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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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미국에서 10대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캠페인의 포스터 및 CF 캡쳐 화면이다. 여성이 자신의 턱수염을 쓰다듬고 있다. 표정을 보면 골똘히 어떤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서양에서는 특히 턱을 손으로 괴거나 턱 수염을 쓰다듬는 행동은 ‘숙고’를 의미하는 제스처이다. LG는 휴대폰 문자를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턱수염 난 여성’을 광고에 등장시킨 것이다(턱수염 남자 모델도 나온다).

미국의 10대들은 초당 2만 건의 단문 메시지를 보낸다. 문제는 적지 않은 비율이 부정적이거나 해로운 내용이라는 사실. 친구를 비방하거나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상대를 불쾌하게 만드는 글 및 사진을 전송하는 사례가 많은데, LG는 미국의 10대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한번 더 생각하고 문자를 보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신애라, "가슴으로 낳은 딸 사랑에 소름끼쳐"

신애라가 입양으로 얻은 두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신애라는 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정민, 예은, 예진 등 아이 셋을 키우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애라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놀이동산에서도 과감히 얼굴을 공개한다"며 "한 번은 퍼레이드 카에 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내가 신애라다'고 공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예은, 예진 두 딸을 입양했다. 신애라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며 "입양을 안했더라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5살이 된 예은이가 입양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한다. 입양 사실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세계 각국에 32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신애라는 "입양을 하다 보니 가족이라는 게 꼭 한 집에만 살고, 혈연으로만 이어진 관계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8일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모델 최미나의 코리아 촬영현장이 공개 되었다.

키 173cm에 43kg, 34-26-33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 최미나는 '당신을 사로잡는 바비인형'라는 테마로 완벽한 몸매와 과감하고 뇌쇄적인 매력으로 화보 촬영에 임했다.

완벽한 몸매의 바비인형, 모델 최미나의 화보는 12월8일, 무선네이트 코리아 그라비아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코와 콧구멍이 없이 태어나 현재 4살이 된 일명 코없는 소녀의 애절한 성장사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중국 중경시 묘족자치구에 거주하는 48살 양광화 씨의 딸 계림 양은 출생 때부터 코가 없었다. 계림 양의 부모는 얼굴을 만져봤지만 코 부위에 어렴풋이 높낮이는 있었지만 콧구멍의 흔적 조차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호흡을 입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계림 양은 발달 장애도 겪었다. 코없는 소녀에겐 밥을 먹는 일도 물을 마시는 일도 힘든 일이었다. 3세가 돼서야 겨우 걷고 말을 시작했다.

아빠, 엄마의 발음은 정확하진 않지만 단어를 기억하기 시작하면서 호기심이 많아졌다고 한다. 계림 양은 요즘 "책을 읽고 싶어요, TV를 보고 싶어요"라며 의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병원 의사는 계림 양의 상태를 선천성 이상 코 결손이라고 진단했다. 코 연골, 비강 등 코의 대부분이 결여돼 있는 것이다. 때문에 신체적인 기능도 문제지만,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계림 양은 수술을 받으면 현재보다는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수술비용은 10만 위안(약 1,700만원). 부모는 "대형 병원에 가서 딸의 코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한다.

사실 코없는 소녀의 부모는 1세때 딸을 병원에 데려갔다. 의사는 대형 병원에서 2만 위안(약 340만원)이면 치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부모는 소녀가 태어나기 전 빌린 돈도 갚지 못한 상태였고 그런 거액도 없었다고 한다.

70대 부모를 모시고 있는 소녀의 부모는 밭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1년에 만위안을 벌기도 벅찬 상태다. 딸이 즐거운 소녀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부모는 도움의 손길이라도 닿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샤먼에 사는 7세 소녀 S양은 최근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하다 혼절해 병원에 실려 갔다. 영문도 모른 채 헐레벌떡 병원으로 달려와 의사의 설명을 들은 S양의 부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의 뱃속에 두 주먹 만한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S양의 뱃속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뭉치는 길이 12㎝․폭 4㎝로, 인체에서 소화되지 못한 채 얽히고 뭉치면서 큰 덩어리를 형성했다.

인체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이 머리카락들은 위와 연결된 기관을 모두 막고 위장장애를 일으켰으며, 이러한 장애가 지속되면 장기들의 전반적인 기능을 저하해 생명에 위협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S양이 머리카락 등 털 종류를 먹기 시작한 것은 2살 때부터. 부모는 아이에게 여러 차례 지적을 했고 4살 무렵부터는 나아지는 듯 했지만, 상담결과 아이는 약 3년 간 부모 눈을 피해 숨어서 머리카락을 먹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S양의 부모는 “어렸을 때 털이 많은 인형이나 장난감을 주로 사다준 뒤부터 (아이에게)머리카락이나 털을 입에 넣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심지어는 카펫이나 외투에 달린 털도 모두 뽑아 입안에 넣고는 했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S양이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이상행동을 보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샤먼시 제일아동병원 외과의 롄황 박사는 “S양은 유아기 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심리적인 불안감이 더 컸지만, 2~3세 때에는 표현방법에 한계가 있어 부모가 이를 알아채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유아기 아이들은 비록 말을 할 줄 모르지만, 부모가 하는 이야기나 행동 등을 모두 기억한다.”면서 “심리적인 편안함이 가장 훌륭한 교육”이라고 충고했다.



‘엄친아’ 2PM 택연, 4개국어-CF 두루섭렵 ‘못하는게 뭐니?

