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KBS <개그콘서트> 방송 도중 정체 불명의 여자 목소리가 들려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네티즌은 '귀신목소리' '개콘 귀신목소리 동영상' 등을 집중검색하며 괴이한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귀신의 목소리를 닮은 듯한 문제의 목소리는 지난 9일 '삼인삼색' 방송 도중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우먼 장효인은 카메라 감독이 자기만 좋아하는 것 같다며 "어쩐지 나만

예쁘게 많이 많이 잡아주시더라. 몰라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대사가 끝나자

"아, 그렇구나"라는 정체 불명의 여자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문제의 목소리가 마치 귀신의 목소리를 닮았다며 섬뜩하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자인 장효인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섬뜩하지만 프로그램의 대박을 위해

귀신 소리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소리든 혹은 귀신 소리든 간에, 귀신과

연관된 일이 생기면 대박 난다는 방송계 속설처럼 프로그램의 대박 차원에서

귀신으로 믿고 싶다"고 말했다.

퇴마사들에 따르면 귀신이 어둡고 음습한 곳이나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

겉보기에 번듯한 집이라도 한기가 돌고 서늘한 느낌이 든다면 일단 피하고

구석진 곳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의학계는 귀신의 존재를 부정한다. 이무석 전남대병원 의대 정신과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둠 속에서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하듯 퇴마사는 귀신의 공포에 빠진 이에게 최면을 거는 몫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그 콘서트>에는 형체가 아닌 목소리만 등장한 것이어서 네티즌 사이에서

귀신의 존재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방송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대박을 노리고 문제의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삽입한 것이라는 재미있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개그콘서트`에 여자 귀신목소리가?…갈수록 미스터리

KBS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방송애서 여자 귀신목소리가 들렸다는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9일 방송된 개콘 `삼인삼색` 코너에서 출연자 중 장효인이 대사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아, 그렇구나"라는 여자목소리가 들린지만, 이 목소리는 출연자 어느 누구의 목소리도 아니라는 것.

이 이야기는 인터넷 유머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서 시작되어 급속히 퍼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역시 그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미스터리한 괴음성`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때 `개그콘서트` 제작진 중 하나가 "함께 출연한 박지선의 목소리같다"는 견해를 내놨으나 19일 녹화를 마친 뒤 이를 확인한 결과 "박지선의 목소리가 아닌 것 같다"는 쪽으로 다시 의견이 모아졌고 박지선 역시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 장면은 편집으로 이어진 장면이어서 현장에서 녹음된 소리라면 소리가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갈수록 미스터리를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연히 삽입된 목소리 같다`, `혹시 방청객 목소리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볼륨을 2배 이상 크게 해야 들리는 희미하고 떠는 목소리라는 점에서 `정말 귀신 목소리 같다`며 신기해 하고 있다.