 남았다.

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22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5.64점)를 합쳐 총점 188.8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 안도 미키는 185.94점으로 2위, 스즈키 아키코(이상 일본·174.00점)는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해 아사다 마오(일본)에게 내준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메달을 2년만에 되찾아왔고, 2006-2007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통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올 초 세계선수권과 4대륙대회를 포함해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지키는 쾌거를 이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애매한 심판판정으로 2위에 올랐지만 '여왕'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전날 석연찮은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에서 첫 점프의 착지가 불안한 나머지 두번째 점프를 더블 토루프로 처리, 기본점 7.30점밖에 얻지 못했다. 불안하게 출발한 김연아는 그러나 두번째 과제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5.9점을 받았다.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엉덩방아를 찧었고 전날에도 1회전으로 처리한 점프였다.

자신감이 붙은 김연아는 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6.3점)를 깨끗하게 처리해 가산점 1.0점을 챙겼고 이어 플라잉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파이럴 시퀀스를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연기시간 2분이 지나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서 아쉬운 실수가 있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토루프의 회전수가 부족해 4.00점밖에 얻지 못한 것.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각각 0.2점과 1.0점의 가산점을 따냈다.

김연아는 스텝 연기와 마지막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3로 끝내며 4분여의 연기를 마쳤다.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김연아의 연기에 화답했고 김연아는 전날보다 한결 밝아진 표정을 지었다.

김연아는 6일 오후 갈라쇼를 마친 뒤 7일 오후 다시 전지훈련지인 캐나다로 돌아가 본격적인 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한편 3장의 올림픽 여자 싱글 쿼터를 갖고 있는 일본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상위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에 따라 안도 미키가 가장 먼저 올림픽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