2PM 택연이 우월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12월 10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스타 더 시크릿’에서는 택연, 준수, 우영 등 2PM 멤버들의 우월했던 과거 모습을 깜짝 공개한다.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으로 대한민국 누나들의 완소남으로 꼽히는 택연(본명 옥택연)은 미국에서 보낸 학창시절 동안 체스클럽, 재즈클럽, 육상부, 축구부 등 다양한 클럽활동은 물론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까지 총 4개 국어를 섭렵한 인재 중의 인재였다는 후문이다.

JYP 미주 오디션을 계기로 한국에 돌아온 택연은 모델, 연기자 부문으로 JYP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택연이 데뷔 직전에 찍었다는 광고 뒷이야기와 당시 19세였던 CF모델 옥택연의 풋풋한 모습이 공개된다.

또 뮤지컬 연기자로도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옥택연. 그의 데뷔 초창기 연기 모습도 ‘스타 더 시크릿’에서 공개된다.

10일 오전 0시 15분 방송.


SBS ‘스타킹’에 출연한 미녀 밸리댄서 최윤정(26)은 방송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사인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 멀리 미국에서 “방송을 보고 반했다”는 편지를 보내오는 팬까지 생겼다. 미니홈피( www.cyworld.com/storyofyj )에서 일촌 신청을 원하는 방문자만 1000명이 넘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연기자에 도전한다. 소속사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든 것. 현재 밸리댄스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는 춤과 관련된 연기를 먼저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춤이 제 전공인 만큼 대중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춤과 연기,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최윤정에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가로젓는다. “다음 학기 논문 때문에 힘들 수도 있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잖아요. 스스로 감수해야할 부분이죠.”

韓 최초 밸리댄스 박사…“연기하는 교수, 기대하세요”

최윤정과 밸리댄스의 인연은 3, 4년 정도에 불과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발레를 하던 중 허리를 다친 그녀는 대학 졸업까지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우연히 밸리댄스를 알게 됐고, 그때부터 인생의 2막이 시작됐다. “운이 좋았어요. 다른 춤을 추고 있던 때라 밸리 댄스를 그나마 쉽게 배웠거든요.”

밸리댄스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방송에 출연한 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중에게 ‘최.윤.정’이라는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다. 또한 대학원에 진학해 밸리댄스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게 됐다. “밸리댄스를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싶었어요. 학업을 마치면 대한민국 최초 밸리댄스 박사가 아닐까 싶어요. 기분좋은 도전이에요.”

박사과정을 수료하면 일단 교수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밸리댄스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연기자 병행을 선언한 만큼 두 가지 일을 함께 끌어갈 계획. “공부를 마치기 전까지 계속 연기자 수업을 받을거예요. 나중에 교수가 되더라도 배우라는 직업을 함께 하고 싶어요.”

밸리댄스 의상 야하다고?…“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스타킹’ 출연 당시, 최윤정의 미모와 몸매는 화제를 불러모았다. 뛰어난 밸리댄스 실력 외에도 예쁘장한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게스트분들의 도움이 컸어요. 주변에서 계속 예쁘다, 몸매가 좋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호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최윤정의 말에 따르면 방송에서 키는 크게, 얼굴은 더 작게 나왔다. 특히 몸매는 의상 때문인지 보통 때보다 볼륨감 있게 잡혔다고 한다. “제 이미지가 방송용인가봐요. 주변에서도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 실물보다 낫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런 효과 때문에 연기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웃음)”

의상 얘기가 나온 순간, “의상이 야해서 불편하지 않느냐”는 원초적인 질문을 던졌다. 최윤정은 “옷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며 “오히려 여성미를 잘 드러낸다”고 말했다. “밸리댄스 복 만큼 여성의 섹시함이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는 의상은 없을거예요. 옷이 예뻐서 밸리 댄스를 배우는 분도 계신걸요.”

춤과 비슷한 연기 재미…“윤은혜 캐릭터는 닮고 싶어”

연기 공부와 대학원 수업 때문에 눈 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춤을 등한시하진 않는다. 요즘에도 하루 6시간씩은 춤에 투자한다. 또한 해외로 나가 밸리댄스 동향도 파악하곤 한다. “하루종일 춤만 추던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소홀해진거죠. 그리고 밸리댄스가 한국춤이 아니라서 특유의 정서나 새로운 동작을 배우려고 해외로 종종 나가요.”

춤과 함께 20여 년을 보낸 최윤정. 그런 그녀도 최근 연기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그래서인지 평소 즐겨보지 않았던 드라마나 영화도 넋을 놓고 본다. 배우들의 표정이나 동작을 살피기 위해서다. “연기도 춤과 비슷한 것 같아요. 일종의 마약 같은 중독성이 있어요. 하다보면 카타르시스 같은 걸 느끼게 되거든요.”

최윤정이 가장 해보고 싶은 분야는 퓨전 사극과 시트콤. 퓨전 사극은 왠지 모를 신비감이 느껴지고, 시트콤은 자연스러움이 좋다는게 그녀의 생각이다. 또한 닮고 싶은 연기자는 윤은혜라고 한다. “솔직히 지금은 한창 배울 시기잖아요. 그래서 퓨전 사극이건 시트콤이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꼭 하고 싶은 역할?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씨 같은 캐릭터요.”

전북 현대 김상식 음주운전 적발

전주 덕진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김상식(33) 선수와 이광현(28) 선수를 각각 불구속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20분쯤 전주시 산정동에서 혈중알코올 0.057% 상태로,

김씨는 오후 10시30분쯤 같은 장소에서 혈중알코올 0.060% 상태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들은 앞서 완주군의 한 식당에서 우승을 자축하며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가 잠시동안 휴식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권상우는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그동안 많이 쉬웠다며 작품을 고르는데 신중했다. 이유는 흥행에 목이 말랐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국전쟁을 소재로 삼은 영화 포화 속으로에 빅뱅 탑과 함께 출연한 데 대해선 탑은 매우 매력있는 친구다며 빅뱅을 매우 좋아한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6.25라는 아픈 현실을 국민적으로 의미있는 액션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짧은 머리로 변신한 권상우는 데뷔 했을 대부터 머리가 짧아서 익숙하다며 오히려 머리가 짧으면 영화가 잘됐다고 웃음지었다. 또 근래 다소 저조했던 흥행성적에 대해선 톱 배우들도 흥행 그래프가 있다며 모두 잘되면 신이 아니겠는냐. 오히려 저조함이 나에게 채찍질이 된다.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내 손태영 사이에서 태어난 2세 룩희에 대해선 자고 있을 때, 나를 깨울 때 마치 천사같다며 집에 있을 때면 같이 있으며 잘 놀아주고 있다고 쑥스럽게 털어놨다.

빅토리아 베컴, 킬힐 못신자 노출증 도졌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이색적인 골프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한 외신은 최근 이를 보도하며 빅토리아 베컴 의상에 대해 ‘골프장에 어울리는 의상이 맞나?’라고 비아냥거렸다.

빅토리아 베컴이 세아들의 골프 레슨차 미국 베벌리힐스(Beverly Hills)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외신은 “힙합바지의 빅토리아 베컴이 전화를 받기 위해 살짝 등을 돌리는 순간 스웨터 뒤쪽이 세로로 찢어져 그녀의 등이 훤히 다 드러났다”고 밝혔다.

외신은 그녀의 의상에 대해 “골프경기에 참가한 아이들보다 빅토리아 베컴의 의상이 더 주목을 받았다”며 “그녀가 과연 전설의 여성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날 빅토리아 베컴의 신발 또한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빅토리아 베컴은 평균 6cm 이상의 킬힐로 발에 심각한 변형과 통증에 시달렸으며 그녀는 수술을 받을 경우 2개월간 하이힐을 신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빅토리아 베컴은 측근을 통해 “수술을 할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힐을 포기하고 플랫슈즈를 신을 수도 없다”며 하이힐에 강한 집착을 보여왔다.

그랬던 그녀가 이번 골프장 나들이에서 평평한 '쪼리'를 신어 생각보다 발의 고통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관측케했다.

한편 빅토리아 베컴은 최근 직접 디자인한 6억 6,000만원 상당의 2010년 S/S 의상을 도난당해 실의에 빠진 바 있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김익풍씨 41년만에 묘 찾아

"진작 찾아왔어야 하는데, 미안하고..."

9일 강원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에 위치한 계방산 자락 고(故) 이승복 군의 묘지에서 열린 '이승복 제41주기 추모제'가 거의 끝나갈 무렵 행사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한 노인이 이승복 묘지에 술잔을 올렸다.

이 노인은 다름 아닌 1968년 11월 울진.삼척으로 침투해 강원도 산골초등학생이던 고 이승복 군을 참혹하게 학살한 무장공비 120명의 일원이었던 김익풍(68) 씨.

당시 침투했던 무장공비 120명 가운데 113명은 사살되고 5명은 생포됐으며 김 씨를 비롯한 2명은 자수했다.

"무장공비에게 항거하다가 무참히도 학살당해 자유민주 수호신으로 산화한 고 이승복 군의..."

김 씨는 이런 내용의 추도사가 산속에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동안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맞잡은 채 눈을 감았다.

김 씨는 "진작 찾았어야 하고, 계속 오고 싶었는데..이제야 오게 돼 미안하다"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잔을 따랐다"라고 말했다.

"용서해 줘서 감사하다. 가족이나 사회가 고인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유언을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 씨는 "가능하면 시간을 내 이곳을 자주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행사가 다 끝나자 묘소 가까이에 있던 승복 군의 형인 학관 씨 내외를 찾아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깊이 숙여 다시 한번 정중하게 속죄의 마음을 표했다.

학관 씨 내외도 어렵게 발걸음을 한 김 씨의 손을 꼭 잡고 용서의 마음을 전하며 41년 만에 응어리를 풀어내고 화해했다.

학관 씨는 "아직도 그들을 보면 어떻게 하고 싶지만, 세월이 용서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준 것 같다"며 "그도 그러고 싶어서 했겠느냐? 국가와 이념, 지시에 따라 그랬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용서의 마음을 전했다.

학관 씨는 "세월이 무상하다. 앞으로 살면서 어려운 게 더 많을 것인데 지난 일은 잊자"라고 말했다.

김 씨는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남침한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124군 부대 소속 120명 중 마지막 잔당으로 울진에서 자수한 뒤 1980년대에는 반공강연 등의 활동을 했으나 현재는 서울 근교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추모제를 주관한 대한민국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는 김 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러브라인의 중심에 서있는 청춘 남녀의 키스신이 예고되면서 그 주인공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BC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태홍 조명감독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매주 녹화현장을 짧게 스케치하고 있다. 김태홍 조명감독은 지난 5일 어김없이 이번 주 방송될 하이킥 녹화현장 영상일지를 올렸다.

게시된 글 중 “66회(금)---작은 사건으로 인한 청춘 남녀의 어쩔 수 없는 키스(?)에 얽힌 이야기”가 유달리 눈에 띄었다.

최근 ‘하이킥’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어쩔 수 없을지라도 ‘키스’라는 단어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8일 MBC는 “‘지붕뚫고 하이킥’ 정음의 첫 키스 상대, 과연 누구?’는 제목으로 자체 뉴스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일 방송되는 ‘지붕 뚫고 하이킥’ 64회에서 정음은 의외의 인물 윤종신에게 입술을 빼앗긴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정음과의 기습 키스가 아닌 진짜 키스의 주인공도 곧 밝혀질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며 꾸준한 방송 시청을 부탁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음의 진짜 키스 상대는 누구냐”, “도대체 뽀뽀를 하는 커플은 누가 될지 궁금하다”, “첫키스? 안 되요”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첫 키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배용준, 여행사 상대로 소송 “오죽하면 내가..”

한류스타 배용준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집과 단골 미용실 등을 방문하는 여행상품을 판매한 여행사를 상대로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지난 8일 배용준이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소송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배용준의 소송에 대해 "오죽하면 여행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겠냐"며 팬들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심각 했음을 알 수 있다. 배용준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딴 불법 여행상품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일부 여행사들이 불법적으로 만든 여행 상품에는 배용준의 소속사와 집, 스포츠센터 등 배용준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또 그가 자주 찾는 미용실과 배용준이 일부 지분을 투자한 서울 신사동 음식점 등이 여행 코스에 포함돼 있다. 심지어 일부 여행사들은 배용준의 개인스케줄을 체크해 그의 일상을 쫓는 일까지 상품에 넣고 팔았다.

배용준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S여행사가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무단 도용, 여행사 홈페이지에 무단으로 게재해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며 " 이를 구매한 관광객들이 집과 단골미용실, 헬스클럽, 소속사 사무실 등을 찾아와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용준 측은 S여행사가 위자료 1억원과 함께 앞으로 인터넷에서 초상권 침해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때마다 5000만원씩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윤아에 이런 면이 있었네, 분장실 이어 싼티댄스

`분장실`의 안영미 흉내를 잘 내던 소녀시대 윤아가 이번엔 `싼티댄스`를 선보이며 본인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8일 밤에 방영된 KBS `상상더하기`에 출연한 윤아는 "윤아는 `싼티댄스`도 잘 춘다`는 써니의 폭로에 직접 막춤을 선보이여 좌중을 웃겼다. 윤아는 무대 좌우를 돌며 깜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에프엑스의 설리의 안무도 흉내내며 남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뺐었다.

윤아는 또한 `걸그룹 중 가장 예쁘다`라는 얘기에 환하게 웃으며 장난기섞인 모습으로 긍정의 대답을 했다. 하지만 윤아는 곧 "입을 너무 크게 벌리면서 웃고, 음식을 먹는 도중 입 속 내용물을 보여준다. 마치 초등학생 남자아이 같다"는 써니의 폭로에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윤아는 "이승기 오빠가 이상형으로 꼽아줬을 때 가장 좋았다. 원래 팬이었다"며 "조권 오빠가 나를 이상형이라고 말했을 때 가장 놀랐다"고 말한 뒤 "하지만 내 이상형은 따로 있다.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다"라고 말해 기대했던 MC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에픽하이가 공개한 크리스마스 주제곡 '산타깡패'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에픽하이는 지난 7월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함께해 화제를 모은 갱스터랩 '전자깡패'에 이어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주제곡 '산타깡패'를 맵더소울닷컴을 통해 무료로 공개, 배포하고 있다.

당시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급결성된 에픽하이와 정형돈의 팀 '삼자돼면'의 '전자깡패'는 공개 당시 맵더소울닷컴의 서버를 다운시킬 정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산타깡패' 역시 그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됐던 가운데, 예상대로 '산타깡패'는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맵더소울 관계자는 "'산타깡패' 공개와 동시에 2만명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깡패'는 오는 24일 개최되는 에픽하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알리는 재치있는 아카펠라 로고송으로 미쓰라진의 보컬 및 비트박스에 타블로의 재치있는 즉흥랩이 곁들여졌다.

한편 에픽하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투컷의 빈자리를 그 누구보다 크게 느끼고 있는 우리.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당연히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많은 팬레터 속에 담긴 여러분의 목소리. 크리스마스 콘서트때 만나자는, 이번 앨범을 콘서트로 들려달라는, 이런 여러분의 얘기들을 보고 모두 모여 고민했다"며 공연 결정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햄스터 산채로 믹서기에 가는 동영상 유포

믹서기를 이용해 햄스터를 죽이는 동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물사랑실천협회가 동영상 게시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고 고소함에 따라 게시자 추적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달 초 인터넷 게시판에 '햄스터 인생 퇴갤'(갤러리에서 퇴장한다는 은어)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동영상은 믹서기를 이용해 흰색 햄스터를 죽이는 끔찍한 모습을 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9일 "고의적으로 햄스터를 죽인 것도 모자라 마치 자랑인듯 동영상을 올린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며 "유포한 사람을 찾아내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캐나다 동포 권모씨 "이병헌에 속아 피해" 손해배상 요구 소송

배우 이병헌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소송을 당한 데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측은 9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리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병헌과 그 매니저가 지난달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들로부터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수십억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수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지난해 가을에 만나 올 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이병헌과 여자친구 사이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금품을 요구했다"며 "이병헌이 협박에 불응하자 (이들 남성이 이병헌과 헤어진) 여자 친구를 고소인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병헌 측은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이 협박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고소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법적으로 정당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헌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측이 주장하는 것은 대부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병헌에 대해 고소가 접수된 부분은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는 무고죄로 맞대응하겠다"며 "협박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캐나다 동포 권모(22)씨는 이병헌에게 속아 피해를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권씨는 지난해 9월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홍보차 방문한 캐나다에서 이병헌을 처음 만났고, 캐나다 요크대학에서 리듬체조를 전공하며 캐나다 리듬체조 국가대표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성그룹 코요태의 래퍼 빽가(본명 백성현)가 뇌종양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빽가의 최측근에 따르면 빽가는 최근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서울 논현동의 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던 중 뇌에 테니스공만한 크기의 종양이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빽가는 큰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고, 대체복무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병가를 신청하고 여러 대형 병원을 찾아다니며 수술을 준비하다, 9일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위한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

빽가는 이 병원에서 이달 중순 조직검사를 받은 후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일정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빽가는 입대 전부터 두통에 시달렸고 갑자기 기절을 하는 등의 자각증상이 있었지만, 단순히 피로에 따른 것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특히 군입대를 앞두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면 자칫 병역회피의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입대 후 차차 진단을 받을 계획이었다.

10월 15일 입대한 빽가는 입영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머리 한쪽이 튀어나온 것을 발견하고 ‘내가 원래 이렇게 머리가 튀어나왔었나’ 생각할 정도로 뇌종양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빽가의 최측근은 “빽가는 건강이 좋이 않아 진단을 받아보고 싶어 하면서도 ‘군대는 마쳐야 한다’며 정밀검사 등을 받지 않고 입대했는데, 뇌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빽가의 뇌종양은 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빽가를 진단한 몇몇 의사는 수술을 하더라도 후유증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빽가는 현재 서울 강남의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박진영, 비, 박지윤 등의 댄서로 활동했던 빽가는 2004년 코요태 6집부터 합류해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스튜디오를 차리고 사진작가로 변신해 유리상자, 코요태, 에픽하이 등의 재킷사진도 촬영해왔다. 아울러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패션매장을 열고 사업을 하기도 했다.

신비주의 강동원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그는 그동안 작품 활동 외에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언론 인터뷰 등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배우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액션 판타지 영화 전우치(영화사 집, 최동훈 감독)의 개봉(23일)을 앞두고 감춰졌던 빗장을 조금 풀었다. 그는 화제가 됐던 강동원 집과 결혼 계획 등에 대해 술술 털어놨다. 그는 의외로 수다쟁이였다.

- 내부 시사회를 했다던데 영화를 본 소감은.

제 작품을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코믹하고 재미있습니다.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정말 하나같이 팔딱팔딱 살아있어요.

- 기억에 남는 장면을 고르라면.

주진모·송영창·김상호 이렇게 세 명의 신선이 나오는 장면이 재미있고요. 제가 맡은 전우치가 하는 행동도 웃겨요.

- 어떤 전우치인가요.

시나리오보다는 좀더 코믹하게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모자란 듯 그려진 것 같기도 하고요. 귀여운 구석도 있어요.(웃음)

- 와이어 액션이 많았다면서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건 아닌데, 그런 거 있죠. 아 여기서 떨어지면 죽겠구나 하는 아찔한 높이. 그리고 와이어 하네스를 오래 껴입고 있어서 온 몸에 멍이 가실 날이 없었어요.

- 그래서 그런지 살이 빠져 보여요.

네, 실제로 촬영 전에는 75㎏ 정도 하던 몸무게가 촬영 마칠 때 쯤에는 68㎏으로 줄어 있었어요. 겨울에 덜덜덜 떨면서 촬영했더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더라고요.

- 전우치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감독님과 많은 것을 상의하면서 만들었어요. 그래도 제가 좀 더 신경쓴 게 있다면 표정 연기? 얄미우면서도 음흉한 표정을 만들어봤어요.(웃음)

- 김윤석·백윤식·유해진 같은 쟁쟁한 선배들과의 호흡은.

저야 많은 걸 배웠죠. 그동안엔 늘 혼자 하다시피 하다가 이번엔 선배님들과 같이 하는 게 좋았어요.

- 배운 건 뭔가요.

선배님들은 하던대로 해 혹은 자신감을 가져라고 칭찬만 해주시더라고요. 의형제를 촬영한 송강호 선배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시기는 했어요. 축구공 차는데 실밥이 보이냐고. 너무 세세하게 신경써도 문제라는 뜻이었어요.

- 여가 시간엔 뭘 할까 늘 궁금했어요.

사실 여가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영화 M을 끝내고 한 6개월 정도 푹 쉰 게 전부죠. 그때는 기타를 배우고, 목공예를 좀 했어요.

- 목공예는 의외네요.

쉬는 동안 공방에 출퇴근하다시피하며 배웠어요. 집에 있는 식탁, 의자, 책상 등이 모두 제가 직접 만든 거예요.

- 경남 김해에 있는 강동원 집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죠.

아 그거요. 거긴 누나 집이에요. 얼마 전에 부모님이 고향인 창원에서 김해시 장유면으로 이사를 가셨고, 누나도 그 집으로 이사갔어요. 가끔 거기 들르긴 하죠.

- 거기도 강동원씨의 목공 작품이 있겠네요.

누나가 나무 테이블 때문에 고민하길래 제가 하나 만들어드렸어요. 전우치 촬영 끝난 직후였죠.

- 그렇게 바쁘면 데이트는 언제 하나요.

그러게요. 전 결혼은 정말 아주 늦은 나이에 할 것 같아요. 친구들도 저보고 제가 제일 늦을 거래요.

-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에요.

예전엔 청순한 스타일을 좋다고 했는데 이젠 그냥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아요. 자기 세계가 있는 사람이 보기 좋더라고요.

- 늑대의 유혹에서 만났던 조한선씨는 내년에 결혼하잖아요.

예, 축하할 일이죠. 그동안 바빠서 연락은 못 했는데 청첩장 보내주면 가봐야죠.

- 군대 문제도 해결해야 할 텐데.

내년에는 가야 합니다. 이미 한번 입대를 연기 했는데 나이 때문에 더이상 연기는 불가능해요. 작품을 하나 정도 더하고 가게 될 것 같아요. 시기는 정확히 모르지만 내년 가을쯤이 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영화 흥행에 대한 솔직한 느낌은 어때요.

고생했지만 무척 느낌이 좋아요. 잘 될 거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도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학생이 씹던 껌이 폭발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8일 러시아 매체 리아 노보스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립기술대학의 화학과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A(25)는 지난 5일 밤 우크라이나 코노톱 지역에 있는 부모님의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커다란 폭발음이 들려 A가 있던 방으로 들어간 가족들은 A의 얼굴 하관이 폭발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가 평소 껌을 씹을 때 구연산 물질에 껌을 담갔다가 씹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집 테이블 위에는 구연산과 비슷한 포장을 한 폭발 물질이 함께 발견되자, 경찰은 A가 구연산과 폭발 물질을 혼동해 구연산 대신 이 물질에 껌을 담갔다가 씹어 이런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관들은 껌에서도 폭발물질로 추정되는 미확인 화학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 8일 방송된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싼티댄스로 화제를 모은 윤아.

훈남 스타들 사이에서 '최고의 이상형'으로 자주 꼽혀온 '소녀시대' 윤아가 의외의 매력으로 주위를 더욱 사로잡았다.

8일 KBS <상상더하기>에 출연한 윤아는 '만인의 이상형'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사실 나를 좋아해 준다는 분들 중 정작 내 연락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실제 만나보면 대부분 좋아하는 내색을 거의 하지 않으신다"고 말해 모두를 의하하게 만들었다.

윤아는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해 줘 가장 기뻤던 상대를 '이승기'로 꼽는가하면, 자신의 최고 이상형은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소녀시대' 멤머 써니와 티파니는 유리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나가 모두의 배꼽을 쥐게 했다.

특히 써니는 연습생 시절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첫인상을 이름과 함께 메모해뒀다며, 윤아에 대한 기막힌 첫인상을 공개했다.

써니는 "내가 적어놓은 윤아의 별명은 '눈 밑에 인절미 있는 애였다"며 "눈 밑 애교살을 인절미라 표현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윤아는 싼티댄스도 너무 잘 춘다"고 폭로해 윤아는 결국 싼티댄스까지 직접 선보여 엉뚱하지만 '역시나' 깜찍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선덕여왕 폐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비덕라인으로 불리는 비담(김남길 분)과 덕만(이요원 분)이 급작스런 애정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당혹케 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54회에서 덕만은 역모죄로 유신(엄태웅 분)을 유배지로 내치면서 동시에 비담의 사량부도 춘추(유승호 분)의 휘하로 격하시켰다. 이에 비담은 "저를 믿지 못하시는 겁니까?"라며 덕만에게 노골적으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잘못은 유신이 했는데 왜 저를 더 멀리 하시는 겁니까? 저의 충심은, 폐하에 대한 저의 마음은 보이지 않으신 겁니까?"라고 원망의 목소리를 냈고 이에 덕만은 "나에 대한 욕망도 보이고 나에 대한 연모도 보인다"라며 그의 속내를 꿰뚫었다.

신라의 왕으로서 자신의 혼인이 신국을 흔들 분쟁의 씨가 되리라 우려하는 덕만. 왕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면서 여인의 삶을 포기한 그는 "넌 나를 통해 권력을 얻고 나를 통해 신국을 가지려는 마음이 없느냐"며 자신을 향한 비담의 욕망과 연모를 견제했다.

이와 동시에 덕만은 "나는 감정이 없을 거 같으냐? 네가 날 만지면 가슴이 뛰지 않을 줄 아느냐?"라며 왕이 아닌 여인으로서 비담에 대한 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덕만의 이 같은 고백에 억눌렀던 감정이 폭발한 비담은 기습적으로 그를 끌어안았다.

덕만은 비담의 품 안에서 잠시 흔들리는 듯 하더니 이내 그를 뿌리치고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이 왕으로 존재하는 한 가질 수 없다며 소유할 생각 따윈 하지 말 것을 못 박았다. 비담은 끝까지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라며 제 감정을 숨기지 않았으나 덕만의 의지는 확고했다.

이날 비덕라인의 첫 애정신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러브라인 추종자들은 고대하던 전개라며 반색했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비담에 대한 마음을 단 한번도 드러내지 않던 덕만이기에 갑작스런 고백은 공감을 얻기 힘들었고 대담해진 비담의 행동 역시 의아함을 안겼다.

선덕여왕은 이전부터 주요 인물의 감정신을 편집해 불친절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난도질에 가까운 편집으로 인해 극의 설득력이 떨어졌다며 편집의 난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번 비덕라인의 애정신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 비담의 난을 앞두고 깔리는 복선에 해당하는 부분이나 인물의 감정선 만큼은 여전히 불친절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라 노출, 외설 논란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공연 중 40대 변태관객의 난입으로 인해 한때 소동이 일어났다.'교수와 여제자'를 제작한 예술집단 참은 "지난 주말 공연 도중 40대 후반 남성이 무대위로 뛰어올라 여배우를 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여배우 최재경이 "지루하셨죠? 교수님, 벗을게요"라고 말한 장면으로 최재경의 대사가 끝나자, 한 남성이 무대위로 올라와 그녀를 포옹한 것이다.

이에 최재경은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면서 '교수와 여제자'의 출연에 따른 가정불화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최재경은 최근 잇따른 화제에 결국 아버지가 (내가 벗는 연기를 하는) 이 연극을 알게 되셨다며, 회초리로 맞고 심지어 지금 당장 결혼을 하라는 명령까지 내려온 상태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최재경은 이번달 말까지 계약기간이지만 그 전에 하차할 수 있도록 제작사와 논의중이라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 연극에서는 지난 10월 말 공연초기에는 심혈관질환을 앓는 50대 남성이 전라장면을 10분간 지켜보다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향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관객을 형사고발할 것"이라며 우발적인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화 해리 포터의 완결판으로 선보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이 매우 섹시한 러브신을 연출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은 2부작으로 선보일 … 죽음의 성물 중 해리(래드클리프)와 론(루퍼트 그린트)이 괴물과 맞서 싸우는 장면을 소개했다.

이 장면에서 괴물은 헤르미온느(왓슨)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론에게 헤르미온느와 해리가 섹시한 모습으로 함께 있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예이츠 감독은 X등급의 섹시한 이미지와 관련해 “론으로부터 격렬한 반응을 이끌어낼만한 매우 섹시하고 흥미진진한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 죽음의 성물에서 래드클리프가 옷 벗고 등장하는 장면이 몇 군데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이를 표현할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장면 가운데는 해리가 킹스크로스 역에서 전라의 모습으로 거의 죽어가는 모습도 있다고.

조앤 롤링의 원작에 없지만 … 죽음의 성물에서는 헤르미온느와 해리가 함께 춤추는 장면이 등장한다. 헤르미온느와 해리가 함께 춤추는 동안 이들의 관계에 얽힌 비밀이 밝혀진다.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1부 개봉일, 개봉날짜 : 11월 개봉될 예정

[타이거 우즈의 불륜 스캔들이 미국을 넘어 한국에서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우즈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여인이 등장해 사건은 알파만파로 커져가고 있는 추세다.

비단 우즈 뿐만이 아니다. 외도의 유혹 앞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외모와 명성, 재력까지 두루 갖춘 스타들이기에 어렵지 않게 위험한 사랑에 빠져들었다. 결혼한 스타의 외도는 이혼으로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데니스 퀘이드와의 10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은 의붓 손녀딸과의 성관계로 두 번째 아내인 콜리 리와 헤어졌으며 섹시스타 제니퍼 애니스톤과 갈라섰다.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불륜 스캔들을 정리해봤다.

◆ 마돈나, 연하남과 잇따른 스캔들…"늦바람이 무섭네"

팝스타 마돈나는 작년 11월에 남편 가이 리치 감독과 이혼을 발표했다.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의 불륜이 원인이었다. 마돈나와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7년 가을 뉴욕의 한 헬스클럽에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매력에 빠져들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밀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열애 사실이 언론에 밝혀져 마돈나와 로드리게스 모두 배우자로부터 이혼을 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의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결별했다. 두 사람 모두 현재 서로 다른 애인을 두고 있다. 마돈나는 29살 연하의 모델 헤수스 루즈와 로드리게스는 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열애중이다.

◆ 맥 라이언, 바람 피우고도 이혼 요구…"크로우 못잊어"
'귀여운 여인'의 스타 맥 라이언은 지난 2001년 미남배우 데니스 퀘이드와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당시 영화 '프루프 오브 라이프'로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 러셀 크로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잠시 뜨거웠지만 러셀이 변심하면서 오랜 관계를 지속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라이언이 이혼하기 전 헤어졌지만 라이언은 러셀과의 열애 후유증으로 결혼 생활을 더이상 유지하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했다.

멕 라이언은 현재 미국의 영화 제작자 그레이엄 킹과 사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레이엄 킹은 영화 '디파티드' '에비에이터' '블러드 다이아먼드'의 제작자다.

◆ 모건 프리먼, 손녀딸과 위험한 관계…"사랑하니까"

지난해 10월 모건 프리먼은 두 번째 부인인 콜리 리와 이혼을 했다. 프리먼의 이혼 사유는 다소 충격적이다. 그와 의붓손녀인 에디나 하인즈와의 성적 관계가 원인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둘의 관계는 에디나가 10대인 시절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수년간 지속되었다는 프리먼과 하인즈의 관계는 하인즈가 할머니 콜리 리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며 밝혀지게 됐다. 결국 프리먼과 콜리 리는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프리먼과 하인즈는 현재까지 뜨거운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 브래드 피트, 졸리와 불같은 사랑…"애니스톤을 버렸다"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결별은 널리 알려진대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관계 때문이다. 피트와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 촬영 도중 사랑에 빠졌다. 둘은 통화를 자주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는데 거침 없는 성적 표현까지 주고 받다 애니스톤에게 틀켰다는 후문이다. 이후 피트와 애니스톤은 이혼 도장을 찍게 됐다.

불륜으로 시작한 피트와 졸리 커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현재 사실혼 관계다. 시작은 비록 불륜이었지만 두 사람은 '브란젤리나'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할리우드 최고 스타 커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스포츠서울닷컴DB, LA타임즈, 영화 스틸>


삼성그룹이 연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2조원에 달하는 보너스를 직원들에게 준다.

연초에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ㆍProduct Incentive)을 올해 연말까지 앞당겨 주고, 초과이익 분배금(PSㆍProfit Sharing)도 내년 1월에 지급해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계획이다.

8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내수경기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되고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PI를 올해는 앞당기기로 했다"며 "계열사별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께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계열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초까지 장기 휴무에 들어가는 곳이 많아 PI는 성탄절 이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PI는 연초에 지급하는 PS와 더불어 삼성의 대표적인 인센티브제도다. 계열사들의 경영성과를 비교 평가해 상ㆍ하반기에 두 차례 준다.

실적에 따라 계열사를 AㆍBㆍC 세 등급으로 분류한 뒤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50%, B등급은 51~125%, C등급은 0~50%를 받게 된다.

이번 하반기 PI는 상반기 하향 조정된 50%도 소급해서 지급하는 만큼 금액이 더 늘어난다.


계열사별 경영실적 평가에서 하반기에는 2~3개 계열사를 제외하고 전 계열사가 A등급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 지급되는 PI는 소급분 등을 포함하면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예년 삼성의 PI 지급은 6000억~7000억원이었다.

PI와 함께 PS도 내년 1월 지급이 확정됐다. PS는 각 계열사가 수립한 이익목표를 연말에 초과 달성했을 때 받게 되는 성과급으로 이익 초과분의 최대 20%를 분배한다.

4등급으로 분류해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PS의 경우 통상 PI보다 지급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번에는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이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임직원들에게 주는 보너스 2조원은 올해 초 비상경영 수립 때 PI 지급상한선을 낮추고 이익 초과분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던 점을 감안하면 PI와 PS를 합친 예상치(1조2000억원 내외)보다 약 800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할리우드 유명 저널리스트인 이안 할퍼린이 자신의 신간을 통해 피트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며 "상대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모의 모델이다"라고 전했다.

피트가 이 모델과 비밀스런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 2007년 열린 '칸 영화제'에서다. 우연히 이 모델을 본 피트가 완전히 매료돼 먼저 대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최소 한 번 이상의 뜨거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의 외도설은 그의 최측근에서부터 불거졌다. 할퍼린은 "피트의 외도 사실을 증명할 증거는 없다"면서 "하지만 졸리와 피트의 최측근을 포함해서 수백명의 증인들이 피트의 염문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할퍼린은 "피트가 이 모델과 염문에 휩싸인 것은 지난 2004년 부인인 제니퍼 애니스톤을 두고 졸리와 수백 번의 만남을 가지며 바람을 피웠던 과거의 전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피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졸리 역시 피트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두 사람은 이로 인해 크게 말다툼을 벌였고, 한 차례 결별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졸리가 이를 눈감아 주면서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다.

드라마 겨울연가,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출연했던 배우 권해효가 8일 도쿄의 신주쿠 페이스(FACE)에서 요리책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 레시피-권해효의 한국요리교실 출간을 기념해 첫 팬 미팅을 열었다.

권해효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2004년 가을부터 40여 차례 일본을 찾았지만, 팬들과 자신과의 자리는 처음이라고 소개하고서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 싸움이 시작될 것 같으면 자신의 잘못이나 불만을 편지로 쓴다며 8장까지 쓴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요리와 관련해서는 "우리 집에서 먹는 음식을 소개하자고 해서 연재를 시작해 책으로 엮었다"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요리를 전부 직접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김밥을 직접 만들어 팬들에게 서비스하기도 했다.

히트작 겨울연가에 대해서는 "해외에서까지 사랑받을 줄 전혀 상상하지 못했는데, 작품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일본 팬들이 발견해 주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이 작품이 한국 드라마에서 저의 마지막 흡연 장면이었는데, 이것을 끝으로 20년 만에 담배를 끊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권해효는 첫 사극에 도전하는 드라마 신의 손과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마음이를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소개하면서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 여러분 기억 속의 겨울연가 김 차장 모습처럼 앞으로도 건강하게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덕여왕 덕만(이요원 분)의 갑작스러운 국혼 선언에 세 남자의 마음이 어지러웠다.

덕만은 12월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58회에서 “국혼을 하겠다. 그 상대는 바로 비담(김남길 분)이다”고 선포했다. 궁중 대소신료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황에서 갑자기 선포한 국혼. 이에 숨길 새 없이 덕만의 남자, 김유신(엄태웅 분) 김춘추(유승호 분) 비담 세 사람의 눈빛이 하염없이 흔들렸다.

국혼선언 직후, 춘추는 깊은 생각에 빠져 “폐하께서 뜻이 있겠지만 그 뜻이 불안하다”고 되뇌였다. 결국 그는 덕만을 찾아가 그 속뜻을 살폈고, 덕만에게서 “국혼 이후, 비담이 맹약을 지키지 않으면 척살하라”는 밀령을 얻어냈다. 진중하지만 직선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그의 성품이 엿보인 대목이다.

덕만-비담 사이 애틋한 정이 피어오르기 전부터 덕만과 남모를 연모의 감정을 키워온 유신의 반응은 어땠을까?
유신은 국혼 선언을 한 덕만에게 “경하드립니다. 어느 한 곳은 폐하께서 쉴 곳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못하는 일입니다”고 고개를 숙였고, 비담에게도 “폐하를 위로할 사람은 자네일세. 잘해주게. 자네의 연모가 폐하께 고통이 돼서는 안되네”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순정파다운 유신의 충직한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앞서 전날 57회에서 덕만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은 비담은 그의 마음을 더욱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자기 감정에 충실한 비담의 성격이 드러난 것이다. 비담은 잠못 이루는 덕만을 찾아가 침대에 누이고 “잠을 주무셔야 합니다”고 외로운 여왕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덕만은 다정한 비담을 향해 “내가 뭔가를 잘못한 것 같고 눈물이 나고 가슴이 띈다”며 큰 결정 이후 복잡다단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에 비담은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그녀가 잠들 때 까지 곁을 지켰다.

이들의 다정한 베드신에 네티즌들은 “비담과 덕만,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미생(정웅인 분)측 세력이 비담과 덕만의 국혼에 사병과 관련된 밀약이 있었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에 비담 덕만의 혼인이 순조롭게 이뤄지진 않을 전망이다.



배우 한채영이 결혼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밝혔다.

한채영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섹시 앤 더 시티'(Sexy And The City)편에 출연해 "더 이상 순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한채영은 "연애 초기에는 '갖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내숭을 떨었지만 결혼 후에는 남편이 물어보기도 전에 갖고 싶은 것을 (휴대전화로)찍어 남편에게 보낸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남편에게 '자기야 이거 나한테 어울리지 않아?'라고 보내면 그날 저녁 남편이 그 선물을 사들고 온다"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걸프렌즈'의 주인공들인 한채영 강혜정 허이재 배수빈 조은지가 출연해 워킹우먼들의 일과 사랑에 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